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에 전해 오는 무서운 이야기~

참맛 조회수 : 3,916
작성일 : 2012-10-20 20:35:38
대구에 전해 오는 무서운 이야기~
어느 때 부터인가 대구에 전해오는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닭대가리 귀신 이야기"라고.
1. 전두환때가 더 살기 좋았다.

예, 맞는 말입니다. 발단은 노태우 정권 당시는 86아시안 게임과 88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중국,소련 등과의 북방외교를 활발히 할 때였습니다. 소련에는 돈을 중국엔 공장들을 가져다 바쳤지요.

당시 대구엔 약 80%가 섬유산업이었는데, 하루 아침에 중국으로 홍수처럼 몰려 들어 갔습니다.

이유는 민주화 운동등으로 해서 노동여건이 개선된 걸, 원가 상승이라고 부추긴거죠. 그래서 인건비가 싼 중국으로 늦게 들어가면 죽는다는 식의 여론몰이가 형성된 걸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태리서는 아직도 수동식 직조기로 고가의 원단을 짜고 있다고 테레비에 나왔었지요.

어쨌던 당시 섬유공장들이 대구를 떠난 이후 대구의 밥줄이 끊긴 셈이었습니다. 요즘처럼 퇴직금이니 이런 제도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러니 당연히 대구의 경제가 급속히 악화되기 시작했지요. 뭐 초기엔 적금이나 계든 거라던지를 타서 가게를 한다던가 뭔가를 하면서 경기가 좋아지는 듯했지만, 뿌리가 빠졌는데 오래 가겠나요. 당연히 경기침체로 이어졌지요.

결국 대구의 주력 건설업체인 청구, 보성, 우방 등이 휘청거리게 되었는데, 시중엔 요상한 말들이 돌아 다녔더랬습니다.

"전두환 때가 살기 좋았다"

맞는 말이죠. 이게 "닭대가리 귀신"들린 사람들의 1차 증상입니다.
2. "전라도에서 다 뺏어 갔다"
뭐 노태우때 전라도에 투자를 많이 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대구도 섬유산업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대신 삼성 자동차 등 대체 산업, 즉 보다 경쟁력이 높은 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정부서 적잖은 투자를 했었지요. 그게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지만.

문제는 그런 상태에서 전라도에서 뺐어갔다던지, 김대중이 어떻다느니 하는 등의 악성 루머들이 돌아 다녔지요.
요건 "닭대가리 귀신"들린 사람들의 2차 증상입니다.
IP : 121.151.xxx.20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하하하
    '12.10.20 8:37 PM (211.27.xxx.54)

    그 지역 닭대가리들에 대해
    정말 시원하게 풍자 날려 주셨네요.

  • 2. ..........
    '12.10.20 8:49 PM (222.112.xxx.131)

    이기적이고 미친 집단이네요..

  • 3. 부산이고 광주고
    '12.10.20 9:08 PM (14.40.xxx.61)

    지방은 전부 인구가 줄고 있더라구요
    우리나라뿐아니라 대도시집중이 세계적인 경향이라하구요
    인간생물은 집중되는게 이로운 모양입니다

    진화의 종말인지 아직은 성장단계인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

  • 4. ....
    '12.10.20 9:11 PM (39.116.xxx.189)

    그만하시죠. 그 지역 사는 사람으로써 기분 나쁩니다.

  • 5. ..
    '12.10.20 9:17 PM (39.116.xxx.17)

    이렇게 지역감정 부추겨서 좋을게 뭐가 있나요?
    그냥 아예 대구를 폭발시켜버리자고 하세요..
    그냥 그 지역 사람들 다 죽어버리라구요..
    그럼 속시원하실 분 많으시겠죠?
    정말 이런 지역글 올라올때마다 82 정떨어져요.

