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득수준 차이나는 형제간의 아이들용돈

용돈 어렵다 조회수 : 12,092
작성일 : 2012-10-21 10:35:02

결혼 18년차입니다 고등 초등고학년 아이있구요

저희 아이들은 명절이나 가족모임에 고모고모부한테 용돈을 못받아요

그래서 지난번 명절에도 0원이었어요ㅠㅠ

반면저는 그댁 조카(고등)에게 십만원 현금줍니다.

아이들 어릴때는 말안하더니 이젠 컸다고 집에돌아오는 길에 투덜댑니다.

어제는 고모가 저희집에 딸아이랑 자고갔어요.

저희집 오는데 빈손으로 오더군요

자고 아침 챙겨주고 가는데 그냥보내기 뭐해 5만원줬어요

만원짜리 다섯장으로

내심한장씩 우리 아이들에게 줬으면했지요

그런데 싹 챙기고 그냥가더군요ㅠㅠ

우리 아이들 이젠 면역됐는지 아무말 안하던데

제가 슬그머니 약오르네요

이 시누는 용돈으로 현금은 한번도 준적없고 세뱃돈으로

자기 딸이 받은 문화상품권(그동안 모아서 오래된 느낌)

초등아이는 5,000원 고등아이는 20,000원

어쩌다가 줍니다

저는 그집 조카 중등땐 오만원 고등와선 십만원

항상요

저같으면 받은 돈이라도 나눠줄텐데...

이제 주지말까요?

덧붙임 1: 일부 댓글들 소설쓰고 있네요

 아껴서 준 상품권 아니구요.

사촌아이 하는말이 자기는 필요없어서 주는 거래요

자기집있구요 현찰은 저희보다 많구요

소득수준 차이난다고 적은건 저희보다 라는거지

어렵고궁핍한집 아닙니다

그리고 안주면 서운해하는 집입니다

주면 아이나 엄마나 얼굴에 함박웃음입니다

덧붙임2: 제가 너무 많이 주는거였네요.

남편한테 이거 보여줘야겠어요

장남병이 있어서요.

액수는 남편이정해요

저도저한테는 인색한테 남한테는 퍼주기 좋아하는 성격이라...

용돈 줄여야겠어요 

덧붙임3: 댓글 무섭네요

제가 금방 나쁜사람이 되었어요

자세히 쓰면 알아볼까봐 대충 쓰다보니 이런일이...

저 나름 알뜰하게 살림하려고 노력하는데

외아들이다보니 시댁쪽일이면 내가 더 쓰고 말지하다보니

액수가 커져 마음이 상했나봐요

저도 제가 좀 베푸는게 행복한거라는 강박감이 있었나봐요.

우리 애들은 늘 빈손이라

그부분이 속상해서요

본인도 안쓰는 상품권 모아서 우리 아이에게 주는건 아니쟎아요.

또하나

소득수준 차이가 난다는 것은 상대적인 비교였구요

저희집이 재벌가도 아니고 몇백억 부자도 아닌데

다른사람에게 베푼다는 것은

제 지출을 줄이거나 안하고 나누는거 아닌가요?

저희집 남편외벌이에 월급받는 직장인이구요

저도 쓰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애들한테 해주고싶은거

자제하며 사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그러다보니 맘이 안좋아졌어요

1년반 동안 미용실 안갔는데

내일 가야겠어요

 

제 글이 하이라이트에 올랐네요ㅠㅠ

댓글 다실때 제발 이얘기 저얘기 본인 입장에서 만들지 마시고

fact만 보세요

눈물나게 아낀 상품권이라는 둥,  시부모께 재산을 받았다는 둥, 주고도 뒤에서 비아냥 거린다는등 사람 이상하게 몰지 마시구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받기만 하는 시누이가 서운하다는 겁니다.

그냥 울컥해서 자게에 하소연 겸 넋두리 겸 올린거구요

훈계, 비난, 조롱 하는 악플러들 글 게시자 맘좀 헤아리고 달았으면 하네요.

IP : 222.107.xxx.103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10.21 10:38 AM (1.251.xxx.211)

    기부도 하는 세상이고
    봉사도 하는 세상인데....

    묻지 마시고요. 여기다가.

    님이 형편되면 하시구요.
    형편이 안되면 하지 마시면 되지요.

    저는 애들에게 용돈 특별히 주지 않고, 남들이 안줘도 신경안씁니다만
    유독 돈을 주고 받고...이런거에 신경쓰는 분들도 있으니까..

