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가 밝아 괴로워요 ㅠㅠ

소머즈 조회수 : 4,185
작성일 : 2012-10-20 00:44:40
버스 지하철에서도 개나소나 하는 카톡,나 스마트폰 쓴다오 카톡할 친구도 이리 많다오 하는 듯이 터치음 내가며 열심히 두드리는 사람들..전 그 소리가 제 머리를 두드리는 것 같아요.
딱딱 껌소리는 물론이고 앞니사이로 뒤집어가며 터뜨리는 껌소리도 들려요..ㅠㅠ
상대방의 통화음이 흘러나오는 거꺼지야 발신자 탓이 아니라고 해도(이것도 통화음량 조절로 가능하긴 하지만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니 참을 수 있어요) 자기몸에서 왜 온갖 소음을 만들어내는 걸까요?소음에 민감한 저는 스마트폰 쓰는 사람 늘어날 수록 죽겠네요.스마트폰 이전의 휴대폰도 터치음 나곤 했지만 사용빈도라도 적었지요..
IP : 122.32.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0 12:50 AM (175.223.xxx.71)

    전 버스나 지하철에서 껌 소리내서 씹는 사람들 패고 싶어요.

  • 2. 오늘 s대병원 대기실 그부부
    '12.10.20 12:59 AM (122.32.xxx.129)

    오늘 어머니 모시고 병원엘 갔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또도도도..소리.돌아보니 어떤 아줌마가 반쯤 흘러내린 자세로 노안인지 멀찌감치 폰을 두고 아랫입술 한껏 내민채 카톡을 하더라구요.제가 괴로워하니 같이 간 시누이가 자긴 아무소리 안난다는 거예요.좀있다 그 아줌마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남편이 와 앉더니 팔 구십도로 쳐들고 하늘 보며 듣고싶지도 않은 자기집 찾아오는 길을 설명해요.이 아저씨가 한십분 떠들고 나니 드디어 아무개환자 보호자 찾는 소리에 둘이서 손잡고 가는데..진짜 세상에 소리나는 폰 다 없애버리고 싶더군요.

  • 3. 그것도 방법이겠네요
    '12.10.20 1:04 AM (122.32.xxx.129)

    안그래도 친구중에 카톡알림음을 죽어도 안 꺼서 늘 카톡,카톡 울려대는 친구가 있어서 앞으로 모임중에 또 그소리 나면 자리 떠서 나올 예정이거든요.
    몇번이고 거슬린다고 부탁을 했는데도 이게 다 카톡 재미라고 말하는 사람 앞에 할말을 잃어서요.제가 너무 예민한가도 생각합니다.

  • 4. 그런경우엔
    '12.10.20 1:09 AM (99.226.xxx.5)

    이어폰을 꽂고 계속 크게 음악을 듣는등 정신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해요.

  • 5. ....
    '12.10.20 1:59 AM (211.234.xxx.206)

    귀가밝아지는것은정신분열증의초기증상인데...

  • 6. 저도 2
    '12.10.20 8:39 AM (124.49.xxx.70)

    저도 원글님처럼 힘이든데요,
    위에 저도님처럼 아이큐 테스트에서 상당히 높은지수가 나와서
    저도님 글이 재미있네요.
    저 역시 사회생활 잘 하고있습니다.

  • 7. 늘상 소음에 노출된
    '12.10.20 8:57 AM (121.88.xxx.219)

    사람들 중에 난청이 많더군요. 특히 이어폰을 오래 사용하거나 공장에 기계음에 오랫동안 노출된 사람들이 작은 소리를 못들어요.
    자기가 잘 안들리니 다른 사람도 안들리는 줄 알고 목소리가 커지는거고요. 저는 잘 들리는 풀벌레 소리를 바로 옆에서 못 듣는 사람도 있더군요. 예전에 스펀지에서 아이들만 들리는 소리가 나온적 있어요. 청력도 나이가 들면 노화현상으로 잘 안들려요.

