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빨리 뺄려면 정녕 청소 열심히 해놔야할까요?

청소시러 조회수 : 2,706
작성일 : 2012-10-21 16:09:08
제가 워낙 청소, 정리정돈 이런것과는 거리가 멀어요.
그나마 지금 기어다니는 아기를 키우고있어서
바닥청소는 뺀질나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남편은 저보다 더 심해서 서재는 완전 돼지우리이고ㅜ
방하나는 아기용품 물려받은것들로 창고이고
집이 일층이고 베란다가 좁아서 방 하나는 빨래 널어놓는방이고
넓은집인데 안방과 거실만 쓰고있죠.;;
집은 꽤 넓어요.
실평수가 38평이라고 들었어요.
집위치는 교통은 정말 좋은데 동네는 언젠가 재개발될것같은 동네.
암튼 동네분위기와 아파트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20평대 전세 가격이거든요.
이런게 그래도 메리트있어서 전세 빼는데 어려움은 없지않을까싶었는데
영 안 나가네요.
한번보고 괜찮다고 두번째 와서는 다들 소식이 없어요.ㅜ
이거 왜이럴까요?
저는 지금 혼자 아기키우는게 너무 힘들어서 도와줄 어른들 있는 동네로 하루라도 빨리 가고싶거든요.
방마다 짐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실제로 이 집 작은방이 제가 이사갈 소형평수 아파트 안방만한데도
집보러 오시는 분들은
장롱들어갈데가 없겠다느니 하면서 가네요.
지금 짐들을 다 빼고 확 정리하면 나을까요?
여기서 그런 힘을 쓰느니 이사갈때 한번에 해버려야지했는데...
또 하루종일 붙어있는 아기 키우다보니 부엌이 엉망인 날도 가끔 있는데 꼭 그런날만 여럿이 보러와요. 왕창피ㅠ
저번엔 넘 민망해서 보러보신분께 제가 살림을 못해서 집이 엉망이라고했는데 그분이 되려 애키우면 다 그렇다고 괜찮다고 해주셔서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얼른 이사가고싶어요. ㅠ
IP : 112.187.xxx.1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1 4:11 PM (219.250.xxx.223)

    네.
    척 보기에도 집이 깨끗하고 정갈하면 금방 호감 갖고 연락오더라구요.

  • 2. 네..
    '12.10.21 4:18 PM (112.171.xxx.124)

    집보러 다녀 보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집에 마음이 가더라구요.
    힘들겠지만 날 정해서 남편분이랑 윗분들 말씀처럼 버리고 정리하세요.

  • 3. 당연히
    '12.10.21 4:23 PM (61.33.xxx.43)

    저라도 그런 집에 집보러갔다가 얼른 나왔어요 집보러 들어가면 그 집에 첫 느낌이라는게 있어요 그게 결정적이에요 혼자서 정 정리가 안되시면 도우미 하루 쓰셔서 쌱 정리하세요 도우미 부탁드릴 때 정리 정돈 잘 하시는 분으로 보내 달라고 하면 맞춰서 보내주세요

  • 4. 청소 중요해요
    '12.10.21 4:25 PM (1.231.xxx.197) - 삭제된댓글

    우선 당장 안쓰는 아기 물건은 친정이나 시댁으로 갖다 놓으세요.
    그리고, "이삿짐 싼다" 생각하시고 어느정도 정리하세요.

  • 5.
    '12.10.21 4:53 PM (125.132.xxx.122)

    예전 우리집 매매 했을때...첫번째로 보러 오자마자 팔렸어요.
    우선 엄마가 정말 깔끔하셔서 집이 깨끗했고, 게다가 우리집은 꼭 필요한 가구만 비치되어 있어서
    집이 휑하니 넓어 보였어요. 그래서 아마도 바로 팔린 거 같아요.

  • 6. ......
    '12.10.21 4:53 PM (112.145.xxx.122)

    전에 살던 전셋집 30년 다된 오래된 22평 아파트인데 리모델링 한번 안했고
    싱크대는 수명을 다해서 물이 새기 시작하고 문짝도 삭아서 내려앉는 중
    화장실 변기는 아랫부분 타일이 깨져있고 샤시는 흔들흔들 우풍 제대로였어요.
    그런 집인데도 불구하고 집보러 오신 분들 한번에 OK하고 계약하셨어요.
    저도 아이 키우지만 집 어질러진거 싫어해서 낡았을지언정 깨끗하게 쓸고 닦고 틈새공간 최대한 활용해 정리하고 살았거든요.
    저희 이사하고 살면서 집이 오히려 깨끗해졌다고 부동산에서 그러시더군요.