    님 편한데로 하세요.

    자기딸이 받은 상품권......짠하네요. 그딸도 그 상품권 쓰고 싶었을텐데...못쓰게 했나보군요.
    그거 몇장 모으려면 몇달에서 1년은 걸리겠군요.

  • 2. 전 윗님과다른생각이에요
    '12.10.21 10:40 AM (211.234.xxx.69)

    이제 주시지마세요
    아이들 다 압니다
    형편이아니고 마음의문제입니다

  • 3. ...
    '12.10.21 10:41 AM (123.109.xxx.131)

    너무 많이 주시네요
    맞출수가 없을수도 있겠는데요
    그냥 만원씩 주세요

    형님네는 고딩1명 저흰 중딩2명이라
    형님은 우리 아이들 만원씩 주고, 조카한테는 2만원줍니다,
    두집이 비슷하게 주고받는거죠

    돈 너무 많이 받아와도 난감해요
    용돈관리하는거 잘 가르치고 있는데 목돈이 생기니 막 쓰려고 해서 애먹습니다..

  • 4. dd
    '12.10.21 10:43 AM (121.165.xxx.118)

    저 어릴 때 소득수준 낮은 큰아버지가 제부모였어요. 작은 아버지가 상대적으로 넉넉하시고. 뭘 별로 받아본 적도 없지만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주는 게 받는 사람 더 굴욕적으로 만들어요. 거지가 된 기뷴이랄까. 옛생걱이 나서 한줄 적고 가요. 마음 내키지 않으면 하지 마세요. 받는 사람이 모를 것같아도 다 안답니다. 그렇게 느껴지면 받는 입장에서도 고마운 마음도 없답니다. 서로 괜한 수고 하는 거지요

  • 5. 어넌너
    '12.10.21 10:43 AM (114.207.xxx.35)

    애들에게 돈주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저같은 사람.
    돈이 오고가는게 싫으네요.물질만능주의에 편승하는거 같아 그냥 싫어요.
    받는것도 부담스러워 싫고 주는것도 번거로와 싫고요.
    몇번 주다가 그쪽에서도 안주기를 바라는 의미로 일부러 모르는체 해요.
    그래도 나중에 부조할 일 있을 때 남보다 더 할 생각은 하고 있어요.

  • 6. ...
    '12.10.21 10:44 AM (121.133.xxx.135)

    너무 과한데요 왜그렇게 많이 주세요? 상대가 많이 준다고 많이 줄수도 없는게 글쓴님이랑 주고받고 하면 0이지만 글쓴님네 가족에게 주는것만큼 다른사람에게도 줘야하니까 끝도 없이 생각지 못한 지출이 생기는거지요

  • 7. 북아메리카
    '12.10.21 10:45 AM (61.33.xxx.16)

    적정선으로 주세요 그리고 저도 짠하네요 상품권얘기는..
    근데 시누네가 얼마나 못사나요 대강 중간이라도 사는집이라면 너무한거고 정말 어렵게 산다면 비슷하게 못줄바에야 안주는걸수도 있어요 받기만하는 그심정도 좋을리 없을꺼 같아요

  • 8. 애들한테
    '12.10.21 10:47 AM (211.222.xxx.122)

    그렇게 많이 주는 원글님이 더 이상한데요
    만약 시누이네 형편이 너무 안 좋아서 도와주는 셈으로 일부러 많이 주신거라면
    그먕 베풀엇다 생각하고 잊으시고 정 아까우면 앞으로 적당히 줄여서 주세요

  • 9. ...
    '12.10.21 10:48 AM (119.207.xxx.112)

    가정 형편 차이나니 용돈 맞추기도 힘들고
    나이 드니 자신의 용돈을 자가기 사용하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용돈 많이 주는 친척들 부담스러워요.
    소비를 제어하기 어렵워요.
    은근하게 안주셔도 된다고 말해도 막무가내면서
    이렇게 뒷담하고 속상해 한다면...
    정말 어찌해야 할지...

  • 10. 너무
    '12.10.21 10:51 AM (125.187.xxx.175)

    많이 주시네요.
    많이 주고 서운해 말고 똑같이 안 주거나 만원씩만 주세요.
    원글님이 버릇 나쁘게들이셨구만요.
    저쪽이 잘 했다는 건 아닌데 너무 차이지니 그냥 우리는 입 싹 씻고 받기만 하지 뭐,...그래도 되겠네. 하고 굳어진 듯.
    원글님이 안 주신다고 저쪽에서 뭐라 할 것도 없고(뭐라 하든말든 신경쓸 필요도 없죠)
    나중에 그 조카들 커서도 당연한 줄 알겁니다.
    이제 그만 하세요.