  • 8. ..
    '12.10.20 8:59 AM (119.71.xxx.136)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남에게 신경을 심하게 쓰니 그런거 같아요 저는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남이 혼잣말하는게 그렇게 잘들려요

  • 9. ...
    '12.10.20 9:38 AM (223.62.xxx.78)

    성격이 예민하고 원체 청력이 좋은데다가
    남의 평판에 신경많이쓰고 저도 눈치보는 스탈이라
    중얼거리는말들 너무 잘들어요. 근데 소음은 별로 크게 안들리네요..
    근데참 알고보면 남이 못들을거라고 생각하고 함부로말하는 사람
    요새 특히많더라구요. 다들 살기어려워서.. 서비스업 하는 사람들이
    정말 앞에서하는 말과 뒤에서하는 말이 지킬앤하이드 수준이에요.
    후훗 진짜를 가려내는데는 제 귀가 보배죠.

  • 10. 진단도 가지가지
    '12.10.20 11:01 AM (58.126.xxx.105)

    저도 귀가 밝아요.
    더불어 눈도 빨라요.
    다른 사람이 뭘하든 별관심 없는데 그냥 보이고 들리는데 방법이 없어요.
    재능이라면 우습지만 타고 난 것을 억제하는 것이 더 위험한 것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418 큰애와 작은애 교육비 나눔 문제... 1 ㅁㄴㅇ 2013/02/06 957
217417 2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2/06 463
217416 옆집 할머니 할아버지가 눈을 제집앞에 쌓아놔요ㅠㅠ 5 눈 너 싫다.. 2013/02/06 2,307
217415 국민이 납부한 혈세 룸살롱에서 사용돼? 뉴스클리핑 2013/02/06 564
217414 "뭐야이번호" 어플이요. 14 스마트폰 2013/02/06 4,539
217413 분당 야탑쪽 아이 키우며 살기 어떨까요? 4 다인 2013/02/06 2,750
217412 삼생이요.궁금해죽겠는데.물어볼때도 없고. 1 알려주서요 2013/02/06 1,439
217411 비염있는 울 아들 너무 산만해요. 7 비염 2013/02/06 1,312
217410 요즘 간장게장 괜찮을까요? 나는나 2013/02/06 489
217409 난방비가 35만원 나왔어요 11 Brandy.. 2013/02/06 3,224
217408 디카페인 커피 맛이 일반 커피보다는 아무래도 떨어지나요? 3 인스턴트 2013/02/06 1,905
217407 얼마전 가전에 꽃무늬가 싫다는 글 쓴 분이 혹시... 27 복단이 2013/02/06 3,981
217406 시댁갈때 전은 어디에 담아가야되나요? 7 Jo 2013/02/06 1,566
217405 유방 종양 사이즈 7mm면 큰 건가요? 5 2013/02/06 4,188
217404 대추차 산조인차 드셔보신분 불면증에 효과 있던가요..? 5 그만자자 2013/02/06 6,970
217403 돼지같은 남편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3 ㅇㅇ 2013/02/06 3,388
217402 지갑 없어서 지하철 근무자에게 말했더니 그냥 타라고 하셨어요 5 나라 덕 봤.. 2013/02/06 2,363
217401 몬테소리 유치원, 7세 활동적 남아 입학 어떤가요? 4 유치원 2013/02/06 2,248
217400 국정원 직원보다 열심히 여론조작한 일반인? 1 뉴스클리핑 2013/02/06 654
217399 82님들 진짜 한우 맛있는 고기 파는 싸이트 추천해주세요~ 17 컴앞대기 2013/02/06 2,290
217398 커텐바란스만 똑같은 걸로 다시 살 수 있을까요? ... 2013/02/06 744
217397 갤노트2 ,아이폰5 둘 중에 뭐가 좋을까요? 10 .. 2013/02/06 1,722
217396 텀블러? 보온병? 커피 용기 추천 부탁드려요 5 커피 2013/02/06 1,488
217395 野, 李대통령 인터뷰에 '발끈'…"자화자찬에 할 말 잃.. 2 오늘도웃는다.. 2013/02/06 941
217394 또 지각이네요 1 ... 2013/02/06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