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회사 가족모임에 애만 보내면 욕먹을까요?

... 조회수 : 3,211
작성일 : 2012-10-20 08:17:33
남편 회사에서 오늘 팀 회합이 있나봐요.
가족들 동반해서 캠핑장 가서 바베큐 하고 저녁에 돌아올거래요.
그런데 이 계획 있을 때부터 자기는 아기 아프다고 하고
혼자 간다고 그랬어요. 본부장이 싫다나? ;; 그거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지만..
어쩐지 저를 데려가기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뭐 저도 불편한 자리이고 오늘 할 일도 있고요.

저희 아기가 네살인데 가족 동반이니 또래 친구들이 몇명 온다네요
그래서 제가 아기만이라도 데려가면 어떠냐니까
그럴까 하고 갈등 중입니다.

어제까지 애 아파서 아내랑 아이 불참이요...
해놓고 오늘 남편이 아기만 데려가면 욕먹을까요?
나도 같이 갈까? 그랬는데 됐다고 하네요. 할일 하래요 ㅎㅎ
회사 사람들 눈에 어떻게 비칠지... 조언 좀 해주세요.
아기 보낼까 말까 고민입니다.
IP : 211.246.xxx.2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0 8:19 AM (211.49.xxx.181)

    4살아이를 엄마 없이 아빠한테 보낸다는것은 아닌듯하네요 어짜피 안가기로 한것 그냥 남편만보내시는게 좋을듯

  • 2. 제발
    '12.10.20 8:24 AM (112.170.xxx.73)

    그러지마세요
    남편분이 애 데리고가서 애보시겠어요?
    여직원들이 보게되죠 ㅠ

  • 3. 나무
    '12.10.20 8:26 AM (220.85.xxx.38)

    이런 걸 민폐라고 합니다
    제발 그러지 마셔요

  • 4. ..
    '12.10.20 8:27 AM (1.225.xxx.30)

    남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헛 상상 만들기 딱 좋아요.
    저 집 부부싸움 했나보다 등등.

  • 5. ...
    '12.10.20 8:27 AM (122.42.xxx.109)

    바베큐에 술도 한 잔 할텐데 그럼 애는 누가 보구요
    윗분말처럼 여직원들한테 민폐에요. 토요일에 회사사람들 보는 것도 짜증나는데 같이 놀러가서 왜 남의 애들 뒷치닥거리 해야하나요.

  • 6. 이상
    '12.10.20 8:31 AM (221.149.xxx.194)

    애가 아프다고 그랬는데 와이프만 가면 애 맡기고 왔나보다 하는데 아프다던 애만 오고 와이프가 안오면 말도 많아지고 남편분이 애 완벽하게 혼자 볼수있는 분 아니면 민폐 될거에요

  • 7. ...
    '12.10.20 8:59 AM (218.234.xxx.92)

    유난히 아이를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으니 여직원들 중에 그런 사람이 있길 바래야죠..

  • 8. ***
    '12.10.20 9:07 AM (121.128.xxx.56)

    이런 걸 민폐라고 합니다
    제발 그러지 마셔요 2222222222222222

  • 9. 원글
    '12.10.20 9:18 AM (211.246.xxx.202)

    82에 조언구하길 정말 잘했네요 감사합니다 남편 혼자 보냈어요
    그런데 기분이 너무 별로에요. 내가 그렇게 창피한 사람인가. 평소엔 잘 돌보지도 않는 네살 아이를 혼자 데려가고싶어할만큼 회사사람한테 보이기 싫은 존잰가 싶으니 너무 자존심상해서 지금 아무 생각도 안나요

  • 10. **
    '12.10.20 10:15 AM (119.67.xxx.4)

    보통 가족동반 모임에 아내동반 안하고 혼자서 참석하면 그게 더 뻘쭘하지 않나요?
    이상한 분이세요..

  • 11. 제가..
    '12.10.20 11:03 AM (218.234.xxx.92)

    제가 남자라면 가족 동반 모임에 가족 안데려가고 싶을 것 같기도 해요.
    직장에서 말 많은 여직원들이 있으면 누구 와이프는 어떻더라, 누구 아이는 어떻더라 한동안 말 나오니까
    애초에 그런 말 안나오게 싹을 잘라버리는 거죠..

