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선 석사없이 학사에서 박사로 바로 갈 수 있나요????

ㅇㅇ 조회수 : 7,046
작성일 : 2012-10-19 21:43:29
동생 남친이야긴데요.

동국대 2년을 다니고 미국에서 뉴욕주림대로 가서 2년을 더 다녔답니다.
그리고 공부를 더 하려 했고 유명한 교수에게 추천을 받아 석사없이 박사과정으로 갈 뻔 했는데
장학금이 안나와서 한국으로 왔다네요.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긴지 궁금합니다.
과는 수학과고요.

동생은 결혼생각이 있다는데 제가보기엔 사기꾼의 냄새가 나서요.
동생에겐 말했더니 노발대발 펄펄 뛰어 여기에 여쭙니다.
IP : 211.234.xxx.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9 9:44 PM (87.152.xxx.22)

    석박통합과정 진학 말일까요?;; 미국은 이공계 가 석박통합이 많긴 하죠~

  • 2. ...
    '12.10.19 9:44 PM (210.89.xxx.107)

    석사 없이 학사후 석박사 통합과정 있어요

  • 3. ,,
    '12.10.19 9:47 PM (122.32.xxx.12)

    동생아 석박사통합과정으로 다녀왔어요..
    한국서 학부 졸업하고 바로 갔구요..

  • 4. ...
    '12.10.19 9:52 PM (112.121.xxx.214)

    처음부터 석사만 할려는 사람은 석사로 가고, 박사까지 할 사람은 처음부터 박사로 가기도 해요.
    미국 학생들은 석사 없이 박사 곧장 가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 학생들은 쉽지 않아요. 잘 안받아줘요.

  • 5. 러스
    '12.10.19 9:59 PM (121.176.xxx.230)

    요즘은 우리나라도 그렇게 하는데 있습니다만... 포항공대같은데...

  • 6. 99
    '12.10.19 10:03 PM (126.210.xxx.136)

    박사과정 통합이라고 해도 내용은 박사 전기 과정, 후기 과정 나뉘지 않나요? 결국 전기 과정은 석사나
    다름없는

  • 7. 좀 다른거지만
    '12.10.19 10:05 PM (122.40.xxx.71)

    울 신랑 학사만 있는데 회사경력이 있어서 바로 박사로 들어갔어요.
    경력인정에다가 대학과 회사간의 프로젝트기회가 있을거란 암시도 좀 하고..전공분야 담당교수와
    연결해서 조율후 바로 박사과정들어갔네요...

  • 8. 일단은
    '12.10.19 10:12 PM (14.52.xxx.59)

    동국대 다닌건 맞는지부터 확인하세요

  • 9. ㅇㅇ
    '12.10.19 10:22 PM (211.234.xxx.6)

    윗님. 동국대를 확인해야 하는 건 어떤 이유인지 여쭈어도 될까요?

    제가 아는 수학과 교수님께선 웬만큼 공부를 잘하면 장학금이 나온다며 장학그미 없어 돌아왔다는 건 말이 안된다 하셔서요.

    그리고 유명한 교수에게 추천받아 석박통합을 갈 정도인 사람이 돈이없어 한국으로 왔다는게... 납득이 잘안ㄱ고요...

  • 10. ..............
    '12.10.19 10:43 PM (125.152.xxx.55)

