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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아파트 전세주려고 하는데요. 유의할 사항이 있을까요?

내일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12-10-20 15:24:01

어떻게든 입주하려고 했는데

지금 사는집이 팔리지도 않고...이래저래 고민끝에

새 아파트를 전세주기로 했어요.

 

내일 계약서 쓰기로 했는데.

전세 주는 경우는 처음이라서요.

 

아이들이 중학생이랑 초등 고학년이 있다고 해서

그것은 괜찮은것 같고.

 

다른거 뭐 유의해서 계약서 써야 할것이 있을까요?

 4년정도 후에 인테리어 싹 해서 입주하자고 남편하고는

그렇게 얘기했는데.

못박는 얘기나, 그런것도 계약서에 넣어야 하나요?

 

그리고 입주청소는 따로 우리가 해줄 필요는 없겠지요?

 

아참.. 아파트 들어갈때 관리비를 일정액 예치하잖아요

그것은 세입자가 우선 예치하고, 나중에 이사나갈때

저희가 빼주는거죠?

 

그것을 저희가 예치해주는것은 아니죠?

 

연배가 저보다 많으신분같아서.. 저도 까다로운 집주인 될 마음은

없지만, 만만히(?) 보이면 안되겠다 하는 마음이 있네요..

IP : 203.142.xxx.2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20 3:29 PM (211.237.xxx.204)

    관리비 예치금은 집주인이 하는거고.
    그냥 새아파트면 하자보수에 협주해주고 신경써달라 하시고..
    벽에 못박고 뭐고 따로 말씀하실것 없이
    나중에 전세 빼고 나갈때 생활기스등을 빼고는 원상복구 하고 나가시면 된다고 명시하세요.
    새 아파트 입주전에 구석구석 좀 사진으로 찍어놓으시고요.
    핸폰이나 디카로 찍으면 찍은 날짜까지 다 나와서 나중에 세입자 나갈때 분쟁거리를 줄여주죠.
    증거가 되니깐요..

  • 2. 입주자
    '12.10.20 3:32 PM (14.42.xxx.224)

    저는 이번에 새 아파트에 입주했는데요
    저도 살던 집이 안 팔려서 그냥 전세주고 여기로 들어왔어요.

    입주청소는 주인이 해줄 필요 없구요
    (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의무사항은 아니죠)
    관리비예치금은 주인이 내야 할 거예요.
    나중에 집 팔 때 매수자한테 받는 돈이라고 하더라구요.

    만약 대리석 벽이라면 벽걸이 티비 되도록이면 걸지 말도록 당부하세요.
    잘못하면 대리석에 금 간답니다.
    새 집이니 베란다 곰팡이 관리에 좀 유의해 달라고 부탁하시면 좋을 것 같고
    마루바닥 찍히는 건 감안하시고 내주셔야 할 거예요.
    저희는 이사하던 날부터 벌써 몇 군데 찍히고 긁혔네요.

    그리고 참, 무엇보다 중요한 거,
    하자체크 꼼꼼하게 해달라고 부탁 특별히 드리세요.
    생각보다 자잘한 하자가 많답니다.

  • 3. ...........
    '12.10.20 3:42 PM (211.179.xxx.90)

    좀 냉정해보이더라도 별별 사람 다있고 첫인상 꼭 다 맞지도 않으니까요 첨에 사람좋아보여도 안그럴수도 있고 하니까 만약 대비해서 사진은 찍어두세요,,;;;

  • 4.
    '12.10.20 4:11 PM (87.152.xxx.22)

    지금 사시는 집을 전세 주시고 새집에 가세요 ㅠㅠ 경험담입니다. 재고하시길 ㅠㅠ

  • 5. ㅇㅇ
    '12.10.20 6:05 PM (110.13.xxx.195)

    원상복귀에 대한 문구를 계약서에 강조 명시하시면 좋겠네요.
    새 아파트가 은근 보수거리가 있어서요...

    벽면에 곰팡이가 생기는지 곧 겨울이니 잘 관리 부탁하세요. 거주민이 무심하면 창궐하기 쉽상이니까요. 결로가 우려되는 부분은 단열벽지 미리 하시면 좋겠네요

  • 6. 저도
    '12.10.20 6:53 PM (59.20.xxx.245)

    벽에 못..벽결이 티비..특히 바닥 찍히거나 기스.. 하자보수..이 정도 챙길것 같으네요..

  • 7. 경험자
    '12.10.21 12:08 AM (115.23.xxx.61) - 삭제된댓글

    새집 전세주지 마세요~~~ 절대로
    나중에 전세 뺄때 무지 속상합니다.

  • 8. ..
    '12.10.21 1:33 AM (218.156.xxx.213)

    예전에 저흰 새 아파트를 신혼부부에게 1년 줬습니다
    이 부부들 이사보내놓고 보니
    멀쩡했던 도시가스 선을 끊어놓고.. 아마도 전기렌지나 먼가를 설치한후
    이사할때 가져가느라 그래놔놓곤 원상복구도 안하고 갔더군요
    그리고 현관문에 특수키를 설치후 제거한다음 가져가놓곤
    그 자리가 동그랗게 뻥 뚫린채로 두고가고...
    현관문에 동그란 구멍 ㅎ ㅎ
    그걸 못 보고 보내준 나도 한심이..

    몇가지 더 있었는데, 이젠 잊어버렸네요
    잘 살고있나몰라요

    원상복구 조항 꼭 넣구요
    기본외에 먼가 설치할 경우 꼭 원래대로 복구시켜놓고 나갈것 강조하세요

  • 9. 하자보수요..
    '12.10.21 4:18 PM (218.234.xxx.92)

    저도 새 집에 전세 들어왔는데요, 이거 하자보수가 장난 아니게 나와요.
    저도 집 아껴쓰는 사람이라 집주인(여자분) 마음이 이해가 되어서 하자보수 무척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 요청하고 그랬는데요, 굳이 안해도 되는 것도 있거든요(잘 안보이는 부분이 까졌다거나 하는 거요). 그런 것까지 다 하나하나 신경써서 봐주면 좋을 것 같아요.

  • 10. 원글
    '12.10.22 8:52 AM (203.142.xxx.231)

    답글들 감사드려요. 일단 어제 계약은 하고 왔습니다.
    요즘엔 부동산에서 원상복구조상을 알아서 넣어줬고, 세들어오는 분들이 지금 사는집도 새집에서 6년이나 살았다고. 하니까 하자보수 신경은 알아서 잘 해주겠다고 하네요.

    저도 지금사는집을 세주고 거길 들어가고 싶었으나, 여러가지로 여건이.. 새집을 전세주는게 더 수월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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