  • 12. 가을
    '12.10.20 12:43 PM (114.203.xxx.81) - 삭제된댓글

    가려면 님도 같이 가시고, 님이 안 가실거면 아이도 안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아이가 너무 어려요..

  • 13. 토다토닥
    '12.10.20 12:54 PM (211.202.xxx.192)

    원글님 오늘 아이랑 맛있는 것 사드시고 스스로에게 좋은 선물도 사주세요.
    기운내세요. 결혼 하고 아이 키우느라 한참 힘드셨잖아요.

  • 14. ..
    '12.10.20 7:07 PM (222.235.xxx.69) - 삭제된댓글

    남편 좀 그렇다.........안가고싶은건 님이 더 그렇지 않나요..님이 거절하면 몰라도 남편이 님 안데려가는건 진짜 이상해요.회사모임이 아니라 혼자 놀러간건 아닌지....걍 제 상상입니다만..

  • 15. 토닥토닥
    '12.10.21 6:29 AM (175.119.xxx.65)

    말나오는게 두렵다면서 엄마없이 아이는 어찌 데려갈 생각을 하신데요?
    남편 정말 이상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57 대한민국 의사들 거짓말이 일상이네요 10 똥누리또라이.. 2012/11/19 2,412
179356 철수의 언플질에 조선은 장단 맞춰주고... 5 니네들 한 .. 2012/11/19 1,110
179355 저 미쳤나봐요 6 아줌마 2012/11/19 2,220
179354 문재인후보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 .. 2012/11/19 1,550
179353 걱정스러운 밤입니다만 기대하겠습니다 1 ... 2012/11/19 698
179352 컴퓨터 바이러스 ... 2012/11/19 811
179351 이제 개포 재건축 주민들의 마음을 알겠나요? 6 ... 2012/11/19 1,458
179350 생물오징어는 기생충없나요? 2 궁금 2012/11/19 1,771
179349 날치알 사 놓고 냉동실에서 썩히고 있네요. 5 내일? 2012/11/19 1,422
179348 서류전형에 떨어지고... 2 .. 2012/11/19 1,335
179347 그냥 안철수지지하면 1번 문재인지지하면 y"-9y'+1.. 4 루나틱 2012/11/19 932
179346 하나를 양보하면 또다른 하나, 또다른 둘 양보를 요구하는 안 캠.. 4 하나양보,두.. 2012/11/19 921
179345 문안,안문 협상단 회의종료.. 29 .. 2012/11/19 2,836
179344 중학생이 듣기 공부로 할 수 있는 미드나 애니메이션.. 3 중학생 2012/11/19 1,292
179343 흠.. 민주 비민주 표 구별 요구라...이건 뭘까요.. 7 루나틱 2012/11/19 1,224
179342 죽염이 몸을 따듯하게 하는거 맞나요? 7 하아 2012/11/19 2,268
179341 안철수 측의 주장 너무 한 것 아닌가요? 10 무리... 2012/11/19 1,830
179340 정몽준이 다시 보이는군요.정몽준 대인이네 대인... 12 ... 2012/11/19 2,366
179339 의사들 40시간 이상 일하라고 아무도 강요한 적 없어요 29 ... 2012/11/19 2,822
179338 튜브 바람 구멍 막는 곳이 뜯겼는데 튜브수리 2012/11/19 956
179337 배 근육좀 잡히는 운동없을까요? 6 2012/11/19 1,687
179336 세입자 보증금을 일부만 받고 일단 이사는 들였는데... 11 ... 2012/11/19 1,757
179335 진짜로 늙은사람은.. 3 40대 2012/11/19 1,300
179334 감기걸린 아이 항생제때문일까요?자꾸 팬티에...ㅠ.ㅠ 6 여섯살 2012/11/19 1,799
179333 국민경선도 아니고 여론조사만도 아니고 + 패널평가랜다 아놔..... 19 ,,,,,,.. 2012/11/19 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