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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한테 전혀 투자안하는 부모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10,790
작성일 : 2012-10-19 19:12:54
제가 공부하고 있는데 주머니에 백원도 없어서
계좌이체받아 집에 전철타고 온적도 여러번
그런데 저희집은 강남이에요
친척들은 공부못하는 자식도 미국보내고
외가친가 할거없이 돈 빌려서 자식 대학원보내고 하는분위기
전 노량진서 공부하는데
저같은 사람이 정말 한명도 없더군요
집에서 다들 지원해주는 분위기
물론 인터넷보면 간혹 수험비용모으러 공장가자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집에서 통학힘들다고 집까지 얻어주더라구요
저희집은 강남인데 본인은 골프장다니면서 저한텐
만원도 아까워하는 엄마...
정말 사정이 어려워서 그러면 안쓰럽기나 할텐데
저는 정말 마음이 안좋습니다
새벽에 나갔다 12시넘어 올때도 많은데
저같은 애는 공무원되도 적응 못한다는 악담을...
계모도 아니고 줏어온 자식도 아닙니다
사는게 힘이 드네요...
IP : 110.70.xxx.6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19 7:14 PM (211.234.xxx.32)

    연세가?
    대학원 말씀하시고 노량진 말씀하시는거 보면 성인이신데...

  • 2. 성인아니세요?
    '12.10.19 7:15 PM (101.115.xxx.89)

    성인 아니신가요? 왜 부모님께 지원 안해주신다 원망을?????

  • 3. ...
    '12.10.19 7:17 PM (110.70.xxx.66)

    다른사람들도 다 성인이죠 대학원다니면 제가 말했죠 저희집 돈 많다구요 그런데 저러는게 이해가 가시나요그리고 수험생활할때 돈못벌어요 저도 총무 편의점 다해봤네요

  • 4. ...
    '12.10.19 7:20 PM (110.70.xxx.66)

    성인인데 자기돈으로 벌라는건 이상적인 소리고 미국유학이나 대학원이 자기돈으로 되던가요?? 강사들도 한달 백은 잡으라해요

  • 5. ..
    '12.10.19 7:22 PM (218.234.xxx.92)

    전 대학교 졸업 후로는 부모님 돈 한푼 받은 적 없는 20년차 직장인입니다만..댓글 분위기도 좀 이해가 안됩니다. 82에도 공무원 시험 준비 하는 분들 많을 거고, 모아둔 돈으로 공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학교/대학원 졸업하고 바로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 모아둔 돈이 없을 수도 있죠..

    가난한 집 아니고 엄마는 골프치시면서 그런다는 것도 좀 이해가 안되고..무엇보다 시험 준비하는 자식한테 악담을?

  • 6. ...
    '12.10.19 7:22 PM (110.70.xxx.66)

    용돈은 사적으로 쓰는건 전혀없고 차비 식비만해도 삼십은 드네요 기본적으로 12시간이상 머무르다보니...그리고 책값이 정말 비싸요 강의는 안듣는걸로하는데도 삼십은 드네요

  • 7. 성인아니세요?
    '12.10.19 7:23 PM (101.115.xxx.89)

    부모님이 돈 많은건 많은거고 성인이신데 부모님이 공부 더 하게 돈 안내준다 뭐라 할 수 없죠. 본인이 그렇게 결정을 내리신건데요;;;

  • 8. --
    '12.10.19 7:24 PM (211.108.xxx.15)

    뭔가 이유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의 백수 시절이 너무 길어졌다거나
    원글님의 경제관념을 바로잡아 줄 시기가 왔더거나.

  • 9. 에구
    '12.10.19 7:24 PM (61.43.xxx.46)

    낚이지마시길...
    개포동임다

  • 10. ...
    '12.10.19 7:25 PM (218.234.xxx.92)

    저는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직했지만 솔직히 그때 부모님한테 거절 당했기 때문이었어요.
    제가 원하는 고시 공부를 단 1년만 준비할테니 부모님한테 1년만 지원해달라 부탁드렸는데(서울에서 단칸방 자취하면서 공부할테니 1년만 학원비용+월 생활비 20만원 지원해달라고 부탁) 일언지하에 거절하시더군요..

