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빨리 뺄려면 정녕 청소 열심히 해놔야할까요?
그나마 지금 기어다니는 아기를 키우고있어서
바닥청소는 뺀질나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남편은 저보다 더 심해서 서재는 완전 돼지우리이고ㅜ
방하나는 아기용품 물려받은것들로 창고이고
집이 일층이고 베란다가 좁아서 방 하나는 빨래 널어놓는방이고
넓은집인데 안방과 거실만 쓰고있죠.;;
집은 꽤 넓어요.
실평수가 38평이라고 들었어요.
집위치는 교통은 정말 좋은데 동네는 언젠가 재개발될것같은 동네.
암튼 동네분위기와 아파트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20평대 전세 가격이거든요.
이런게 그래도 메리트있어서 전세 빼는데 어려움은 없지않을까싶었는데
영 안 나가네요.
한번보고 괜찮다고 두번째 와서는 다들 소식이 없어요.ㅜ
이거 왜이럴까요?
저는 지금 혼자 아기키우는게 너무 힘들어서 도와줄 어른들 있는 동네로 하루라도 빨리 가고싶거든요.
방마다 짐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실제로 이 집 작은방이 제가 이사갈 소형평수 아파트 안방만한데도
집보러 오시는 분들은
장롱들어갈데가 없겠다느니 하면서 가네요.
지금 짐들을 다 빼고 확 정리하면 나을까요?
여기서 그런 힘을 쓰느니 이사갈때 한번에 해버려야지했는데...
또 하루종일 붙어있는 아기 키우다보니 부엌이 엉망인 날도 가끔 있는데 꼭 그런날만 여럿이 보러와요. 왕창피ㅠ
저번엔 넘 민망해서 보러보신분께 제가 살림을 못해서 집이 엉망이라고했는데 그분이 되려 애키우면 다 그렇다고 괜찮다고 해주셔서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얼른 이사가고싶어요. ㅠ
1. ...
'12.10.21 4:11 PM (219.250.xxx.223)네.
척 보기에도 집이 깨끗하고 정갈하면 금방 호감 갖고 연락오더라구요.2. 네..
'12.10.21 4:18 PM (112.171.xxx.124)집보러 다녀 보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집에 마음이 가더라구요.
힘들겠지만 날 정해서 남편분이랑 윗분들 말씀처럼 버리고 정리하세요.3. 당연히
'12.10.21 4:23 PM (61.33.xxx.43)저라도 그런 집에 집보러갔다가 얼른 나왔어요 집보러 들어가면 그 집에 첫 느낌이라는게 있어요 그게 결정적이에요 혼자서 정 정리가 안되시면 도우미 하루 쓰셔서 쌱 정리하세요 도우미 부탁드릴 때 정리 정돈 잘 하시는 분으로 보내 달라고 하면 맞춰서 보내주세요
4. 청소 중요해요
'12.10.21 4:25 PM (1.231.xxx.197) - 삭제된댓글우선 당장 안쓰는 아기 물건은 친정이나 시댁으로 갖다 놓으세요.
그리고, "이삿짐 싼다" 생각하시고 어느정도 정리하세요.5. ㅡ
'12.10.21 4:53 PM (125.132.xxx.122)예전 우리집 매매 했을때...첫번째로 보러 오자마자 팔렸어요.
우선 엄마가 정말 깔끔하셔서 집이 깨끗했고, 게다가 우리집은 꼭 필요한 가구만 비치되어 있어서
집이 휑하니 넓어 보였어요. 그래서 아마도 바로 팔린 거 같아요.6. ......
'12.10.21 4:53 PM (112.145.xxx.122)전에 살던 전셋집 30년 다된 오래된 22평 아파트인데 리모델링 한번 안했고
싱크대는 수명을 다해서 물이 새기 시작하고 문짝도 삭아서 내려앉는 중
화장실 변기는 아랫부분 타일이 깨져있고 샤시는 흔들흔들 우풍 제대로였어요.
그런 집인데도 불구하고 집보러 오신 분들 한번에 OK하고 계약하셨어요.
저도 아이 키우지만 집 어질러진거 싫어해서 낡았을지언정 깨끗하게 쓸고 닦고 틈새공간 최대한 활용해 정리하고 살았거든요.
저희 이사하고 살면서 집이 오히려 깨끗해졌다고 부동산에서 그러시더군요.
그리고 살 집 구하러 집보러 다니면 아무래도 깨끗하고 정리잘된 밝은 집이 끌렸어요7. 당연하죠
'12.10.21 5:03 PM (219.251.xxx.247)역지사지해보세요. 내가 들어갈 보금자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보러다니는데 지저분한집 전혀 맘이 안가죠. 다 버리고 치우시면 발 나갈꺼예요 이사가기전 짐 정리해서 버릴거 버리고 가셔야해요. 특히 집 줄여서 갈때는요. 아니면 좁아진 공간에서 버릴것과 둘것이 엉켜 감당못합니다. 집도 넓으신데 우찌 그리 사셨는지. 집을 사람을 불러서라도 치우시고 나면 좋은 에너지가 생길꺼예요
8. 이사
'12.10.21 5:22 PM (211.219.xxx.200)어차피 이사가면 정리해야할 물건 빨리 정리해서 버리세요
집보러 온다 연락받으면 자잘한 물건들 및 넣을 수 있는 물건은 다 안에 넣어놓으시고 전 거실매트도 접어서 베란다에 잠시 둬요 문에 붙은 그림등도 다떼요 한평이라도 넓게 보이려면 일단 대부분의 작은 물건이라도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해요 부엌에 나와 있는 그릇이랑 솥도 다 넣어두고요 전 이사를 자주 다녀서 이런정리는 잘하는 편이에요 집보러 오면 대부분 집이 깨끗함에 감탄하고 계약도 잘 되는 편이에요9. ...
