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에 갑자기 면허를 따야겠다는 맘이 생겨
(올해가 39...40되기전에 따놓자 라는 신념으로)
갑작스레 학원에 등록하고 차례차례 순서 밟아
지난주에 처음 도로주행시험 나갔다 떨어지고
(총16시간 탔어요)
이번주 화요일에 또 시험봤는데 또 땡...
11월부터는 코스도 4개로 늘어나고(지금은 2개)
컴퓨터로 채점된다네요 암튼 더 어려워진데요
무조건 이번달안에 끝내자는 신념으로 열심히 했는데
두번이나 떨어지니 더욱더 떨리고 잠도 못자겠더라구요
연습할때는 정말 잘됐는데... 선생님들이 잘한다고 했거든요
시험만 보면 떨려서 아무생각이 없어지니...
오늘은 주행연습도 못하고(학원연습 시간이 꽉차서 못했어요)
청심환 하나 먹고 시험에 응시했어요
며칠 쉬었다 바로 시험을 보니 감도 떨어지고 심장은 두근거리고...
이러다 또 떨어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무조건 열심히 했더니 아주 좋은 점수는 아니었지만
합격했어요
거금 백만원 들여 운전면허 땄네요
연수받으려면 또 왕창 들어가겠지만 내 목숨 걸고 하는거니
아주 열심히 연수 받고 운전하려구요
확실히 젊은 사람들이 운동신경이며 감을 잘 잡더라구요
오늘밤은 다리 뻗고 편안히 잘 수 있을것 같네요
면허시험보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