    뭐 부모님이 대학 졸업시켜줬으니 그걸로 됐고 나 역시 대학 졸업했으면 성인이니 봉투에 풀질을 하던 식당에서 접시를 나르든 내 힘으로 생활해야 한다는 독립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포기하고 취업했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 입장에서 그 1년이 그리 어려웠을까 아쉬운 마음은 있어요.

    나 말고 위아래 형제들은 부모님 돈으로 30세까지 펑펑 놀면서 용돈 받는 백수로 지낸 거 생각하면 더 그렇죠. 또 지금은 부모님 부양하는 사람이 저뿐이라는 사실에도 더 서운하고..

  • 11. 투자안하시는이유가있을거 같은생각이드네요.
    '12.10.19 7:26 PM (203.247.xxx.20)

    공무원 되도 적응 못 할 거란 악담(원글님 표현 그대로)을 하셨다면,
    부모님께서 그런 마음이 들도록 원글님이 어떤 원인제공을 하셨을 거예요. (원글님은 모르시겠지만)

    그러니 지원 안 해주고 싶으시죠.


    지금 원글님의 원글과 댓글 보는 저도 원글님 부모라면 지원 안 해 주고 싶겠다...싶은데요? (죄송하지만;;)

  • 12. 혹시....
    '12.10.19 7:28 PM (49.176.xxx.86)

    연달아 몇년 떨어졌나요?

    고시 한 5년 하시고 7급 한 3년 하시고
    이제 9급 한 3년째?

    아니면 그만하고 취직하라는 말씀을 무시하고
    계속.고집부리는.중인가요?

    아니면.고집하는 급수가 안되고 또 안돼서
    내려보라고 하시는데.뻗대고.있거나?

    능력도 안되면서 욕심부리는 자식한테는
    부모들이 돈 있어도 안 밀어주기도 하더군요.
    능력보다 욕심이 지나친 사람 밀어주는 건
    밑 빠진.독에.물 붓기라면서요.

  • 13. ...
    '12.10.19 7:28 PM (110.70.xxx.66)

    위에 점두개님 저와 같은분이 또 계시다니 위안도 되고 님의 맘고생 저도알아서 눈물이나요
    그냥 가난해서가 아닌 있는데 나만 가난하게 사는거..
    동생은 생일날 회먹는다고 십만원넘게 받아가는데
    나는 고등학교때 산 구멍난 오바 사년내내 입고다닌거...
    저와같은 분이 나뿐이아니란거 하나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요
    댓글지우시더라도 정말감사해요
    진짜 마음이 너덜너덜해진다는 표현 너무 와닿아요ㅜㅜ

  • 14.
    '12.10.19 7:33 PM (59.10.xxx.139)

    출생의비밀이 있죠,,,자식낳아 키워보니 저건 정상적인 부모마인드는 아니죠

  • 15. .....
    '12.10.19 7:35 PM (223.62.xxx.101)

    친자검사해보세요
    정상은아닌듯

  • 16. 댓글들이 이상하네요
    '12.10.19 7:39 PM (58.231.xxx.80)

    미국이나 이런 나라 사는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대부분 없어서 못도와주는건 어쩔수 없어도
    있는 집이면 지원 해주지 않나요 ?

  • 17.
    '12.10.19 7:40 PM (122.36.xxx.48)

    몇년 공부했는지....대학졸업하고 대학원까지 지원받았는지?그동안의 상황이 없는데
    왜 부모한테만 이러는지??? 원글님 서운한 마음 알지만 그동안에 이야기를 쓰셔야죠

  • 18. ...
    '12.10.19 7:47 PM (211.246.xxx.45)

    회사다니다 공부하는거구요 저는88만원세대고 대학원은 안갔습니다 나이때문이 아니라 대학생때도 자판기커피한잔 뽑아마실돈 없이 입맛만 다시고 살았네요
    저보고 부모는 저보고 무능하다고 욕하구요 저도 그런줄 알고살았는데 노량진보니까 저희부모님이랑은 너무나 다르더라구요 컬쳐쇼크수준입니다 공부는 대학졸업하고 하니 너무 행복하네요 일년만 지원해주면 그때부턴 자력으로 어떻게 해보겠지만 지금돈벌다간 죽도 밥도 안되지요...그래도 몇몇 위로해주시는 분들덕에 힘 얻었습니다

  • 19. ....
    '12.10.19 7:51 PM (223.62.xxx.101)

    그런데저희집은 강남이에요.
    에서 낚시삘ㅋ

  • 20. 오늘 동네아짐 통해
    '12.10.19 7:54 PM (223.62.xxx.221)