  • 11. 주지 마세요
    '12.10.21 10:53 AM (211.44.xxx.190) - 삭제된댓글

    서로 안주고 안받는 문화로 길들이세요

  • 12. 정말 왜그렇게 많이 주세요?
    '12.10.21 10:57 AM (1.235.xxx.240)

    저희 애도 고등인데 현금 오만원받는 게 제일 큰 액수입니다.
    그 오만원은 아이없는 제일 큰 형님네에게서 받는 거구
    다른 분들은 3만원 2만원 정도 주세요.세뱃돈으로요.
    그리고 저흰 애들한테 이것도 고등학생때까지만 받는거고
    대학생 되면 용돈 받지마라고 얘기했어요.
    시조카에게 십만원 주지 마시고 3만원.
    그리고 좋은 일 있을 때 5만원 정도 주세요.
    원글님이 넘 많이 주시니,
    어렵게 사는 시누네에 대한 안쓰러움보다도 돈 생각이 더 나구
    님은 돈 쓰고 본인이 나쁜 사람같고.여러가지로 마음이 언짢찮아요.

  • 13. 이해안됨
    '12.10.21 10:57 AM (61.43.xxx.148)

    왜 애들에게 그리많은돈을주나요
    저는 원글님이 이해불가네요

  • 14. ...
    '12.10.21 11:07 AM (119.64.xxx.92)

    새배돈 제외하고 고등학생한테 용돈, 그것도 큰 액수의 돈을 주는 사람들이 더 이상해요.
    고모집이 궁핍하지도 않은데, 님네하고 차이가 난다는거 보면, 님이 꽤 잘사는 모양인데,
    받는 쪽에선 그냥 돈이 남아 돌아서 주체가 안되는가보다..이렇게 생각할 상황이에요.
    빚이라는 생각도 없고, 그냥 아무 생각없는 돈이란 말입니다.

  • 15. 아이들생각해서하지마세요.
    '12.10.21 11:09 AM (203.247.xxx.20)

    저는 받는 입장의 자식이었는데요.
    전 제가 받으면서도 싫었어요.
    저희 어머니는 조카들에게 그리 큰 돈은 안 주셨었거든요. (제 사촌들에게)
    내핍한 생활을 하시기도 했지만, 워낙 성격이 그러셨어요.
    근데 이모나 고모가 저희들에게 인심이 후하셨고,
    항상 과한 돈을 주셨어요.
    아주 어릴 때는 뭘 몰랐지만, 중학교 가면서부터는 전 그게 그렇게 창피했어요.
    우리 엄마는 사촌들에게 안 주는데 나만 이거 받는 거 너무 민망하고,
    속으로 어느 때는 엄마도 사촌들한테 좀 후하게 줬으면 하는 원망(?) 비슷한 마음까지 들었어요.
    제가 아무리 사양해도 이모랑 고모는 저 대학 졸업할 때까지 그렇게 주셨어요.

    지금은 제가 나이 좀 먹어서 우리 이모랑 고모한테 엄마한테 하듯 잘 해야지 생각은 하고
    소소한 선물 택배 보내드리고 안부전화드릴 때마다
    이모가 우리한테 얼마나 잘 해 주셨는지 가끔 생각하고 고마워 한다고 하곤 해요.
    그래도 저 기억은 제 가슴에 좀 감추고 싶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 16. 베풀땐
    '12.10.21 11:10 AM (221.149.xxx.194)

    베풀땐 빈정상하지 않을만큼이 내가 베풀수 있는 크기인데 과하게 베풀고 빈정상하시는건 좋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미워하지 않을수있을만큼만 베푸세요 애들한테 10만원씩 주는건 사업 크게 하시는 사촌형님네 뿐이라 원글님이 과하셨던것 같아요

  • 17. 용돈...
    '12.10.21 11:32 AM (222.107.xxx.103)

    윗글님 맞아요(126님)
    저희집이 호구였네요ㅠㅠ
    저보다 잘사는 시누도 있는데 절대 용돈 인심 후하지 않거든요
    남편이 딸많은집 외아들이구 저도 외며늘이라 무조건 해야한다는 생각이었네요

  • 18. ㅡ,,,
    '12.10.21 11:57 AM (119.71.xxx.179)

    글쎄요.. 그냥 주실수도 있을거같은데요. 저희도 고모네가 어려운데..도와준다 생각하고 주시더라구요. 오면 10만원..대학생은 20만원..

