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애들 한글 가르쳐야 되나요? 또 유치원상담 관련 질문있어요

몰라봉 조회수 : 2,872
작성일 : 2012-10-20 20:31:05

저희 애가 5살 10개월인데, 한글 안 가르치고 있어요. 자기 이름도 못 알아보는 까막눈인데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가르치지 말라고 해서 내버려뒀거든요.

그런데 슬슬 6살되는데, 우리 애만 안 배우고 있는 것 아닌가 싶으네요.

교원이나 웅진등 한글 학습지라도 시켜서 6살전에 떼야 할까요

아니면 유치원 말대로 안 가르쳐도 때되면 할까요?

다른 건 몰라도 책은 많이 읽혀야 되는데 아직 한글 모르니까 답답하기도 하고..

 

또 유치원 선생님한테 상담한다고 다음주에 가기로 했는데,

선생님 드실 수제 케익 한 상자하고 반 애들 24명 작은 쿠키 한봉지씩 사들고 가면

반 애들 엄마들이 좀 신경쓰일까요?

가끔 동생 돌잔치했다고 반친구들한테 떡돌리는 애들 있던데

유치원 방침이 선생님들도 절대 선물 받지 않고 좀 엄격해서...

괜히 오바한다 느낌주거나 반의 다른 엄마들이 신경쓸까봐

어떻게 가야 할지 고민되네요.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225.xxx.2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글은
    '12.10.20 8:40 PM (223.62.xxx.231)

    저희 아이는 6살인데도 안 가르치는데 유치원 다니다 보니 그냥 자연스럽게 자기 이름이랑 간단한 단어들은 쓰네요
    이 동네는 다행이 대부분 그 정도라...
    7살 되면 아무래도 초등학교 문제 때문에 시킬까 해요
    근데 지금 속도로 봐서는 그냥 냅둬서 알아서 할꺼 같기는 한데...

  • 2. ...
    '12.10.20 8:45 PM (222.121.xxx.183)

    제 아이도 5살... 현재 50개월 살았습니다..
    한글 몰라요..
    까막눈은 까막눈인데.. 자기 이름 석자는 알아보긴 합니다..
    몇 가지 한글은 읽어요.. 지 인생에 득이되는 한글만 읽어요..
    아직 괜찮지 않을까요??

  • 3. ...
    '12.10.20 8:51 PM (121.164.xxx.120)

    저희 아이는 6세지만 안가르쳤어요
    자기 이름 정도는 쓸수 있는데
    아이가 12월생이라 그런지 좀 느려요
    아직 준비가 안된것 같길래
    내년에 시킬려구요

  • 4. ...
    '12.10.20 8:58 PM (222.121.xxx.183)

    나무님~~
    저같은 엄마는요.. 모든 가르침에 한글이 들어가 있어서 불편하면 뭐 어때? 이런답니다..
    다른 애들이 읽어서 부른 노래 듣고 배우면 되지~ 이래요...
    제가 좀 특이한 엄마라 하긴 하더라구요...

  • 5. 원글
    '12.10.20 9:09 PM (1.225.xxx.252)

    제가 참관수업갔다가 놀란게 유치원에선 안 가르치는데 다들 글자도 잘 알고 영어도 너무 잘하더라는 거에요. 제가 회사다니는 엄마라서 우리 애만 너무 집에서 안 가르치는구나 싶어서 깜놀했어요.
    보통 어떻게들 하는지 알고 싶네요..

  • 6. ...
    '12.10.20 9:49 PM (222.121.xxx.183)

    나무님~
    벌써 육학년 이라구요??
    저는 현재 그런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주위에서 저더러 안 불안하냐고 그래요..
    저는 왜 불안해야 하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나무님 아이는 언제 한글을 익혔나요??

  • 7. Bㅎㅎ
    '12.10.21 1:23 AM (61.79.xxx.87)

    모든일이 그렇지만 장단점이 있어요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엄마의 선택일텐데요
    제가 느낀바 장단 참고하시라고 적어볼께요
    글을 일찍 알았을 경우 장점은요
    1. 본인이 이곳저곳에서 글자를 읽고 뜻을 물어봐요 어휘력이 더 늘죠
    지도보면서 나라 이름 읽을줄 아니 습득력이 더 좋아지거나요.
    2. 혼자 책을 잘 읽어서 엄마가 못앍어줄때도 책을 혼자 볼수 있어 독서량이 더 많아져요
    3. 본인에 대한 자신감?
    4. 영어를 가르칠 때 엄마가 한결 부담이 없어요 한글도 못 읽는 아이에게 영어 가르치기란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어디까지나 한국어가 먼저 아니겠어요 여기가 듀어랭귀지가 가능한나라가 아닌이상요.

