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가족데리고 여행다니는 형이 아니다보니
내남편이 주로 가는곳은 큰누나네집 형네집 작은누나네집 그러다보니 애들이 초등학생이 되도 변변히 갔다온곳이 없어 주위 아는사람 추천으로 기관에서 하는 역사탐방을 초3 여자 아이 혼자보냈더니
애가 재미는 있었는데 아무도 아는사람이 없어 너무외로웠다가 저녁에 우는데
애가 하루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점심 먹을때는 힘들어서 울었다고 하는데
맘이 너무 아팠어요
그러다 이애 저애한테 말을 걸어 결국 오는길에 친구를 사귀었다고
차에 내리면서 엄마 나 누구 사귀었어
하는데 그기간동안 얼마나 맘고생 했을지
내욕심으로 인해
아이가 하루종일 고생한것 생각하니 맘이 너무 아프네요
앞으로
아이가 원하는것을 해주기로 약속했어요
이번일로 내자신을 너무 반성하는 기회가 된것
아이가 이번일로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