  • 19. hoony
    '12.10.21 12:15 PM (49.50.xxx.237)

    님 이 저하고 비슷한 성격이시네요. 손이 커시고 마음도 내가 안쓰고 좀더주자.
    근데 그게 기브엔테이크라 어느정도 주고 받아야하는데 일방적으로 주기만하고
    돌아오는게 너무 없으니 서운하고..저도 그마음 잘알아요.
    사실 친정조카에게 저렇게 주고 안받으면 그리 서운하지 않아요.
    그게 시누애들인 시동생애들이면 좀더 서운하지요.
    앞으로는 조금만 주세요.
    여태껏 주던 금액이 있어서 갑자기 줄이려면 손이 미안하기도 하겠지만
    2만원이나 3만원선에서 하세요. 서로 서운하지않을만큼만,,
    받지않아도 괜찮을만큼만.

  • 20. ..
    '12.10.21 12:16 PM (211.176.xxx.54)

    고모네도 문제지만 님네도 이상합니다.
    무슨 학생에게 10만원씩이나 줍니까?
    님이 한 만원,2만원 줬다면 지금 서운하겠어요? 혼자 엄청 많이 퍼 줘놓고 못 받았다고 서운해하고 계시네요.
    다음부터는 만원짜리 한장씩 주세요. 아님 주지 말던가요.

  • 21. 혹시
    '12.10.21 12:17 PM (14.63.xxx.117)

    남편이 부모님 재산을 모두 물려받은 것은 아닌지요.
    애들 고모부까지 용돈을 안주는 것 보면, 처가에 돈 빌려 달라고 했다 거절당한 경험이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만약 그렇다면, 이들 고모가 스스로 맘을 바꾸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어보여요.

  • 22. ...
    '12.10.21 12:40 PM (112.155.xxx.72)

    거지 근성인 시누이네요.

  • 23. ..
    '12.10.21 1:25 PM (175.223.xxx.52)

    주지마세요 저집도 안주는대요뭐
    염치없네요

  • 24. 저두요
    '12.10.21 4:07 PM (110.8.xxx.44)

    형님댁이랑 저희집이랑 소득차이가 많이 나요~~저희도 큰조카애들 명절때 고등조카 기본이 30이구요 그 아래 중등 10 막내 5 이정도예요~~조카 애들 볼때마다 이 삼만원 기본 주고요~~반면에 우리 집 애들은 형님댁이고 시 부모님들도 주셔봐야 명절때도 만원~~우리집큰애가 자긴 뭐냐고 토로 할때마다 그럼 엄마 아빠 경제적인 상황 바꿔서 니가 큰집 살면서 가끔씩 작은 엄마한테 용돈 많이 받는게 더 좋겠냐? 감사해라 그 부분으론 포기해라~~해요 그런데 원글님 그저 줄수 있는 처지에 늘 전 감사하는편이에요~~아이한테도 말했듯이 그럼 바꿔서 조카 용돈 한푼 못주는 형편이 낫겠어요? 물론 원글닝은 그런 뜻이 아니신건 아는데~그냥 더 나은 입장에서 말이예요 생각해보면 어쩌면 그게 마땅하다 생각해요~~왜냐? 그래도 식구잖아요~~남도 아니고 가족이잖아요 어차피 굵직하게 못사는 형제 도움 되긴 부담스럽고 뭐 달리 방법이 있나요? 때 되면 가족 외식 비 있는 집에서 다 내고 조카 애들 주는돈이 그집 보태준다 생각하고 그냥 줘요~~없는집은정말 돈 몇만원도 아쉽잖아요~~또 한참 크는 애들 집이 어려워서 사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얼마나 친구들하고 비교되고 기죽겠어요? 저는 그냥 아베니 홀리니 내 색끼 세번 사주면 그래도 한번은 조카애들도 데리고 가서 사입히고 그래요~~그러면 나중에 뭐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 아이들 어른되서 부자 고모 부자 작은집떠올리며 그때 그래도 그렇게 해주셨다는것과 그런데도 용돈 한푼 안주더라 우리 커서 어린시절 떠올려보면 딱 그러한 그림이 그려지잖아요~~그 조카 녀석들 장성하면 우리는 나이 먹은 어른될텐데 그냥 적어도 인정머리 없는 어른으로 기억 되고 싶지 않아요~~적어도 나중에 집안 행사니 지들 결혼한다고 처자니 낭군 데리고 인사왔을때 어른으로써 그런 따뜻한 기억으로 서로간에 맞이하고 싶네요~~

