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이 있어 항상 몸이 노곤하고 푸석푸석해요.
오늘 네일샵 다녀왔는데 으레 그렇듯이 간단한 마사지 해주며 양손을 쥐어주는데 어찌나 좋던지.
순간 뭉클하기까지.. 편한 사람 어깨에 잠깐 기대거나 품에 얼굴 묻고 숨 들이마시던게 너무 그리워요..
가까운 사이에나 맡을 수 있는 체취도 그립고요. 오며가며 맡게되는 살짝 차가운 바람에 실려오는 향수 냄새 조차 아련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그리웠나봐요ㅠㅠ
샵에서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2-10-19 23:48:35
IP : 110.70.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내요
'12.10.19 11:55 PM (175.223.xxx.89)저도 무슨말인지 다 알겠어요 힘내요 올겨울 좋은일 가득하시고 따뜻한사람이 생기시길 빌어요
2. 어쩜
'12.10.20 12:17 AM (219.254.xxx.96)저도 쌀쌀해지니까 거리에서 살짝 풍기는 향수냄새가 좋더라고요
여자꺼도 좋고 남자꺼도 좋고. ㅎ
향긋한 냄새 풍겨오면 고개가 절로 돌아가고 가던길도 다시 되돌아보고 ㅎ
스타일 좋은 여자면 기억해놨다 옷 살때 참고하고
스타일 좋은 남자면 가서 데이트 신청하고 싶을 정도 ㅎ
저도 많이 외로운가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3. .............
'12.10.20 12:21 AM (211.179.xxx.90)저두요,,,
길에서 반색하는 사람은 도를 아십니까,,,누가 친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오면 교회
오래된 친구는 다섯시간 떨어져서 살고 휴,,,
남편과는 요즘 안좋은 상황,,,좋아도 대화상대는 아니고요,,
진짜 외로워요,,화초에게도 말걸어봐요4. 블루
'12.10.20 9:10 AM (122.36.xxx.75)토닥토닥 힘내세요^^
마음힘들때 이렇게 풀어놓으면 조금이나마 풀릴꺼에요
봉사활동다니면 활기차고 좋더라구요 사람사는느낌도나고^^
슬픈삶님 힘내세요 기쁜삶될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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