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며느님들^^ 결혼1주년에 시부모님께서 선물 챙겨주셨나요?

선물 조회수 : 7,569
작성일 : 2012-10-21 14:33:53

얼마전 지인들 모임에서..

어느 분이 결혼 1주년때 시어머님께 축하기념으로 옷이라도 사입으라며

용돈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말을 듣고 같이 있던 엄마들이 어찌나 부러워하던지 ㅎㅎ

근데 많지는 않지만

몇몇 엄마들도 시부모님께서 저녁을 사주시거나 좋은 날 보내라고 축하전화 한통에 감동이었다고..

그얘기를 들으니 곧 장가간 오빠의 1주년이 얼마 안남았는데..

엄마한테 살짝 귀띔을 해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결혼하고 보내는 며느리의 첫 생일을 챙기시는 시부모님 얘기는 흔히 들었지만..

부부의 결혼기념일에 시어머님이 챙기는것 괜히 오바하는 건 아닐까요?

주변 지인분의 경험담을 들으니까 그 선물이 크고 작고를 떠나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는 얘길 들으니까

첫 기념일의 의미는 역시 남다른것 같기도 하구요..

저두 시누입장에서 작지만 마음을 전하고 싶기도 하네요^^

 

 

IP : 125.176.xxx.1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1 2:36 PM (119.71.xxx.179)

    안해도 될거같은데..자꾸 남야기 듣다보면 비교가 되나보네요..

  • 2. ...
    '12.10.21 2:38 PM (121.170.xxx.74) - 삭제된댓글

    결혼기념일은 부부만 조용이 ...ㅋㅋ

  • 3. 돈주면
    '12.10.21 2:43 PM (61.73.xxx.109)

    저도 며느리지만 기념일이라서가 아니라 돈받는걸 좋아하는것 같아요 시부모님 결혼기념일에 전화라도 한통 드리고 축하해 드려라 그러면 부부기념일을 왜 자식들이 챙기냐고 난리들 치거든요

  • 4. ...........
    '12.10.21 2:44 PM (211.110.xxx.180)

    저도 첫번째 댓글님과 동감이요.
    뭔가 의무를 요구할때는 시월드가 나 잡는다고, 역시 여자는 며느리가 되면 약자라고 울부짖는 사람들 많은데 뭔가 바랄때는 남들은 이런것도 해주고 저런것도 해주고 그런데 난 안해준다고 또 울부짖고...
    진짜 어쩌라는건지 원...
    그냥 무조건 퍼주기만 하라는건가봐요.
    시댁에서 자식 결혼기념일까지 챙기라니....-_-;;;;
    그리고 요즘 친정이랑 시댁이랑 똑같다고 무조건 똑같이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저런 분들은 친정해서는 기념일날 뭐해준데요?-_-
    친정에서 해준건 자랑안해요?
    그냥 각자 부모님한테 바라면 되겠네요. 나 결혼한지 1년 되었으니 선물해달라고....

  • 5. 뭐 그럴수도 있긴 하지만
    '12.10.21 2:47 PM (119.18.xxx.141)

    그렇다면 답례도 해야 하는 거죠
    이렇게 착하고 근사한 남편과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
    너무 행복해서 축하받고 싶어하는 거니까요

  • 6. ...
    '12.10.21 2:48 PM (122.36.xxx.75)

    생일이라도 계속 챙겨주면 감사하죠

  • 7. 거꾸로 가는 세상..
    '12.10.21 2:56 PM (125.181.xxx.2)

    시부모 생일 챙겨 주기 싫다고 하는 며느리들 많은데 왜 시부모는 아들부부 결혼기념일까지 챙겨야 하는 지...

  • 8. steal
    '12.10.21 2:56 PM (175.223.xxx.17)

    친정엄마가 우리 부부와 남동생네 결혼기념일을 각각 챙겨주세요. 원래 어릴 때부터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외식하고 선물+카드 드렸었구요.

    암튼 챙겨주시니 감사히 받고 또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봉투도 드리고 전화도 합니다.

  • 9. ***
    '12.10.21 3:14 PM (203.152.xxx.67)

    아이고... 이건 또 무슨 소리???

    오바, 오바, 한참 오바입니다.

  • 10. ,,,
    '12.10.21 3:16 PM (119.71.xxx.179)

    부모님께 그런말씀 안하시는게 좋아요. 잘해주시는만큼 돌아오는걸 기대하시지 않겠어요?

  • 11. 수수엄마
    '12.10.21 3:18 PM (125.186.xxx.165)

    결혼 기념일을 챙겨 주신적 없어요

    저희도 챙겨드린 적 없는걸요...그런 분위기에요 ^^
    (제 생일은 선물도 주시고 밥도 사주시고 그러셨어요...저희도 당연 생신은 챙겨드렸구요)

    그냥 원글님 오빠에게 결혼기념일에 뭘 하면 좋을지 올케언니에게 물어보고 잘 챙겨줘라...정도의 언질을 주는건 어떨까요?