    들었는데 같은반에 초4 아버지 돈 잘 벌어다
    주고 아이들 세세한건 신경안쓰는 타입
    엄마가 학원이고 알아서 한다는데 아들은 오냐
    오냐 비위 다 맞춰주고 교육투자 아낌없이 해준다는데
    딸은 4학년인데도 수학 영어 학원도 안보내 기초도
    없고 시험봄 50점 미만으로 나온답니다 그래서 아이들
    사이에서도 그렇게 보였는지 소문 쫙 나있다고
    걱정하고 안쓰럽고 무조건 잘 가르치고 봐야한다는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직접적으로 학비 얼마든다 언제까지 보내달라 부탁을
    드려보세요 힘 내시구요

  • 21. 아마도
    '12.10.19 8:21 PM (121.134.xxx.102)

    부모님 판단하시기엔,
    원글님한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부모라 해도,,
    막 나가는 자식한테도 끌려다니면서도,,돈 다 대주고,,자식 다 망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찌감치,
    될 놈인지,,안 될 놈인지,,가려서,
    투자해야할 자식인지,
    아님 적당히 대학 졸업시켜서 돈 버는 게 나은 자식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서,
    서포트할 시기와 정도를 조절하는 부모도 있는거죠.

    저도 부모지만,,
    저도 좀 냉정한 스타일이라,
    자식이 무작정 공부하겠다,지원해달라 한다 해도,,,
    어느 정도 성공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해서,,결정할 것 같아요.
    물론,,되도록 자식입장을 고려하려고는 하겠지만,,
    안될 놈한테는 절대로 투자는 안할 겁니다..

    대학4년 정도 보내는 것 까지면,,웬만큼 뒷바라지 하는 거라 생각해요.

    그 이후에,,
    본인이 욕심이 더 생겨서,,공무원 공부나 다른 공부(대학원등..)를 하고 싶어한다면,,,,그때부터는,,아주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판단해서,,지원여부를 결정할겁니다.
    공부에 뜻이 있고,,뭔가 해낼 만한 자식이라면,,
    부모 도움 없이도,,,뭔가 이뤄가는 과정이 보일거고,,그런 노력들이 보이는 경우에는,,아낌없이 지원하겠지만,

    멀쩡히 다니던 회사 때려치우고,,좀 더 나을 거란 생각만으로 다른 세계에 또 도전하려 한다면,,
    일단,스스로 하게끔 할 것 같아요....그리곤,,지켜보겠지요,,도와줄 만한 재목인지,아닌지를...


    성인이 된 이상,
    부모가 도와주면 감사할 일이지,
    당연히 도와줘야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독립해서 부모 슬하 떠나서,,완전히 혼자 생활하면서,,부모가 도와주네 아니네 한다면,,또 모르지만,
    부모집에 떡하니 얹혀 살면서,,
    다니던 회사 때려치우고,,공무원 시험 준비하네,,하면서 더 안도와준다고,,투덜거리는 거라면,,

    제가 부모라 하더라도,,
    단 한푼도 안도와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야,,본인들이 노력해서 번 돈으로,골프를 치던,여행을 다니던,
    그 분들 인생인거지,,
    대학 졸업까지 다 한 뒤,회사 다니던 자식이,,히사 때려치우고,공부한다고 나설 때,,
    꼭 자식 뒷바라지 해야만 부모역할 하는 거라고는 생각 안됩니다.

    차라리,
    부모가 잘못 판단했다고 생각하게끔,
    절치부심,노력해서,
    시험합격부터 해 내고,,부모님께 섭섭했다고 말씀드리세요..
    합격도 못하고,1년,2년 시간만 가다보면,
    부모님은,,
    시험도 합격못하면서,,회사 때려치우고 뭐하는 짓이었냐,,말할 수도 있으니까요.

  • 22. 회사
    '12.10.19 9:01 PM (183.100.xxx.233)

    생활했다면 모아둔 돈 없어요?? 뭔가 계획을 잡고 준비를 해야지..이제 성인이면 부모님 탓 보다는 경제 상황이 안 좋으니 코피터지게 공부해서 빠른 시일내로 합격하든지.. 어느 기간 동안이라도 돈을 모아서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근데 궁금한게 고등학교때 산 잠바를 대학교때까지 구멍나도록 입었다면..대학교때 방학때라도 아르바이트 같은거 안하셨어요?? 대학 등록금은 부모님이 주신것 같은데.. 자라면서 부모님한테 믿음을 못 드린건 아닌지 내논 자식 아니고서야 좀 이상하긴 해요.