  • 6. 이따윗것을 웃으라고?
    '12.10.20 9:17 PM (121.140.xxx.135)

    대구사람들은 열받고 전라도 사람들은 속시원하고 그 외 사람들은 비웃으라고 쓴 글이죠?
    풍자 좋아하시네

  • 7. tatoo
    '12.10.20 9:18 PM (121.182.xxx.5)

    대구 사는 사람으로 기분 나쁘네요. 그만하세요.
    말할 가치도 없어보이지만, 합리적인 논리 펴주세요.
    고등학생도 다아는 지나친 일반화하시지말구요.

  • 8. 유언비어 아닌가요??
    '12.10.20 9:26 PM (119.18.xxx.141)

    한번도 그런 얘기 들어본 적 없고요
    일간 택시기사님들 한데서나 한번 여쭤봐야겠네요
    그런 이야기가 정말 돌고 있는지
    그리고 참맛님도 대구사람 아닌가요??
    그 역한 도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고 계신 거
    스스로도 참 비참하시겠어요
    참맛님 아이들이 사는 도시 아닌가요??
    정말 정서 이상하셔 ........

  • 9. 윗님
    '12.10.20 11:27 PM (211.246.xxx.69)

    참맛이 대구사람이라고 누가 그래요?
    아는 사람?

  • 10. 근데
    '12.10.21 9:06 AM (212.126.xxx.86)

    저도 저런말 들어 본적 있음. 대구 사람한테.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50 문재인 지지선언 "문전성시" 3 참맛 2012/11/15 1,328
177449 하나의 꿈만 보고 달려야하는 아이.. 7 중3엄마 2012/11/15 1,434
177448 아래 글 보니 여자 평균 수명 정말 기네요 3 ... 2012/11/15 1,334
177447 안철수 "문재인 사과 아직 못들었다" 13 ........ 2012/11/15 2,170
177446 3살 남아, 안전가위 추천 부탁 드려요 2 세살왼손잡이.. 2012/11/15 676
177445 손가락 혈관이 갑자기 이상해요 7 통증 2012/11/15 24,482
177444 안캠에... 새누리 사람들이 얼마나 있나요... 1 안캠에..... 2012/11/15 669
177443 조국 “文 정당조직 활용해야“…安측 우회 비판 7 세우실 2012/11/15 1,367
177442 카스에 이상한 사진만 올리는 친구들 26 카스 2012/11/15 10,616
177441 음주운전 벌금 2 2012/11/15 1,882
177440 켄우드 정수기 필터 1 필터 2012/11/15 1,049
177439 신용카드 쓰시는분들 도와주세요..~ 6 아이고 2012/11/15 2,482
177438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증정 이벤트 한답니다~ 이지에이 2012/11/15 2,429
177437 발포 비타민 드셔보셨던 거 추천 좀... ^^;; 5 비타민 2012/11/15 2,520
177436 초등저학년 미술선생님이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4 .. 2012/11/15 1,302
177435 여행가는데, 시부모님께 말하고 가기 좀그래서요..뭐라고 핑계대는.. 18 d음 2012/11/15 2,978
177434 수원고등학교 배정방법 궁금 2012/11/15 3,806
177433 이태규 란 인물을 단일화 협상단에 올린것 자체가 13 ..... 2012/11/15 1,418
177432 기미에 비타민K 드셔보신 분 계시나요? 3 기미ㅠㅠ 2012/11/15 2,544
177431 이혼해서 한쪽부모랑만 살게되면 결손가정인가요? 19 꿋꿋하게 2012/11/15 3,265
177430 다이어트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3 정확히한달 2012/11/15 932
177429 한류가수 공연 앞두고 대기하는 집나온(?) 아줌마들 5 우리는 2012/11/15 2,072
177428 시판 돈까스 양념 쓰시는분들 ...베스트돈까스소스를 사왔는데 5 미미 2012/11/15 1,536
177427 文호구 , 文부처, 文바보 10 .. 2012/11/15 1,187
177426 아이폰 쓰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4 아이폰 2012/11/15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