    순수과학 분야는 가능합니다. 보통 정부에서나 학교에서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조건으로 입학을해서 공부 하다 석사만 하고 그만 두는 경우도 있고 대개는 박사까지 전제로 하고 학생을 교수가 선발해서 받는거죠.
    교수가 받는 학생이아니고 과에서 프로그램으로 정원을 정해놓고 뽑는 경우는 석사과정만 따로 있고 그 이후에 다시 박사가고 그래야 하는데 순수과학이나 수학은 대개 대학원생은 박사과정까지를 염두하고 들어오는게 일반적이죠.
    나라인재관리차원에서 여기저기서 펀드를 주기때문에 순수과학 대학원생들은 조교활동이나 연구활동하면서 등록금을 면제받고=즉 장학금, 그리고 생활비를 받아요.
    예전에 경기가 좋을때는 외국학생들도 잘 받아주었는데 요즘엔 외국학생들은 잘 안받아줘요.
    좋은 학교에서는 여전히 그 제도를 고집하지만
    레벨이 떨어지는 학교나, 펀드가 부족한 교수등은 대학원생 입학시 등록금을 스스로 내는 조건을 제시하는데
    그런 조건으로 그 학계에서 박사를 했다는건 이미 능력이 없다는 걸 암시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아니면 그런 식으로 순수과학이나 수학 박사학위를 하지는 않아요.
    인문계도 좋은 학교일경우는 박사과정정도면 대개 조교나 티칭으로 등록금 면제및 생활비를 받는 경우가 많아서 자기돈 내고 박사따는 학생은 대부분 외국인입니다.

    원글님 동생 남자친구는 거짓말을 한것 같지는 않은데, 실력이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11. 한글사랑
    '12.10.19 10:48 PM (223.206.xxx.98)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2년하고 미국으로 바로 3학년으로 편입해서 2년만에 졸업했다면요.
    준비나 계획을 아주 많이 해야해요. 영어나 역사, 정치 등 미국이 요구하는 교양과목을 한국에서 마쳐야하겠죠.
    아무생각없었는데 그냥 미국으로 3학년 편입했다 하면
    니가 타블로냐 그런 소리듣죠.

  • 12. ...
    '12.10.19 11:13 PM (211.216.xxx.67)

    저희 남편이 그런 경우였는데요.
    학교마다,과마다,교수마다 다 다르겠지만
    실상은 석사과정을 어느정도 밟게되는 거예요.
    그런데 미국은 석사과정에서는 장학금을 잘안주는 편이라
    남편도 어렵게 석사만 하고 나이 더 먹기 무서워 그냥 취업하고 돌아와버렸죠.
    남편 경우는 엔지니어 생활을 오래 한 경력을 인정해줘서 그냥 박사로 받아준다...였는데
    막상 가서 보니 어쨋든 석사에 준하는 코스를 밟아야하고 연구실에 아직 넣어줄수 없다해서
    저희도 실망이 컸었어요.

  • 13. anonyme
    '12.10.20 1:26 AM (24.19.xxx.80)

    화학이나 물리같은 순수과학은 좋은 학교의 경우 석사과정 따로 없이 박사과정으로 바로 들어가요. 중간에 탈락한 사람은 terminal masterd degree 만 받고 떠나기도 하고요. 저는 중간에 candidacy 시험 이후에 커미티멤버들이 special masters 라고 석사를 주긴 줬는데 이력서 어디에도 석사 얘긴 쓰지 않아요. 뭐 써도 상관은 없지만 박사과정 중 달라지는 것 없이 이름만 들어간 거라 이력서에 학사랑 박사만 표시합니다.

  • 14. ...
    '12.10.20 3:34 AM (75.92.xxx.228)

    저 다닐 때랑 많이 다른지는 몰라도, 저도 한국에서 대학 2년 다니다 미국 학부 편입해서 졸업했는데요.
    2년만에 끝내는 거 쉽지 않아요. 위에 말씀하신 거처럼 가기 전부터 엄청난 준비가 필요했을 꺼구요.
    저는 피똥 빠지게 노력해서 3년만에 끝냈는데. 한국 학점이 인정이 거의 안되었었어요. 2학점짜리 교양과목 같은 것들은요.

    3학점 이상 전공과목만 학점으로 인정이 되었는데. 그게 된다고 해도
    class sequence라는 게 있어서. 이 과목을 들어야 다른 과목을 들을 수 있고 하는 그런 순서가 있는데
    그게 2년은 족히 넘게 걸려요. 전공이 General Study같은 게 아닌 이상은요.

    사실이라면 정말 계획을 잘 세워서 빡빡하게 했어야 할껍니다.
    굉장히 열심히 해서 잘한 학생이었던지 그게 아니면 좀 사기같은 느낌이...