  • 23. 답답한
    '12.10.19 9:19 PM (65.94.xxx.163)

    댓글이 있어 한마디 하려고 로긴 했어요.
    성인이니까 그만 독립을 하라는둥, 친부모가 아니라는둥,,,,

    둰글님 상처 받지 마세요.
    부모라고 다 희생을 하지는 않더군요.
    본인이 낳은 자식이라도 굉장히 이기적인 부모들이 참 많은것도 사실이랍니다.
    자기들을 위해 쓰는건 아끼지 않고 펑펑쓰면서 자식들에게는 십원짜리 한장 베풀기는 커녕
    절대로 주지 않으려고 하죠.
    이럴경우 꼭 자식들이 문제가 아닌경우도 많아요.
    오히려 이런곳의 자식들은 스스로 살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너무 힘들어 작은 도움을 바래도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부모도 있구요.
    또 그런 부모들이 자식들이 힘들게 이뤄 놓으면 뺐어 쓸려고 혈안이 되기더 하더라구요.

    아무리 성인이고, 독립을 해야 하는 나이라고 해도,
    그래도 부모의 힘이 필요 할때가 있는거지요.

  • 24. 먹이금지
    '12.10.19 9:24 PM (118.220.xxx.223)

    낚시예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개포동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먹이금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25. ==
    '12.10.19 9:25 PM (218.186.xxx.248)

    노량진 고시원까지 등록해서 공부하시는 분이 이렇게 게시판질 하면 안되죠;;;

  • 26. 난또
    '12.10.19 9:42 PM (223.62.xxx.189)

    나이 있으시네요 전 고등학교 나와 대학 혼자서
    해결했어요 전세금까지도요 여자구요
    직장 다니실때 억척스럽게 모으셨어야해요

  • 27. 음하하하
    '12.10.19 10:50 PM (211.172.xxx.134)

    댓글들하고는...

    대학졸업하면 알아서 벌어써야한다고 하시는 분들

    본인 자식들한테도 그럴건지...궁금하네요...

  • 28. 이분이
    '12.10.19 11:34 PM (1.236.xxx.161)

    부모가 당영히 도와줘야 된단 게 아니라... 그런 게 있죠 제3자가 보면 성인되면 자기앞가림 해야는 거 맞는데, 그게 자식입장에선 부모한테 손벌리는 거 죄스럽고 면목없고 또 부모입장에선 자식이 하고 싷다는 게 있으면 형편 맞춰서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상호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드는 게 부모자식 사이 아니냐... 여러분들이 부모 되면 자식이 꿈이 있어서 도와달라고 손 내밀때 외면하고 자기 즐거움 찾아 다닐 수 있나요... 여러분들 부모는 그러셨나요.. 라고 묻고 있는 거 같은데 댓글 분위기는 판정을 내리시네요... 원글님께 말씀드리면 자식들 각각이듯 부모도 각각입니다. 부모 마음 다 똑같다 절대 아니고요 .. 자식 행복한 길 늘 생각하고 도와주려는 부모도 있고 딱히 그 정도까지 생각안하는 부모 있고 자식도 마찬가지... 그냥 그런 겁니다 님 주위에 부모 도움 받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되게 특이한 케이스도 아니구요 이기적으로 부모 등걸 빼먹는 사람도 아니구요 근데 그거랑 비교하고 괴로워하면 님만 손햅니다. 어차피 님의 부모는 정해져있고 바뀌지 않아요. 다른 데서 님한테 남들보다 더 복받은 부분이 있을 터이니... 마음 비우세요.