'12.10.21 6:03 PM (218.236.xxx.183)남의 집 처음 가면 바닥에 걸레질 했나.. 이런건 거의 눈에 안들어 오지만
정리가 안돼서 지저분한건 바로 딱 보입니다.
그 정도 평수에 장롱도 안들어 갈거 처럼 보이는건 문제가 많아요.
어차피 큰 물건은 여기서 버리나 저기서 버리나 돈 내고 버려야 하는데
얼른 버릴거 버리고 정리를 잘 하세요.
깨끗하게 정리된 집이 잘나가는건 당연한 겁니다..10. ...
'12.10.22 9:56 AM (218.234.xxx.92)저는 전세 살지만 집 관리하는 거 좋아해서 나중에 복구 가능한 수준에서 집안 인테리어를 했어요.
조명이나 패브릭 시트지 등(이건 종이가 아니라 천이라 흔적없이 뜯어낼 수 있는 것)..
그리고 가구도 장시간 숙고해서 하나하나 통일성 있게 골랐고요.
그래서인지 집 보러 와서는 가구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았고,
심지어 제가 살던 집을 부동산에서 매물로 인터넷에 올리면서 "인테리어 완벽"이라고 소개도..
정작 제 이삿짐 빠진 날 보러와서는 "내가 봤던 그 집이 아니네"라며 실망하시는 새 세입자도 있었고..
암튼 아파트는 구조만 보는 거라고 하지만 실제로 매매/전세 수요자한테는 깨끗하고 쾌적해야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7724 | 자색고구마 맛있게 먹는 방법 없을까요? 2 | ........ | 2012/10/22 | 1,894 |
167723 | 요즘은 남자들도 여자키 작으면 별로 안좋아하는듯해요 8 | sd | 2012/10/22 | 3,950 |
167722 | 장기하랑 이상윤이랑 닮지 않았어요? 16 | 야옹 | 2012/10/22 | 3,815 |
167721 | 오늘 생일인데 전남친한테 전화왔어요..어떻게 할까요.. 6 | 연애는항상어.. | 2012/10/22 | 6,536 |
167720 | 오늘 아침 심현보씨 대신 정지영씨가 하시네요, 너무 놀랐어요. 14 | 헐~ | 2012/10/22 | 3,684 |
167719 | 대전 맛집 없나요?? 16 | sa | 2012/10/22 | 2,384 |
167718 | 바람난시부의 병원비 2 | ㅇㅇ | 2012/10/22 | 1,842 |
167717 | 일반어린이집 다니고 있는데 국공립어린이집으로 갈아타는게 좋을까여.. 5 | 택이처 | 2012/10/22 | 1,057 |
167716 | 야구랑 살아라 9 | 우울 | 2012/10/22 | 1,417 |
167715 | 강아지와 고양이 | 강아지와고양.. | 2012/10/22 | 608 |
167714 | 홈윈거품기로 밀크티를 만들수 있을까요? 4 | 밀크티 | 2012/10/22 | 882 |
167713 | 로맨스밖에 안 보이네요 4 | 신의 | 2012/10/22 | 1,401 |
167712 | 건물문서를 잃어버렸어요 1 | 우주맘 | 2012/10/22 | 1,122 |
167711 | 밖에 바람이 엄청 부네요 2 | 하트무지개 | 2012/10/22 | 1,037 |
167710 | 음주후 느끼는 녹작지근함에 대해.. 9 | 이런밤엔.... | 2012/10/22 | 1,498 |
167709 | 뉴욕으로 담배 보내는거 가능할까요?(유학생) 3 | 유학생 | 2012/10/22 | 743 |
167708 | 초등학교 6학년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오늘밤에 숙제를 다끝내야.. 17 | 동큐 | 2012/10/22 | 1,628 |
167707 | 오늘까지가 유통기한 우유..구제방법 좀.. 12 | .. | 2012/10/22 | 1,771 |
167706 | 학교·軍 급식용 나라미에 고독성 농약 3 | .. | 2012/10/22 | 814 |
167705 | 82에서 좋은글들 저장은 어떻게 하는건지요? 5 | 러브빌보 | 2012/10/22 | 1,150 |
167704 | 샤워장에 칸막이 있는 수영장 아시면 알려주세요. 1 | 잠수 | 2012/10/22 | 1,031 |
167703 | ... 4 | 사과짱 | 2012/10/22 | 2,315 |
167702 | 어금니 금 크라운 얼마예요? 6 | 7개해야함... | 2012/10/22 | 2,238 |
167701 | 중3 영어 공부 24 | .. | 2012/10/22 | 2,969 |
167700 | 온열매트와 온열방석 어디것이 안전하고 좋은가요?(추천부탁해요~).. 2 | 매트 | 2012/10/22 | 1,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