  • 25. 용돈
    '12.10.21 4:56 PM (222.107.xxx.103)

    아베홀리 세번사주고 한댁에 45만원 용돈줄 정도의 경제력이면 이런 글 안올리죠.
    아이에게 유니클로도 안사주고 계절바뀔때마다 대충넘어가요
    일년반동안 미용실 안갔다는 제이야기 썼잖아요
    주는게 아까워서가 아니라 받기만 하는 시누가 서운하다구요
    잘좀 읽고 답변하세요

  • 26. ...
    '12.10.21 5:27 PM (59.15.xxx.184)

    저희의 경우,

    울 아이는 시댁에서 거진 받은 게 없어요

    받아봤자 명절에 만원 ? 저희는 오만원 정도 주고요

    반대로 친정은 삼만원 받으면 삼만원 줘요

    사람 나람 같아요

    없이 살 건 있이 살 건 내 식구만 잘 먹고 살면 되, 남까지 뭘....

  • 27. 무슨 고등학생
    '12.10.21 5:37 PM (211.195.xxx.121)

    용돈을 10만원씩이나 주나요
    너무 과해요.
    3만원정도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결혼식 축의금도 3만원 5만원 하는데요
    이건 용돈이고 1년에 한두번 주는 것도 아니구요

  • 28. ..
    '12.10.21 5:43 PM (175.117.xxx.25)

    그 시누 받아버릇 해서 더 경우가 없지요.
    뭐든 주고 받기가 되어야 하는데 손위한테 받기만 해버릇해서 안주면 안준다고 양양거립니다.
    지금 안주고 욕먹는게 나중에 더 좋아요. 안줘도 그려려니 하거든요.^^

  • 29. 윗댓글들은 관심없고
    '12.10.21 9:45 PM (125.181.xxx.154)

    원글님..앞으로 절~~~대 그렇게 주지마세요.
    원글님 마음 잘 압니다.
    기분나쁘고 속상하고..
    남편때문에 액수를 못줄였을수도있을테고..뭐 다 이해가요.
    댓글들이 오히려 이해불가인게 많은데..
    원래 정말 보편적인 정서와는 상관없는 댓글이 쭉 달리기도 한답니다.
    암튼 앞으로는 절~~~대 한장이라도 주지마세요.
    그래야 본인도 생각이란걸 하죠..안그래요??

  • 30. 혹여나
    '12.10.21 10:09 PM (222.112.xxx.217)

    시누도 인간인데 생각이 있음 주고 하겠죠. 개념이 있다면...
    근데 저렇게까지 자린고비짓 하는거 보면 추측컨데 외아들에 딸 많은 집 환경에서
    부모 사랑, 경제적 지원을 아들이 독차지하며 자란경우에 차별받고 자란 딸들이 나중에 남자 형제
    집에 돈쓰기 싫어하는 상황이 오기도 하더라고요. 집안 행사 있을 때 아들이 다 내거나 더 많이 내길
    바라기도 하고요. 며느리 입장에서야 이해안가겠지만 시누 입장에서는 예전에 못받은거 지금 내 자식이
    받는다는 은연중의 마음이 있어서 죄책감없이 저런 행동 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그렇다고 저런 행동을 잘했다고 하는 건 아니고요.. 며느리 입장에선 내가 혜택받고 자란것도 아닌데
    왜 나나 내 자식들에게 저러나... 이러면서 열받는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돼요.

    근데 만약에 차별받고 자란것도 아니면서 저러는건 그냥 거지근성이고요... 이해의 여지도 없는...

  • 31. 이진선
    '12.10.21 10:32 PM (125.176.xxx.179)

    저는 아이들 돈주는 거 싫던데...
    어쩌다 어른이 주시는 거야 어쩔 수 없이 받게 하지만,
    저는 받는 것두 주는 것도 싫더라구요...
    그래서 차라리 아이들 옷이나 책, 영양제 사줍니다. 설때도 새뱃돈 대신이요....
    그리고 동생네한테는 만원선에서 아이들이 읽고 싶어하던 책 알려줍니다. 새뱃돈 대신 달라고....