  • 29. ..
    '12.10.20 5:09 AM (110.70.xxx.182)

    요즘 82분위기 살벌한거 느껴집니다
    무슨 말만하면 낚시네 개포동이네 알바네.. 원글님은 전혀 낚사같지 않운데 무슨 근거로..말 함부로 하시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부모에게도 밥달라고 삐약거리는 자식만 눈에 보이는거 같아요
    힘내서 공부하시고 벗어나세요

  • 30. ㅋㅋㅋ
    '12.10.20 1:51 PM (211.107.xxx.186)

    나도 울엄마가 나 하고싶은거 지원안해줘서 내가 벌어서 하려고하는데; 게다가 울엄마 핸폰비 그런것도 안주고 나 무료봉사?로 울엄마 가게에서 일해주고있삼 근데 야박하단 생각하면 인간이 아닌거고 자식으로써 도리를 다하는것이지 ... 하기야 청소년기에는 울엄마가 내 꿈 이해안해준다 원망한적잇는데 이미 난 그단계는 지났고 정신적으로 한단계 성숙해졋지롱

  • 31. 지나가다
    '12.10.20 4:29 PM (163.152.xxx.31)

    원글님 참 아기 같으시네요. 원글님 부모님이 원글님을 갖다 버렸나요? 아니면 굶겼나요?
    저는 대학때부터 장학금 받아서 공부하고 아르바이트해서 생활비 썼어도 부모원망 해본 적이 없네요. 이날 이때껏 안 굶기고 먹이고 입혀서 잘 키워주셨으면 되었지 너무 많은 걸 바라시는거 같아요.
    노량진 고시학원 가보니 다른 사람 부모는 어떻더라 하시는데 그런 환경에서는 서포트 못해주는 부모말 하기 쉽지 않아요. 그러니 서포트 해주는 부모만 눈에 띄는거죠.
    원글님 성인이에요. 어디 장애가 있으신거 아니면 편의점 알바라도 하셔야지요. 아니면 직장생활 할 때 모아둔 돈으로 버티시던가요? 나이 먹어서 부모님이 안 도와주신다고 맘 상해하는거, 어른이 할 짓 아니에요.

    원글님 그래도 억울하다 싶으시면 이 악물고 공부하셔서 꼭 시험에 합격하신 다음에 부모님께 무관심으로 대하세요.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도와주지 않았으니 당연한거 아니냐고 하세요.

  • 32. 저도 공감, 반성해요
    '12.10.20 6:00 PM (116.39.xxx.185)

    저의 큰애는 학교때부터 뭐든지 열심히 해서 결국 예상대로 명문대 좋은과에 다녀요.
    성적도 우수하고... 그래서 인지 뭐든지 아낌없이 잘해주려고 해요~~
    하지만, 같은 자식이라도 작은 애는 뭐든지 대강하는 스타일이니깐, 부모인 저도 대강 대강 큰애보다 훨씬 적게 지원해줘요~~
    작은 애가 언니만 잘해준다고, 편애한다고 해서 반성하고 있어요ㅠㅠ
    작은 애는 대강 대강 학교 공부하니깐, 대학 졸업후에 취직하기 힘들껏 같아서 안전하게 취직이 잘되는 쪽으로 보냈어요.

  • 33. 원래
    '12.10.20 7:06 PM (174.49.xxx.241)

    원래 그런 부모와 자식 관계가 있는 듯...

    처음에 원글 보고 뭔 이렇게 철딱서니가 없나...했는데...곰곰이 생각 해 보니, 나랑 비슷 한 상황.

    내 신세... 울 부모도 잘 사는 편이고 난 공부 좀 하는 편 이었는데, 서울대 갈 능력은 안 되었고 그 외 대학은 갈 수 있었는데도 사립이라 학비 비싸다고, 지방 국립대 보냈음. 장학금 받고 학교 다니면서 과외 하고... 그러고 유학 왔음. 과외 한 돈으로 비행기표 샀고, 비상금 5000불 남기고, 나머지는 다 부모님 드리고 왔음. (아버지 골프채 바꾸 셨다고 나중에 들었음) 유학할때는 학교에서 장학금과 생활비를 받았기에 부모님께 돈 한푼 받지 않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직을 해서 또 한푼도 안 받았고... 취직과 동시에 매년 여름 마다 부모님들 오셔서 3개월 정도 지내 시다 감. 그래서 난 한국도 못감.

    부모님 오시는 뱅기표 부터 생활비 여행비(꼭 고급 호텔에 지내셔야 함) 샤핑비 모두 내가 부담. 심지어 결혼할때 땡전 한푼은 커녕...결혼할때 한국서 가족 13명이 왔는데, 그 뱅기표며 호텔 다 내가 냄.

