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들 모임에서..
어느 분이 결혼 1주년때 시어머님께 축하기념으로 옷이라도 사입으라며
용돈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말을 듣고 같이 있던 엄마들이 어찌나 부러워하던지 ㅎㅎ
근데 많지는 않지만
몇몇 엄마들도 시부모님께서 저녁을 사주시거나 좋은 날 보내라고 축하전화 한통에 감동이었다고..
그얘기를 들으니 곧 장가간 오빠의 1주년이 얼마 안남았는데..
엄마한테 살짝 귀띔을 해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결혼하고 보내는 며느리의 첫 생일을 챙기시는 시부모님 얘기는 흔히 들었지만..
부부의 결혼기념일에 시어머님이 챙기는것 괜히 오바하는 건 아닐까요?
주변 지인분의 경험담을 들으니까 그 선물이 크고 작고를 떠나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는 얘길 들으니까
첫 기념일의 의미는 역시 남다른것 같기도 하구요..
저두 시누입장에서 작지만 마음을 전하고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