  • 12. 난 싫네!
    '12.10.21 3:39 PM (211.36.xxx.88)

    그럼 시부모결혼기녕일도 챙겨야할껄요?
    어떻게 받기만하겠어요

  • 13. 선물
    '12.10.21 3:41 PM (125.176.xxx.152)

    많은 분들 댓글 주셨네요^^
    제가 아직 미혼이다 보니까 사소한것에서 오는 작은 감동적인 의미로 생각했어요..
    뭘 거창하게 물질적인 주고받음이라기 보다도 정말 따듯한 말 한마디가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고..
    위에 적은 것 처럼 전화로 축하인사만이라도 정이 넘쳐 보였구요 ㅎㅎ
    사실 축하라는 개념이 하는 것도 받는 것도 조금은 어색한게 사실이잖아요..
    부부만이 조용히 보내는 기념일인것도 맞아요 ^^
    시부모가 아들며느리 기념일까지 챙겨야 하는 세상이 왔나요~ 하는 그런 시선이 아니라..
    가족이 되서 처음 맞이하는 날이기도 하니.. 이런 경우도 있으셨는지 참고하고 싶었어요.
    댓글주신 분들 고맙습니당~ 마음을 담아 오빠부부에게 축하메시지 띄워야 겠네요 ^^

  • 14. ....
    '12.10.21 9:07 PM (128.103.xxx.109)

    저는 일주년때 배가 불룩 나온 8개월의 임산부였고, 남편은 훈련소 입소 중이었어요.
    시부모님께서 저녁에 오킴스에서 식사 사주셨어요.

  • 15. ...
    '12.10.21 10:27 PM (59.15.xxx.61)

    축하메세지 정도가 딱 좋아요.
    뭐 주시면 되갚아야 하잖아요.
    너무 선물 선물...하는 것도 부담스러워요.
    처음 한 두번은 몰라도...그 후에는 뭘 선물할까 또 고민거리거든요.
    그냥 마음을 담은 말 한마디나 문자 메세지!!!

  • 16. 저도..
    '12.10.22 2:46 PM (110.12.xxx.71)

    시어머니가 좀 고상하십니당... 저라 신랑은 그렇지못합니당..그래서 항상 죄송합니다. 전화 축하와 함께 오늘 와인에 맛난거라도 사먹으라며 20만원인가보내주셨네여. 12년전이네요,, 근데 저흰 돈생겼다고 좋아라하며 치킨에 생맥주시켜먹었네요.. 어머니 상처하신지가 35년되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얼마나 마음을 쓸어내리며 생각이 많으셨을까 싶네요.. 어머니결혼기념일도 알지를 못하네요... 예전 백화점에서 결혼기념일이라며 케익받아오신것보며 서로 서먹서먹했던 기억은 나는데 참 무심한 며느리인거 같아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480 학군과 전혀 상관없이 살기 좋은 서울 아파트 찾아요~! 30 봄비 2013/02/01 9,000
215479 이상득 항소심 재판부는 'MB 측근·친인척 전담' 세우실 2013/02/01 412
215478 프로 폴리스 바른후 퉁퉁 부었어요~ 도와 주세요~ 3 ... 2013/02/01 1,340
215477 필독))) 애완 달팽이 키우시는 분들 꼭꼭 읽어주세요!!! 10 제발... 2013/02/01 1,453
215476 아파트구매하고 이사시 잔금여력이 없어서 리모델링할 기간이 충분치.. 3 아파트 2013/02/01 2,608
215475 사는게 정말 정말 힘드네요................. 8 ........ 2013/02/01 3,202
215474 어떻게 하면 자기소개서를 잘 쓸까요.. 1 일을 하자!.. 2013/02/01 920
215473 저도 부티 하나 사려는데요...^^;; 6 부티 2013/02/01 1,535
215472 경부선 3층 꽃상가 문닫는시간? 2 꽃보다 2013/02/01 766
215471 아이들 먹일 비타민 씨 제품 추천부탁드려요. 건강 2013/02/01 444
215470 아이논술로 플라톤 하시는 분들 어떠세요? 2013/02/01 551
215469 갤노트에서 음악 제목을 바꾸는 방법 아시나요? 갤노트 2013/02/01 532
215468 2월 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2 세우실 2013/02/01 418
215467 수학 나누기 개념좀 알려주세요.. 8 .. 2013/02/01 1,446
215466 얼마전에 성격유형 검사하는 사이트 올라왔던 글이요''' 4 .. 2013/02/01 1,018
215465 독서 토론 논술 지도사 따서 제가 가르쳐 볼까요? 마미 2013/02/01 654
215464 발렌시아가 모터백 가격이 얼마에요? 12 san 2013/02/01 9,001
215463 설에 좀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없을까요? 9 기름왕 2013/02/01 1,701
215462 朴당선인, 과거엔 '혹독한 심판관'이었다 2 주붕 2013/02/01 706
215461 데이터 선물하기,받기이용하세요 sklte사.. 2013/02/01 624
215460 (컴대기)일산개인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추천좀 해주세요 2 뇌mri 2013/02/01 2,069
215459 우리아이 초등학교 입학 가방선택 문제 ㅠㅜ 7 쿠쿠하세요 2013/02/01 2,720
215458 친절한 바느질집 좀 소개해주세요. 2013/02/01 778
215457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노래를 듣고 남편의 소중함이.. 5 처음으로 2013/02/01 1,563
215456 간단 영어 봐주세요. 7 궁금 2013/02/01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