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엌정리 하다 엄마의 흔적을 봤네요.
부엌 대대적으로 정리 하다 친정엄마의 흔적을 봤네요.
오시면 직장다니는 딸 안스럽고 사위가 장모님 음식 너무잘 먹으니까 꼭 김치며 밑반찬 다 해놓고 가시는데
오늘 씽크대 청소 하다 구석 구석 숨겨 놓으신 미원을
보고 말았어요.
세개나 찾았는데 아마 오실때 마다 어따 숨겼는지
기억이 안나 계속 사셨나봐요.
딸 도 눈치 보이셨나보죠? 쫌 귀여워서 웃었네요.
한봉지는 검은 봉다리 안에 쏟아 놓으셔서 뭔가 한참 봤네요.
엄마. 괜찮아. 고마워
1. ㅎㅎㅎㅎ
'12.10.20 6:38 PM (121.165.xxx.120)장모님 손맛의 비밀? ㅎㅎ
저도 조미료 쓰지 않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조미료보다 더 좋지 않은게
정제소금이란말이 맞다고 믿습니다.
조금이라도 맛있게 많이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만으로도
우린 충분히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그죠? ^^2. ㅇㅇ
'12.10.20 6:40 PM (110.13.xxx.195)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막줄 따스해요.
포스트 잇 붙여 놓으시면 감동일까요? 깜놀일까요?3. ..
'12.10.20 6:42 PM (39.116.xxx.17)이런경우..모르는척하는게 효도예요^^
4. ...
'12.10.20 6:42 PM (121.133.xxx.179)^^
5. 아하하하하하~~
'12.10.20 6:43 PM (211.112.xxx.17)보통은 시어머니의 비밀의 맛이라고 하던데.. 여기는 친정어머니의 비밀의 맛이네요^^
그런데 원글님 너무 재미있게 글을 쓰셔서 슬며시 미소지으며 읽게 되요.6. 미도리
'12.10.20 6:52 PM (1.252.xxx.91)감동이 있는 글이네요.
저희 시어머님 유독 화학조미료 안 쓴 반찬이라고 강조하시는데,
저도 얼마전에 시댁 찬장에서 컵 찾다가 맛의 비밀을 발견했던... ㅡㅡ;;
품목별로 여러 봉지 있더라구요.
귀여우신 것 같아요.
좋은 시어머님이라 저도 원글님처럼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모른 척 했지만요.7. ........
'12.10.20 8:26 PM (211.179.xxx.90)예전에 o157때문에 육류기피할즈음 탕국을 끓여야하는데 누가 육류넣지말라고 해서 못넣었어요
대신 조개를 넉넉히 넣었는데 맛이 안나는겁니다,,시모께서 젤 작은 미원을 사오셨죠 ;;;
그걸 넣고 나니 그제야 맛이 나는겁니다, 제사지내고 탕국과 제사밥을 먹는데 남편이 그러더군요
고기가 빠져도 이렇게 시원할 수 있구나,,,ㅎㅎㅎㅎㅎㅎ 시모와 저는 조용히 시선을 교환했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7484 | 충청도말이 제일 빠른 증거 12 | 프로의눈 | 2012/10/22 | 2,879 |
167483 | 고려은단문의 3 | 은단 | 2012/10/22 | 1,328 |
167482 | 시댁일에는 묘한 반감부터 드네요 ㅠㅠ 27 | 일단반감부터.. | 2012/10/22 | 7,877 |
167481 | 장윤정 올레 김치 먹어 보신 분 계신가요? 1 | 김치생각뿐 | 2012/10/22 | 1,496 |
167480 | 일산에서 도로연수하려고 합니다 1 | 도로연수 | 2012/10/22 | 1,836 |
167479 | 결혼전 마련한 비자금 공개여부 고민중. 10 | 고민중 | 2012/10/22 | 3,434 |
167478 | 문재인펀드 사이트가 열리지 않아요 13 | 문재인펀드 | 2012/10/22 | 2,206 |
167477 | 씽크대 자체제작시 필요한 1 | 아이디어 필.. | 2012/10/22 | 1,107 |
167476 | 딸아이가 내일 소풍가는데 옷을 뭐 입혀 보내야할까요? 5 | 애엄마 | 2012/10/22 | 1,326 |
167475 | 참.......나쁜 대통령 후보 9 | 돈트유 | 2012/10/22 | 1,567 |
167474 | cj에서 나오는 아이시안이라는 눈영양제 1 | 눈영양제 | 2012/10/22 | 1,320 |
167473 | 아이 영구치 나오는게 ㅜ.ㅜ 덧니가 될꺼 같아요~ 2 | .... | 2012/10/22 | 1,888 |
167472 | 수분크림을 국산으로 바꿔볼까하는데 .... 10 | 수분크림 | 2012/10/22 | 3,211 |
167471 | 모든 것을 엄마탓,,이것도 사춘기 증상인가요? 10 | 속터져. | 2012/10/22 | 5,536 |
167470 | 연주회 가는데 들고 갈 센스있는 선물이 뭐가있을까요~?(수정) 1 | foreve.. | 2012/10/22 | 1,115 |
167469 | 만주군 나왔다고 친일파? ㅋㅋ 김대중은? 8 | kshshe.. | 2012/10/22 | 1,436 |
167468 | 이문세 이별이야기 고은희씨 아세요? 5 | 몰랐다ㅠ | 2012/10/22 | 4,897 |
167467 | 어릴적 상처가 많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5 | 엄마로아내로.. | 2012/10/22 | 4,436 |
167466 | 인생에서 .... 독서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1 | sjy114.. | 2012/10/22 | 1,564 |
167465 | 고양이가 어느정도 집을 상하게 할까요? 26 | 고양이 | 2012/10/22 | 4,633 |
167464 | 환경론자들은 죄다 사기꾼 2 | kshshe.. | 2012/10/22 | 946 |
167463 | 심하게 엉덩방아를 찍었어요 ..허리 6 | ** | 2012/10/22 | 3,161 |
167462 | 40대남편들..요즘 뭐입히시나요?? 4 | 궁금 | 2012/10/22 | 1,640 |
167461 | 아빠가 일시불로 소렌토사시는데 신한카드 어떤게 적당할까요? 4 | 미나리 | 2012/10/22 | 1,446 |
167460 | 비염에 좋다해서 먹어본 목련꽃봉오리차 후기~ 15 | 완전 | 2012/10/22 | 11,2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