  • 32. 저런..
    '12.10.21 11:31 PM (110.8.xxx.109)

    근데 그럴거면 주지 마세요. 돌아올거 생각하면서 주는 것 자체가 마음에 여유가 없다는건데 뭐하러 주시는지요. 물론 입 싹 씻는 그분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한두번 그랬다면 안주는게 맞는 것 같네요.

  • 33. ...
    '12.10.21 11:32 PM (220.85.xxx.109)

    한번도 안주는 시누는 인색
    님 댁은 체면때문에 남의집 애들한테 큰돈 턱턱 안겨 망치네요
    안주면 모든 문제 해결.
    용돈교육 망친다고 아무리 주지말라고해도 돈 십만원씩 안겨서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까지 초라하게 만드는 낼모레 사십에도 철안드는 동생 생각나네요
    애들이 부모말안듣고 아무거나 사제끼고
    나는 그거 갚아주느라 돈 나가고 머리아픕니다

  • 34. 원글님,
    '12.10.22 12:37 AM (86.135.xxx.45)

    바빠서 댓글은 못 읽고 답글 달아요.
    저희 엄마가 그리 사셨어요. 그런데 자식인 제 입장은 지금 엄마한테 너무 섭섭해요.
    님은 자녀분들께 어떻게 하시는진 모르겠지만, 저희 엄마는 진짜 저희 교육 외에는 인색 하셨어요.
    그러면서, 큰 집 오빠, 언니들에겐 제일 좋은것들로만 해주셨지요.
    저희는 하나도 못 받았어요. 큰댁에서나 저희 부모님에게나....
    큰집은 아주 잘 살았지요. 저희는 평범....엄청 아끼며 궁색하게.
    지금은 저희 부모님 노후 대책 잘 되어 있고 저희에게도 금전적으로 잘해주십니다.
    반면, 저희 큰댁은 다 말아드시고.....그런데, 어릴적 결핍이 있어요.
    지금 잘해주셔도 어릴적 저희에게도 그렇게 해주셨으면 참, 또 저희 인생이 달라졌을거란
    우스운, 아님 핑계 이런게 생기네요.
    님은 자녀분께도 잘 하시겠지만, 남 애들 챙길때 그 정성 내 아이들에게 나눠 주세요.
    부모님이 아껴 사셨으니 지금 저희가 큰 덕 보고 있어 감사하면서도 인간이기에 또 이런 욕심이 생기네요.
    엄마, 아부지 미안......사랑해요.

  • 35. 제가 시누라면
    '12.10.22 3:10 AM (58.236.xxx.74)

    줄만 하니 주는 거라 생각하겠어요.
    아무 이유도 없이 하루 자고 가는 것도 그냥 보내기 뭐해 5만원을 준다니,
    시부모님, 시누네 여러군데 주는 님은 허리 휘겠지만 받는 입장에선 껌값이예요.

  • 36. 다른분
    '12.10.22 8:45 AM (203.142.xxx.231)

    댓글은 안읽어봤지만, 원글님 맘 상해 마세요. 여기 82댓글이 전부가 아닙니다. 담부터는 원글님도 용돈 주지 마세요. 버릇됩니다.
    안주는것도 버릇. 주는것도 버릇이에요.
    상식적인 사람이면 내 아이가 받으면 그만큼은 못해도. 성의표시는 하죠. 시누이가 이상한거 맞아요

  • 37. 주지 마세요
    '12.10.22 9:00 AM (218.186.xxx.253)

    그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시든가요.
    아주 차이나는것도 아닌데, 그 시누가 몰염치네요.

  • 38. 앤티
    '12.10.22 9:30 AM (203.235.xxx.131)

    제생각에
    만원이라도 줘야 고모 체면도 있는데
    염치가 없긴 하네요
    근데 한편으로 5만원 받고 만원만 주면 너무 액수가 비교되니
    차라리 안면몰수하고 금액 비교안되게 안주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정말인데요 이건
    줄만해서 준다고 생각해요. 시누이가 이젠 당연하게 받는 입장이 된거 같네요
    금액을 대폭 낮추세요
    1-2만원선으로.
    그럼 안받더라도 덜 서운하겠죠
    또 그쪽에서 답례가능한 금액이기도 하고~