    그리고 살 집 구하러 집보러 다니면 아무래도 깨끗하고 정리잘된 밝은 집이 끌렸어요

  • 7. 당연하죠
    '12.10.21 5:03 PM (219.251.xxx.247)

    역지사지해보세요. 내가 들어갈 보금자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보러다니는데 지저분한집 전혀 맘이 안가죠. 다 버리고 치우시면 발 나갈꺼예요 이사가기전 짐 정리해서 버릴거 버리고 가셔야해요. 특히 집 줄여서 갈때는요. 아니면 좁아진 공간에서 버릴것과 둘것이 엉켜 감당못합니다. 집도 넓으신데 우찌 그리 사셨는지. 집을 사람을 불러서라도 치우시고 나면 좋은 에너지가 생길꺼예요

  • 8. 이사
    '12.10.21 5:22 PM (211.219.xxx.200)

    어차피 이사가면 정리해야할 물건 빨리 정리해서 버리세요
    집보러 온다 연락받으면 자잘한 물건들 및 넣을 수 있는 물건은 다 안에 넣어놓으시고 전 거실매트도 접어서 베란다에 잠시 둬요 문에 붙은 그림등도 다떼요 한평이라도 넓게 보이려면 일단 대부분의 작은 물건이라도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해요 부엌에 나와 있는 그릇이랑 솥도 다 넣어두고요 전 이사를 자주 다녀서 이런정리는 잘하는 편이에요 집보러 오면 대부분 집이 깨끗함에 감탄하고 계약도 잘 되는 편이에요

  • 9. ...
    '12.10.21 6:03 PM (218.236.xxx.183)

    남의 집 처음 가면 바닥에 걸레질 했나.. 이런건 거의 눈에 안들어 오지만
    정리가 안돼서 지저분한건 바로 딱 보입니다.

    그 정도 평수에 장롱도 안들어 갈거 처럼 보이는건 문제가 많아요.
    어차피 큰 물건은 여기서 버리나 저기서 버리나 돈 내고 버려야 하는데
    얼른 버릴거 버리고 정리를 잘 하세요.

    깨끗하게 정리된 집이 잘나가는건 당연한 겁니다..

  • 10. ...
    '12.10.22 9:56 AM (218.234.xxx.92)

    저는 전세 살지만 집 관리하는 거 좋아해서 나중에 복구 가능한 수준에서 집안 인테리어를 했어요.
    조명이나 패브릭 시트지 등(이건 종이가 아니라 천이라 흔적없이 뜯어낼 수 있는 것)..
    그리고 가구도 장시간 숙고해서 하나하나 통일성 있게 골랐고요.

    그래서인지 집 보러 와서는 가구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았고,
    심지어 제가 살던 집을 부동산에서 매물로 인터넷에 올리면서 "인테리어 완벽"이라고 소개도..
    정작 제 이삿짐 빠진 날 보러와서는 "내가 봤던 그 집이 아니네"라며 실망하시는 새 세입자도 있었고..

    암튼 아파트는 구조만 보는 거라고 하지만 실제로 매매/전세 수요자한테는 깨끗하고 쾌적해야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24 롯데닷컴 단골매장 열리시는 분들 . 2 싸네요싸 2012/11/15 1,028
177423 카톡 질문좀 드려요 ㅠㅠ 3 스맛~맹 2012/11/15 934
177422 패팅코트 모자에 달린 털...어떻게 풍성하게 다시 살리나요? 5 모자 2012/11/15 1,380
177421 중학남자아이 옷쇼핑몰좀 추천해주시면.. 5 완전 감사 2012/11/15 1,543
177420 이 시간 문재인 후보 트윗 17 ..... 2012/11/15 2,887
177419 사람 인연 ..가지치기하는것도 습관이 되나봅니다 5 연말연시 2012/11/15 2,835
177418 투표 반드시 꼭 하세요. 5 제발제발제발.. 2012/11/15 601
177417 짜장가루로 짜장 맛난게하는 팁부탁드려요 7 미니와니 2012/11/15 1,973
177416 비타민 씨 과다복용 괜찮나요? 5 아기엄마 2012/11/15 3,157
177415 김장 30포기에 무 몇개가 적당한지... 3 ... 2012/11/15 3,532
177414 민주당 조직이 움직일수 없는 경선방식이 뭐가 있을까요? 5 공감가서 2012/11/15 627
177413 갤3나 갤노트2 미취학 애에게 어플 보라고 주세요?? 3 스마트폰 2012/11/15 746
177412 이시형 숨겨진 재산 또 있다 8 세우실 2012/11/15 1,549
177411 애나멜 블랙백 겨울에 들어도 괜찮나요? 2 wkdb 2012/11/15 1,145
177410 울남동생 장가가는데 축의금? 9 누나 2012/11/15 2,122
177409 좋아하는 사은품 있으세요? 이런거 받으면 좋겠다~? 31 궁금 2012/11/15 2,617
177408 홈플에서 약 5만원짜리 가스렌지 팔던데 이런거 안전한가요?? 5 축복가득 2012/11/15 1,019
177407 만일 안철수와의 단일화가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요? 20 ... 2012/11/15 2,153
177406 이번주 토욜 서울에 마땅한 숙소있을까요? 고3 2012/11/15 608
177405 장바구니가 가벼워지는 이유.. 2 ... 2012/11/15 1,196
177404 덤빌 사람한테 덤벼야지..... 1 에휴 2012/11/15 845
177403 이 장난감 뭔지 좀 알려주셔요 블록 2012/11/15 665
177402 내후년에 입주 앞두고 있는데 시스템 에어컨 신청할까요? 어떻게 .. 15 82좋아 2012/11/15 8,210
177401 같이 밥먹으러가서 자기먹을것만 챙기는남자 9 궁금 2012/11/15 2,300
177400 몬테소리교사인데 오르다를 접해보고 2 ㄴㅁ 2012/11/15 2,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