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쪽에 살고 있고
내년 초쯤 이사할 계획이에요.
남편은 매일 수원으로 출퇴근 해야 하고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여의도와 강남으로도 다녀와야 할 일이 생깁니다.
아이들은 유치원생, 초등 저학년 이렇게 둘이고요. 작은애는 유치원 1년만 더 다니면 초등 입학이에요.
수원쪽으로 이사가려고 생각하고 있던 중인데 이미 수원으로 이사가서 살던 분이 남편에게
서울 사당 정도에서 사는게 더 편리할 것 같다고 그랬대요.
수원이든 여의도든 강남이든 오가기 편하고 아이들도 너무 낯선 곳으로 가느니 거기가 낫지 않겠냐고...
저도 수원에는 연고도 없고 해서 막연하던 차에 솔깃한데요.
문제는 금액하고 사당쪽이 아이들 키우기에 좋은지 궁금해서요.
전세로 2억 초중반 정도 예산입니다.
사당하면 저는 사당역의 혼잡함 밖에 아는 바가 없어요.ㅜㅠ
초등학교(치맛바람 세지 않은...) 가깝고 동네 차분하고 도서관이 가깝고 수원 오가는 버스 타기 쉬운 동네는 어디쯤일까요?
꼭 사당 아니어도 위 조건에 적합한 동네가 또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사실 제가 원하는 조건을 다 나열하자면
0. 이억 초반에
1.수원으로 출퇴근 용이, 초등학교 도보 등교하기 좋고
2. 유치원도 괜찮고(천주교 유치원이나 일반 유치원)
3. 도서관 공원(또는 산책로) 성당 시장 두루 걸어다니기 좋은 동네를 원하지만
일단 우선순위로 0,1번이 충족되면 다른 건 감수를 해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