    단점은요
    한가지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책을보며 그림보다 글을봐요. 창의동화도 글을 먼저 읽죠. 지식책도 그림보며 생각해보기 전에
    글을 읽어버려요. 엄마랑 같이 읽어도 같은 현상이에요
    어릴때 한글 뗄수록 이런현상은 빨리 일어나서 아이의 상상력이나 생각해볼 기회를 박탈한다는 느낌?

    그리고 장점으로 나열했던 1,2번은 엄마가 부지런하면 충분히 커버 가능한 부분이죠.
    그래서 제 개인의 기준으로는 아이가 자신감 없어하거나(한글을 모르는 것에 대해),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먄
    가르치나, 아이가 주눅드는 것도 아니고 의지가 없으면 늦게 배워도 좋을 것 같아요

  • 8. 흠.
    '12.10.21 3:23 AM (125.185.xxx.180)

    여아는 6세쯤 자기가 한글에 관심을 보입니다.
    전 일부러 한자한자 손으로 집어가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나오는 글자있으면 기뻐하며 아는 글자라 했구요.
    어쨌든 유치원에서 글 대충 배우고나서 학습지시켰네요.(직딩이라)

    남아의 경우는 엄마가 거의 대부분 6세쯤부터학습지시키던데,
    7세에 시키면 진도가 팍팍 나갈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33 요즘은 남자들도 여자키 작으면 별로 안좋아하는듯해요 8 sd 2012/10/22 3,950
167732 장기하랑 이상윤이랑 닮지 않았어요? 16 야옹 2012/10/22 3,816
167731 오늘 생일인데 전남친한테 전화왔어요..어떻게 할까요.. 6 연애는항상어.. 2012/10/22 6,536
167730 오늘 아침 심현보씨 대신 정지영씨가 하시네요, 너무 놀랐어요. 14 헐~ 2012/10/22 3,684
167729 대전 맛집 없나요?? 16 sa 2012/10/22 2,384
167728 바람난시부의 병원비 2 ㅇㅇ 2012/10/22 1,842
167727 일반어린이집 다니고 있는데 국공립어린이집으로 갈아타는게 좋을까여.. 5 택이처 2012/10/22 1,057
167726 야구랑 살아라 9 우울 2012/10/22 1,417
167725 강아지와 고양이 강아지와고양.. 2012/10/22 608
167724 홈윈거품기로 밀크티를 만들수 있을까요? 4 밀크티 2012/10/22 882
167723 로맨스밖에 안 보이네요 4 신의 2012/10/22 1,401
167722 건물문서를 잃어버렸어요 1 우주맘 2012/10/22 1,122
167721 밖에 바람이 엄청 부네요 2 하트무지개 2012/10/22 1,037
167720 음주후 느끼는 녹작지근함에 대해.. 9 이런밤엔.... 2012/10/22 1,498
167719 뉴욕으로 담배 보내는거 가능할까요?(유학생) 3 유학생 2012/10/22 743
167718 초등학교 6학년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오늘밤에 숙제를 다끝내야.. 17 동큐 2012/10/22 1,628
167717 오늘까지가 유통기한 우유..구제방법 좀.. 12 .. 2012/10/22 1,771
167716 학교·軍 급식용 나라미에 고독성 농약 3 .. 2012/10/22 814
167715 82에서 좋은글들 저장은 어떻게 하는건지요? 5 러브빌보 2012/10/22 1,150
167714 샤워장에 칸막이 있는 수영장 아시면 알려주세요. 1 잠수 2012/10/22 1,031
167713 ... 4 사과짱 2012/10/22 2,315
167712 어금니 금 크라운 얼마예요? 6 7개해야함... 2012/10/22 2,238
167711 중3 영어 공부 24 .. 2012/10/22 2,969
167710 온열매트와 온열방석 어디것이 안전하고 좋은가요?(추천부탁해요~).. 2 매트 2012/10/22 1,821
167709 임플란트 해보시거나 잘 아시는분에게 여쭙니다. 7 치과ㅠㅠ 2012/10/22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