    석사없이 박사로 가는 건 가능은 한데... "갈 뻔"한 건 뭔가요? 어드미션을 받았는데 포기했다?
    아니면, 어플라이만 했다?

    교수 입장에서 보면 석박 통합으로 받는 건 모험이기 때문에 그렇게 잘 안해줘요.
    석사 코스 수업중에 눈에 띄는 애들한테 박사과정으로 변환하고 내 연구실로 들어와라 하는 케이스는 몇번 봤어요. 아니면 입학전에 교수를 직접 컨택해서 가서 만나고, 이런저런 방향으로 연구를 하고 싶다고
    얘기를 좀 나눈 후에 교수가 맘에 들었을 때 그런 식으로 받아주는 케이스도 봤구요.

    수학과 교수님께서 장학금 없어 돌아왔다는 건 이상하다는 건 저두 좀 공감이 되는것이.
    수학이 필수 교양이기 때문에 수학과목 두세개는 학부에서 듣지 않으면 졸업 자체가 안되어서
    조교가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조교하는 명목으로 장학금(Teaching Assistant) 주거나 연구조교도 있긴 하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199 거시기 검사,뇌물수수로 긴급체포했으면? 여자는 뇌물공여자? 1 ... 2012/11/25 812
182198 이 사람도 알콜중독이었을까요? 3 mmm 2012/11/25 1,661
182197 서유럽 여행 4개국8박 10일, 6개국10박12일 어떤게 나을까.. 9 유럽여행 2012/11/25 3,073
182196 안철수 표 51.8% 文으로…24.2% 朴으로 이동 8 문재인 화이.. 2012/11/25 1,991
182195 어깨 근육이 아파요 9 ijij 2012/11/25 2,173
182194 사워크림이 들어가는 머핀레시피 부탁드려요~ 4 살찌나요ㅜ... 2012/11/25 1,195
182193 안하신다더니... 8 김장 2012/11/25 2,108
182192 밀폐용기 스텐 or 유리 중 어떤걸 선호하세요? 8 궁금 2012/11/25 3,328
182191 보세 패딩과 브랜드 패딩 2 .... 2012/11/25 3,080
182190 열흘지난 우유 버리는 방법밖에 없겠죠? 7 살림 말아먹.. 2012/11/25 2,741
182189 당신이 알바가 아니라면 8 유권자 2012/11/25 964
182188 제발 도와주세요 양털이불을 꼭 드라이 해야 하나요? 5 담요 2012/11/25 1,980
182187 자다깨서 우는 아기...너무 힘드네요ㅠㅠㅠㅜ 8 흠냐 2012/11/25 7,217
182186 꼭 한번은 봐야 하는 글인것 같습니다. 4 아멘타불 2012/11/25 1,096
182185 진심없는 마음으로 남을 돕는다고 하는것 2 /... 2012/11/25 1,032
182184 그래도 노짱 시절엔 산업이 번창했었다. 15 아멘타불 2012/11/25 4,974
182183 김치냉장고 인터넷에서 사도 될까요? 8 ... 2012/11/25 2,230
182182 대선후보 토론회 빨리 봤으면 좋겠어요 4 .... 2012/11/25 631
182181 여유롭게 알바들의 글을 지켜봅니다 4 타는냄새나네.. 2012/11/25 844
182180 안철수, 문재인에 대한 실망으로 사퇴 46 아멘타불 2012/11/25 7,615
182179 조선시대 백성들 생활수준이 어느 정도 비참했을까요? 31 역사 2012/11/25 7,282
182178 진정 국민을 최종 목표에 둔 사람은 안 철수밖에 없다 11 말만 국민 2012/11/25 1,112
182177 미국에서 한국 말고 해외 구매대행 해주는 곳 있을까요? 1 겨울 2012/11/25 893
182176 제 남편.. 짜증나요.. 9 진심 궁금합.. 2012/11/25 3,886
182175 오리털패딩말이에요~ 3 == 2012/11/25 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