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에도 섹시하신단 분 글....
1. 댓글이
'12.10.21 7:30 AM (121.165.xxx.120)신랄했었나부죠? ㅎㅎ
어쩔수 없이 인정해야할 부분은, 비슷한 또래끼리는 섹시하다, 예쁘다, 심지어(?) 귀엽다...
까지도 분류가 되지만, 더 젊은 층의 눈에는 그냥 40대아줌마, 50대 아줌마 이상도 이하도 아닌걸요.
저도 그거 안지 얼마 안됐어요 ㅋㅋㅋ 울 아이들 하는 소리 듣고야 알았네요 ㅋ2.
'12.10.21 8:14 AM (110.8.xxx.150)컴퓨터 학원 강사로 나가는 친구가 있는데
아이들에게 농담삼아 몇살부터가 할머니라고 생각하느냐고 했더니
40이라고 하더랍니다.
그리고 인터넷 게시판에서
미모, 재산, 동안 자랑하는 건 사람들이 안 믿어요.
동호회 같은 거 많이 해 본 분들은 특히나요.
장동건 닮았다고 자랑해서 만나보면 장동민이에요.3. ㅋㅋ
'12.10.21 8:19 AM (219.241.xxx.74)장동민에서 정말 재밌네요.
저도 늦게 얼굴이 피는 스타일인줄 알았는데
제 눈에 노안이 와서 자체 뽀샵처리가 되서란걸
알게 된지 얼마 안되었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게 호의를 가지는 사람이
옛날보다 늘었다는 사실. 요게 뭔가 분석하는중이예요.4. ..
'12.10.21 9:37 AM (121.139.xxx.124)저는 알고 있었는데요. 당연히 내눈에 이뻐보이는 아줌마라도 심지어는 이제 막 결혼한 여자분들 그런 분들까지도 애들 눈에는 그냥 아줌마에요.
전 그런 애들 눈에 아름다워보이길 원한적 없고 심지어는 다른 사람눈에 이뻐보이려는것보다
거울 속 저를 들여다보는 제가 만족하길 원하죠.
40대가 섹시해보이고 싶고 아름다워보이고 싶고.. 그리고 그렇게 노력하는것은 멋진 일이지만
그것까지도 무시하고 밟아야만 하는 같은 또래들을 가지고 있기에 사실 그리 아름다운 나이는 아니죠.
여기서 글올라오면 몇분정도는 그리 말씀하시잖아요.
나 어린애들에게 이뻐보이려고 하는거 아니라고
전연령대에 여자로 보이기 위해 내가 꾸미고 사는것이라면 얼마나 처절하고 치열하겠어요.
하지만 그것이 아니죠.
내또래들에게 야 이거 이쁘다 어디서 샀니. 어려졌네. 얘는 이런 소리 들으려는것이기도 하구요.
정말 이해가 안되요.
정말 나이 들어서 어린사람들에게도 여자로 보이려고 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그래서 그런 충고를 하시는건지요..5. 빛의나라
'12.10.21 12:17 PM (80.7.xxx.97)ㅎㅎ 답글들이 너무 재밌어요. 사실 저 어릴 때 생각하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닌게 저 대학1학년때만해도 31살 잘 꾸미고 자기관리 잘하는 미혼언니도 제 눈에는 아줌마 비스므리해보였는걸요.^^ 제가 나이가 들고 보니 어릴 땐 어린 그 자체가 참 얼마나 이쁜지 알겠네요. 젊은 애들 비율적으로 이쁘고 안이쁘고를 떠나 다 팽팽하고 뽀송뽀송한 것이 참들 이쁘대요. 그냥 젊은 애들은 젊은 애들로 이쁘고 나이를 들면 그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아요. 여자들은 가만히 보면 다 나름 개성있게 아름다워요, 제 눈엔. 다만 단정하고 절제있고 예의바르고 배려심있고등 속에서 우러나는 내면미가 있어야 나이가 들수록 그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섹시해 보이는 걸 좀 싫어해서리...^^
6. ...
'12.10.21 12:40 PM (49.50.xxx.237)마흔넘어가면 섹시하다는 말보다 포근하다는 소리가 더 좋아요.
마흔넘은 여자는 그냥 지나가는 이웃집 아줌마라네요.
ㅠㅠ7. 지나가다
'12.10.21 1:01 PM (175.196.xxx.118)글쎄요.. 나이먹으면 여자도 아닌가요?! 아이들 눈에 비친 그모든것이 미의 기준은 아니라고 봐요!
아름다움은 여러가지가 있고 개인의 취향도 있는건데 굳이 아이들한테는 그냥 아짐일뿐이다!고
말하는 것에 전 동의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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