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별한 사이의 지인들이 있습니다.(4명)
어떤면에서는 자매보다도 더 끈끈합니다.
3명은 알게된지 8년 정도 됐고,1명은 3년 정도 되었습니다.
다른 지인들과 다르게 8년정도를 트러블 없이 더 끈끈하게 인연을 이어올 수 있었던건 종교의 힘도 있었습니다.
저랑 a라는 동생은 같은 아파트에서 알게 되었고,친해지면서 교회를 같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일반 교회였고,둘다 심취하는 스타일은 아니여서 주일이나 수요예배정도 다녔었고,b라는 언니는 사업실패로 인하여 타지에서 고생하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 정착을 하면서 교회 예배에 부부가 올인을 하였습니다.(정규 예배외의 모든 교회의 일에 관여)
6년정도를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조금 더 친해졌고,같은 이유로 교회에서 나오게되었습니다.(우리가 생각했던 참 교회가 아니라는 생각과 타 교회에 대한 불신도 생겼음.)
a랑 저는 날라리처럼 다니긴 했지만 믿음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였고,b라는 언니는 많이 갈급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3년이 넘게 쉬게 되었고,a랑b는 계속해서 참교회를 찾았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생겼습니다.
b라는 언니는 부부가 정착할 수 있는 교회를 몇 군데 찾아보다 포기하고 쉬고 있었고,a라는 동생은 친한 지인으로부터 우리가 찾는 교회가 있다고 전도를 받아 그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a라는 동생이 다니다가 알게 되었는데 그 곳이 요즘 말이 많은 신*지 라는 곳이었고,알게 되면서 바로 그곳을 그만 다니게 되었습니다.
b라는 언니는 우리나라에서 이단이라고 흔히 말하는 종교를 특히 신*지를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지를 나와서 헤매는것 같더니 누가 좋은 교회를 소개해줬다며 a가 b언니에게 권유해서
새로운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a랑b는 마음에 드는 교회를 찾았다고 좋아하면서 그 교회에서 예배뿐아니라 같이 모여서 공부하는 프로그램도 참여하게 될 정도로 몇달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저랑 다른 c 동생도 그 교회로 가려고 맘먹고 있을때 쯤이였죠,,,
그런데,b라는 언니가 그 교회 공부하는 프로그램이 신*지 프로그램이랑 너무 흡사하다고 의심을 품기 시작했고,언니는 인터넷으로도 찾아보다 그곳에 다녔던 사람의 말들을 모아보더니 언니가 결론을 내리더라구요..그곳이 교회라는 탈을 쓴 신*지라는 것을~~
그렇게 해서 바로 둘다 그 교회를 그만 다니게 되었고,a라는 동생은 조금 쉬더니 공부는 안하더라도 예배가(말씀) 좋으니 주일만이라도 그 교회를 다니겠다고 선언을 하게됩니다.
그렇게 해서 몇주를 a라는 동생은 혼자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a랑 b언니는 미묘한 감정을 사이에 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제가 어제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a라는 동생한테 전화를 걸어 꼬치꼬치 물어보게 되었어요..
그런데,,어제 알게된 사건은 a라는 동생은 그곳이 처음부터 신*지 라는 곳을 알고 있었고,,우리 몰래 얼마동안인지는 모르나 계속 공부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b라는 언니가 그런곳을 너무 싫어해서 나중에 공부가 끝나면(6개월 과정의 공부) 좋든 싫든 b라는 언니가 결정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언니는 이사실을 알고 a라는 동생과는 두번다시 안보겠다고 하고 있는 상태고,저는 그 동생을 너무 좋아해서 설득중이긴 한데,,알곡이니,이긴자니,,같이 좋은 곳을 가야된다느니,,하는 최악의 상태가 되어 우리를 설득하려고 합니다.
종교가 무섭다고는 하나 우리한테 이런 문제가 올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글 솜씨가 많이 부족하고 글 내용이 이해가 어렵겠지만 상황을 아시는 분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