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나이먹는게 두렵고 고민이고 그랬는데
이 할머니 할아버지 보면서,,,우리도 이렇게 늙어가면 좋겠다..
처음으로 늙음에 대해 희망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네요....;
오늘 저녁에도..밥먹자마자 TV야구보러 앉길래 전 방에 들어와 인터넷했어요.
야구 다 마치고 힐끗 눈치보다 산책가야지..(제가 밤에 산책가는걸 좋아해요. 신랑은 싫어하구요..;;;)
알았어...10시에 나가자...했더니
생각해보고 그러네요. 똥개 훈련하는것도 아니고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고함을 꽥지르고 곁에 오지도 못하게 하고있네요.
휴...늘 이런상황이 반복이에요.
늘 제가 더 지혜롭게 풀어야지...신랑을 더 존경하고 사랑해야지....하는데
힘드네요.어디까지 참고 어디까지 이해해야할지요...
이 노부부는 한평생 행복했을까요??
아직까지 존대말쓰면서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존중해주고, 자식들 며느리들...어찌저리
다 온화하고 화목한지......
넘 부럽기도 하고,,,우리도 저런부부의 모습으로 늙어야할텐데 다짐도 하고 그러네요.
좋은방송 추천해주신분..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