    남편이 천사라 매년 2만불씩 (2천만원 이상) 한국에 보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이 낳을때 (노산이라 재왕 절계 가능성이 엄청 많았고 결국 그렇게 했음) 온다 안온다 말을 번복 하더니 온다 하셔서 뱅기표 끊었는데, 결곡 안오셔서 뱅기표 날리고 도우미도 못구함. 혼자 애 낳고 산후조리고 뭐고 없었음. 애가 아파 병원에서 퇴원도 못하고...

    그 이후로 부모와 2년간 서먹 서먹... 나 완전 삐졌음. 그러나 애가 좀 크다 보니... 애도 건강해 지고 애가 말을 하는 걸 보면서, 그래도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있는데....하고 연락 하기 시작...

    한국에 나갔음. 애 데리고... 전혀 잘 해 주고 어쩌고 없음. 애도 나 옆에만 붙어 있었기도 하지만... 한국에 여러 군데 학회 예정 다 취소 하고 애만 보다 왔음. 할머니 할아저비가 처음 보는 외손녀 한테 사탕 하나도 안 사주는 분위기지만...뭐...계속 그렇게 살라고 하고,,,,


    그래도 관계는 많이 좋아 졌음. 그냥 남이라 생각 하고... 그냥 그렇게 사시라 하고... 오히려 편함. 착한딸 컴플랙스도 있는 것도 그렇고.... 예전에는 이만불씩 보내면서도 고맙다 어쩌고 이런 것 없었는데...이번에 남은 여행비 500만원 드리니 엄청 입이 찢어 지면서 고맙다 하심.


    그냥 안 받고 나중에 잘 되어서 잘먹고 잘 사세요. 화이팅!!!!!!!!!!!!!

  • 34. Zz
    '12.10.20 7:15 PM (1.231.xxx.137)

    부모같지않은 부모 많으네 나난 그런 부모는 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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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717 고삼 아이 독감주사 8 . 2012/10/19 1,431
166716 김밥 속 부추는 데쳐서 양념하나요 6 김밥싸요 2012/10/19 3,509
166715 식비 알뜰하게 잘 먹고 사는분 노하우 좀 풀어주세요.. 11 ... 2012/10/19 4,290
166714 저녁을 살뺀다고 조금 줄였더니 뱃속에서 천둥번개가 쳐요;; 3 ... 2012/10/19 2,276
166713 달디단 고구마 파는 곳 아시면... 1 ㅠ.ㅠ 2012/10/19 1,339
166712 오늘 성형외과투어 발품팔고 왔어요.후기 4 나도한번 2012/10/19 4,916
166711 밤의 여왕, 마술피리 - 조수미 2 music 2012/10/19 1,826
166710 양재고등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는 어디인가요? 3 꿈꾸는 드러.. 2012/10/19 1,649
166709 박근혜.......평행이론???? 1 후덜덜..... 2012/10/19 1,116
166708 초밥 이름좀 찾아주세요 3 아 답답해 2012/10/19 1,147
166707 김치냉장고 김치냄새 냄새야~ 2012/10/19 1,375
166706 세탁소에서 2 @@@ 2012/10/19 816
166705 how can I send a mail to 82cook 'Un.. 6 야야 2012/10/19 1,150
166704 53평 아파트에 원목마루나 강화마루 깔려면... 5 어쩌라고 2012/10/19 3,142
166703 왕십리 민자역사에 아이가 놀만한곳있나요? 3 급질 2012/10/19 1,638
166702 온라인으로 냉장고 사 보신 분~ 9 급해요 2012/10/19 1,551
166701 13년 후 짱구와 흰둥이,,, 너무 슬퍼서 울었어요 11 .... 2012/10/19 4,545
166700 대기업에 피 빨렸네요 2 2012/10/19 1,544
166699 거실에 깔만한 러그나, 카페트 추천 부탁드려요 4 카페트나 러.. 2012/10/19 2,807
166698 옷정리 싹 했어요 3 2012/10/19 3,353
166697 아파트바닥닦는대걸래? 2 아시는분 2012/10/19 1,312
166696 블로그에 제일 마지막 게시물을 고정하려면 어떻게해야 하나요???.. qq 2012/10/19 1,069
166695 해외 부재자 투표 등록, 이메일로 해 보신 분 계신가요? 5 투표 2012/10/19 804
166694 요즘 부츠 신어도 될까요? 3 dpg 2012/10/19 1,577
166693 여자 크로스백 어떤 게 요즘 잘나가요? 4 2012/10/19 4,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