  • 39. 짜증나요
    '12.10.22 9:32 AM (203.226.xxx.131)

    받는거에만 익숙해져있는 사람들
    정말 짜증나요
    저도 친조카 한명있는데 볼때마다 용돈 수만원씩주고 때 되면 상품권에 갖고싶은선물에 심지어 교복까지 맞춰주고있는데 제작년 제 둘째 돌잔치때 반지는커넝 돈봉투도 없고 내복한벌 안사주더군요 정말 많은걸 바라는거 아닌데 시댁어른들보기 정말 챙피했어요
    하나있는 조카 녀석은 생전 전화통화 없다가 꼭 뭐가 필요할때면 전화하고 정말 얄밉고 해주지 말자 수십번 맘속으로 다짐 하지만 막상 조카를보면 저도 모르게 지갑을 열고있네요

  • 40. 그냥이
    '12.10.22 10:10 AM (180.70.xxx.92)

    주지마세요. 돌아 오는 거 없는 공염불... 왜 하세요?
    그것으로 원글님 마음의 평화라도 샀다면 모를까...
    오히려 답답해지는데 ... 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 41. 동감
    '12.10.22 10:23 AM (203.142.xxx.231)

    저도 그랬어요...
    집안끼리 소득차이 그리 많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일년에 한두번 명절때인데..
    저도 어려서 명절때면 기다리고 그런 심정을 아는지라 친정에서 받던 만큼 줬는데
    오는건 정말 단위가 달라서 오네요
    막내라고.. 너무 무시하는 건지...
    그래서 금액좀 내렸고요.. 아예 포기했어요! 그러니까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ㅎ
    원글님도 맘 편하게 포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56 겟잇뷰티 추천제품 믿을만한가요? 3 ss 2012/10/21 2,825
167155 일본 ..혼자 자유여행 다녀오신분 계세요? 7 가고싶어서~.. 2012/10/21 2,229
167154 "안철수 "일자리 문제 해결하는 대통령 되겠다.. 5 탱자 2012/10/21 907
167153 친노따지 떼는것 자업자득이에요 8 해석의차이 2012/10/21 1,121
167152 고양이 탁묘, 입양 관련으로 도움 구합니다. 절실합니다. 8 도와주세요 2012/10/21 1,530
167151 아이패드로 지상파티비 무료로 볼수있나요? 3 ... 2012/10/21 1,460
167150 남자애들은 특히 생일 느리면 불리한것 같아요. 8 555 2012/10/21 2,563
167149 얼마나 착한 딸이 되어야 할까요... 5 뾰롱이 2012/10/21 1,831
167148 헹궈 뭘 사야죠? 6 .. 2012/10/21 1,390
167147 82며느님들^^ 결혼1주년에 시부모님께서 선물 챙겨주셨나요? 16 선물 2012/10/21 7,056
167146 화장품쌤플샵 없어졌나요? 6 쌩얼안돼 2012/10/21 1,625
167145 한경희스팀청소기 졸음과의전쟁.. 2012/10/21 1,086
167144 화운데이션 추천좀 부탁드려요. 8 파데 2012/10/21 3,023
167143 시댁식구 호칭 10 ~~ 2012/10/21 2,223
167142 건강검진은 괜찮다는데 유방이 아파요. 2 ... 2012/10/21 2,706
167141 급질문 매실엑기스가 혼탁하고 거품이끼아요 2 바보보봅 2012/10/21 1,136
167140 워렌버핏의 인생 조언 영상 1 버핏 2012/10/21 1,037
167139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가 민통당을 버린 이유(폄) 눈팅 2012/10/21 783
167138 서울에 특이한? 대상포진 피부질환 잘보는 대학병원 어디일까요? .. 3 도와주세요 2012/10/21 7,415
167137 왜 민주당이 친노세력을 정리하는 듯 보여야 하는가? 3 나무 2012/10/21 1,058
167136 남자가 들어올때 어떤느낌이어야 정상인지요?(19금) 1 불감 2012/10/21 6,434
167135 서울 지하철역 37곳 라돈 '잠재위험'…특별관리 서울시 2012/10/21 1,072
167134 타미힐피거 옷품질이 어떤가요? 11 햇살 2012/10/21 6,255
167133 달걀흰색지단 문의...... 3 로즈마리 2012/10/21 982
167132 애쉬 제니얼에 꽂혔네요. 이거 직구가 가능할까요? 4 뒤늦게 2012/10/21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