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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수학 학원 선생님 계시면 알려 주세요.

여대생엄마 조회수 : 2,366
작성일 : 2012-10-19 23:42:06

이런 글은 아이가 직접 알아보고 해야겠지만, 엄마로서 궁금해서 여쭙니다.

아이는 중하위권 4년제 대학 공대 1년생이예요.

수학은 좋아하는 편이라  잘 하는 편인데 그외 과학 공부가 약하다보니 전공점수가 잘 안나오네요.

게다가 영어를 정말 못하는 아이라 공대를 졸업해도 그 쪽으로 취직은 어려울 듯 합니다.

본인은 학교 공부만이라도 열심히 해 보고 있는 중이구요.

그런데 딸이 아이들 가르치는 걸 좋아하고 수학을 좋아해서 초등학원 수학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수학 전공하는 학생도 많으니 공대생을 뽑을까 싶지고 하구요.

그런데 몇 년전에 동생이 다니던 뉴스터디 학원 산셍님이 공대출신이라고 들었거든요.

수학강사가 되려면 뭘 준비해야 할까요?

막상 그런 학원에 취직할 때  뭐가 중요했는지 알고 싶네요.

학교가 좋은 학교가 아니면 어려울까요?

무슨 자격증 종류를 따 놓을 게 있을까요?

본인 스펙은 알아서 쌓아 놓아야하지만 우리 아이는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하네요.

IP : 118.218.xxx.1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라리
    '12.10.19 11:50 PM (175.223.xxx.70)

    중고생 수학강사를 하는 게 어떨까요?

    사실 학원강사..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수학강사인데 몸이 죽어납니다.ㅠㅠ

  • 2. 차라리
    '12.10.19 11:51 PM (175.223.xxx.70)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게 더 비전이 있겠네요.
    학원강사 대우가 열악해요.

  • 3. ..
    '12.10.19 11:53 PM (114.203.xxx.37) - 삭제된댓글

    학원강사 게다가 초등이면 학벌 전공 다 필요없죠...

  • 4. 초등은
    '12.10.19 11:53 PM (61.73.xxx.109)

    초등 수학학원은 저렴한 선생님을 선호해서 100만원 초반대 월급으로 고용할수 있는 초보 여선생 선호합니다 그만큼 대우가 열악해요 ㅜㅜ

  • 5. Blair
    '12.10.20 12:08 AM (211.176.xxx.122) - 삭제된댓글

    저도 학원경력자인데요. 초등부는 정말 비전없어요. 그리고 고등부, 재종반 하시면서 억대연봉벌어가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은 실력도실력이지만 학벌이 좀 괜찮으신분들이에요
    보통대형학원 고등부같은경우에 학벌이랑 전공 많이보구요. 대형학원에서 스타강사가 목표가 아니시라면 학원강사 정말 비추천이에요. 무엇보다 내생활이 없어지고 밤에 늦게끝나서 너무 싫네요

  • 6. Blair
    '12.10.20 12:10 AM (211.176.xxx.122) - 삭제된댓글

    공대면 전공을 살려서 작은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는게 나을것 같네요. 인문대졸업자보다는 취업이잘되잖아요 ㅠ ㅠ

  • 7. 여대생엄마
    '12.10.20 12:15 AM (118.218.xxx.175)

    그런가요?
    많이 열악하고 힘들고 대우는 안해 주나보네요.
    본인도 공부원 시험 얘기는 했지만, 그 공부 시작하면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할까봐 허락안하고 있어요.
    사실 엉덩이가 질긴 애도 아니구요.
    그리고 정말 월급이 100만원 초반대인가요?
    대학은 갔지만 졸업 후가 막막하네요.

  • 8. 여대생엄마
    '12.10.20 12:17 AM (118.218.xxx.175)

    학교 공부만이라도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주어야겠네요.

  • 9. ㅁㅈㄷ
    '12.10.20 12:22 AM (180.182.xxx.11)

    돈이 좀 되는건 고등부.
    초중은 세트로도 많이 뽑아요.
    아이들을 좋아한다면 초중부터 하다가 고등부 가도 되요.
    어쩄든 아이들 가르치는것도 스킬이 필요하거든요.
    근데 학원도 애들수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서 전망이 있진 않을거예요.
    다른 쪽도 알아보면서 감을 잡아보세요.
    고등부는 그대신 돈을 좀 만질려면 자신의 노하우가 반드시 있어야 하구요
    이건 그냥 되는게 아니라..고등부도 그냥 책내용 그대로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고
    큰학원 또는 뭐 좀 그런데는 선생님 노하우가 반드시 필요해요
    애들 머리가 커지면 어느 선생이 어떤 식으로 가르치는지 자기들끼리 공유하고 그러거든요.
    이것도 그냥 학원강사..그런게 아니라 성공할려면 투자도 많이 해야되요.
    직업의 쉽고 어려움 그런건요.다른직업도 다 힘들어요.
    올빼미형은 차라리 뭐 밤늦게까지 하는 학원이 낫습니다.
    글고 요즘 새벽까지 하는 학원 없어서 시간관리도 뭐 자기가 잘 콘트롤 하면 어렵진 않아요.
    쉽게 돈버는 직업은 이 세상에 없어요
    단지 자신과 잘 맞으면 그게 자기 직업인거죠.

  • 10. 전직강사
    '12.10.20 2:27 AM (110.70.xxx.24)

    대학원다니다 전공적성안맞아 휴학하고 놀다가 학원계에 발을 들였어요.
    돈은 고등부가 벌고 아래로 내려갈 수록 적어져요.
    특히 초등은 전문대졸업하신 분들도 쉽게 진입하시고
    월칠팔십 대학생들도 많아서 오래하긴 힘들어요.
    다행히 수학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안하니 다행이네요ㅎ
    굳이 준비를 하시겠다면 인강 유명한강사꺼 계속듣기??
    솔직히 학원에서도 땅파서 장사하는거 아니고 초짜강사들어와서 애들 떼어줬다가 그만두면 큰일이라
    초짜는 별로 안쳐줘요. 적어도 두세바퀴돌고 해야 쓸만하죠
    다만 단점은 인간관계의 단절??;;;
    남들 노는 저녁시간, 주말에 일하니 경조사참여 못하고 좀 피폐해져요. 나름 마당발이었는데 강사하면서 다 떨어져나갔어요 ㅎㅎㅎ
    우선 당사자의 의견을 물어보세요~^^

  • 11. 초등학교
    '12.10.20 3:23 PM (14.45.xxx.121)

    초등학교 강사는 페이가 가장 싸요.

    그래서 전문적인 강사는 거의 없고 거의 보습학원 수준이에요.
    전공이고 나발이고 4년제 나오면 어디든 상관없어요

    항상 구합니다. ㄴ정말 누구나 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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