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친정엄마 선물까지 또 준비해야할까요?

뒹굴뒹굴2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12-10-20 14:36:59

그야말로 평범한 월급쟁이 부부입니다.

친정은 형편이 괜찮은 편이지만 보수적이시고 일밖에 모르시는 친정아버지덕분에 친정엄마는 60이 다되어 처음 이번에 해외여행을 다녀오셨구요...저희는 추석에 엄마 여행....이번주말 엄마생일까지 겹치니 어찌할까 고민하다..

신랑이 추석에 50만원을 엄마 드렸어요. ...

그리고 모레 생일이시니 집에서 밥 먹으려고 (아이들이 어려 식당은 무리라) 올케랑 제가 나눠서 생일상 음식을 장만해 갑니다. 케익이랑 꽃도 챙길거구요..

근데 빈손으로가기가 좀 모양새가 그러네요...

엄마는 겉으로야 아무말씀 안하시겠지만....선물없나 그러실테고 ...저희는 50만원에 명절에도 이것저것챙기느라 10만원 정도 나갔고..음식하고 케익 꽃 챙기면 또 10만원 넘게 드니 ..솔직히 버겁네요...

마음으로야 더 챙겨드리고 싶고  솔직히 이것저것 엄마한테 받는게 더 많으니  선물하나 더 사드릴수도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도  저 주려고 면세점서 가방 사오셨다는데 신랑은 ...이런거까지 배려하기엔 시댁쪽이 걸릴테고..

신랑 눈치가 보이네요...비상금은 이미 아이밑에 다 들어가 바닥난지 오래고...

선물 또 사가자고 하면 무리겠죠?

이럴때면 전업주부인게 참.....서글프네요.

IP : 58.124.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20 2:42 PM (211.237.xxx.204)

    원글님 친정어머님이 정말 그냥 가시면 겉으로만 아무말씀 안하시고 ... 선물없나 이러실 분인가요?

    빈손도 아니고 케익하고 뭐 음식 몇가지 해갖고 가신다면서요.

    얼마전에 여행갈때 이번 생신까지 고려해서 현금을 선물하신거고요.

    님이 어머님이라면 이런경우 딸과 사위에게 섭섭해 하시며 선물 없나 이러실건가요?

    아니잖아요. 원글님 어머님도 아니실거에요.

  • 2. 원글
    '12.10.20 2:49 PM (58.124.xxx.198)

    신랑앞에서는 아무말씀 안하시는데 속으로는 아무래도 좀 섭섭해 하시지 않을까해요...
    윗분 말씀처럼 나눠서 드렸음 좋았을텐데..짠돌이 신랑이 ^^;; 큰맘먹고 저희입장에선 큰돈 내놓은거라..
    저는 입 꾹다물고 고마워~~라고만했다지요...ㅠㅠ

  • 3. ...
    '12.10.20 2:50 PM (122.42.xxx.109)

    그 정도로 여유가 없었다면 계획적으로 남편이 50드릴때 말리고 30만원만 드리시지 이제와서 전업주부의 비애를 느낄 일은 아닌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356 씻어서 사용하시는분 계실까요? 1 멸치요 2013/01/27 1,220
213355 무자식상팔자 3 ... 2013/01/27 3,638
213354 유모차 추천 좀 해주세요 6 ss 2013/01/27 1,595
213353 강아지가 사료 아예 거부하는데 괜찮을까요? 9 ㅇㅇ 2013/01/27 1,680
213352 일기장으로 삼행시 짓기 2 .. 2013/01/27 4,579
213351 서울,경기권 이태리레스토랑 맛집 추천해주세요.. 4 독수리오남매.. 2013/01/27 1,245
213350 이따가 소개팅인데 피부가 상태가 안조아요 ㅠㅠ 6 Zzzz 2013/01/27 2,514
213349 밖으로 뻗침머리? 쉽게 할 수 있는 도구 뭐가 있을까요? 12 사과맛오징어.. 2013/01/27 2,908
213348 이수만씨 파워가 대단한가요 ? 1 진정한사랑 2013/01/27 2,058
213347 남편때문에 속터져요 속터져 12 속터져 2013/01/27 4,599
213346 여배우들 목소리나 말투가 매력적인 사람~! 22 푸른 2013/01/27 7,537
213345 저 자랑 하고 싶어요..(생일) 5 .. 2013/01/27 1,311
213344 아..미니고데기... 14 .. 2013/01/27 2,793
213343 거의 무염식으로 먹었더니, 라면을 못먹겠어요. 6 방구석요정 2013/01/27 3,236
213342 빵과 아메리카노에 중독 9 .. 2013/01/27 3,431
213341 저희집 수도 뭐가 문제 있는걸까요. 온수가 안나올때가 잦아요 5 .. 2013/01/27 5,280
213340 닭한마리?? 총총 2013/01/27 801
213339 제일 간단한 샐러드소스는 뭘까요? 35 홈메이드 2013/01/27 4,960
213338 이게 몇%씩 할인되는건가요? 1 .... 2013/01/27 771
213337 삼양 비빔면 소스가 남아있는데 이거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 2 ... 2013/01/27 1,843
213336 싫증안내는 성격 공부에 도움될까요? 1 kkkk 2013/01/27 818
213335 대전 아줌마들 뭐하고 노세요~ 14 대전 아줌마.. 2013/01/27 2,179
213334 젊음은 태도에서 시작되나봐요 6 ... 2013/01/27 2,658
213333 내게 맞는 집 평수에 대한 생각.. 8 2013/01/27 2,902
213332 소름 돋는 ost 라이브 추억 2013/01/27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