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2학년에 해외서 공부하다 6학년에 귀국하는 경우 한글은????

아들 고민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12-10-19 16:51:04
유학 이야기가 한차례 자게를 달구었네요.

저희도 아이 교육때문에 글 올려봐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남편이 해외국으로 발령이 나서 아마 상당기간을 그곳에서 
근무해야 할 것 같아요. 물론 외국서 교육기회를 갖게 된다는게 큰 플러스라고 생각은 하는데 돌아와서가 걱정이네요.
가지도 않은 상황에서 돌아와서의 상황을 걱정하는게 어리석은 일이긴 하지만요.

요즘 1학년 과목도 한글이 아주 어려운데... 6학년으로 돌아와서 그간 배우지 못한 사회, 역사, 과학, 음악 과목 등을
어려움 없이 따라간다는게 사실 불가능할 것 같거든요.

혹 주재원 파견으로 해외에서 살다 다녀오신 분들은 어떠신지... 아님 지금 해외에 계신 분들께서는 거기서 특별히 
한국교과과정을 별도로 공부하고 있는지... 많은 것이 궁금하네요.

직접 경험도 좋고... 같은 반애 외국서 돌아온 아이가 있는데 이런 점이 부족하더라 싶으면 그런 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214.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g
    '12.10.19 5:05 PM (59.10.xxx.139)

    저 살다온지역은 주재원 아이들 대상 과외선생님 많았어요

  • 2. 경험자
    '12.10.19 5:09 PM (203.226.xxx.157)

    어느 지역으로 가시는지 알려주셔야 정보를 얻을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요즘은 해외 나가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현지에서
    왠만한 지역은 한글 교육 받으실수 있고 어떤 곳은 빨간펜선생님도 있다고해요.
    저는 두개 국가에 팔년 정도 있었는데 주말에 한국
    한국 학교에서 국어,수학은 한국 교재로 수업이
    있었어요.
    또 따로 추가 수업을 원하시는 초등교사 경험이
    있거나 전공자가 과외 경험이 있는 경우 귀신 같이
    수배해서 과외해요.
    한국 엄마들 끝내줘요.

  • 3. 아 고맙습니다.
    '12.10.19 5:12 PM (211.214.xxx.254)

    지역은 아득합니다만 중동이구요.. 한글 감 잃지 않게 엄청 공부시키는 군요... 알아서 잘 준비해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4. ...
    '12.10.19 5:14 PM (211.216.xxx.67)

    저희 아이 경우는 초4에 나갔다가 중1에 돌아왔는데
    반년 정도 지나니 상위 3%안에 들어서 전교권 성적 되더라구요.
    미국에서 우리나라 공부를 했다거나 한글책을 읽었다거나 한것도 전혀 없고
    그냥 거기서는 거기 공부를 나름 열심히 하고 영어책을 무지 많이 읽었고
    또 여기 돌아와서는 여기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한글어휘수준이 또래에 비해 무지 딸리는건 사실이지만
    공부 따라가는데 큰 지장은 없더라구요.
    어차피 학교공부라는게 한정된 범위이다보니 그때그때 모르는것 짚고넘어가다보면
    시간지나 극복되는것 같아요.
    초등2학년이면 저희 아이보다 더 빨리 나가게 되니 좀 다르겠지만
    걱정마시고 현재를 즐겨보세요.
    사실 미국 학교에서도 열심히 하자면 한도끝도 없어서
    우리나라 교과공부를 다 따로 챙기기엔 역부족이예요.
    책읽기와 수학 정도 더 신경쓰시면 되지 않을까요?

  • 5. 경험자
    '12.10.19 5:19 PM (203.226.xxx.157)

    저녁에 자기전 삼십분이라도 꾸준히 할 수 있게
    기탄 국어 기탄 수학 같은거 많이 준비하세요.
    제 친구는 삼학년때 저 있는 나라 와서 삼년 있었
    는데 욕심도 많고 스스로도 한국 공부며 영어까지
    열심히 해서 육학년 이학기에 돌아가 바로 국제중
    시험봐 입학했네요.
    현지에서 영어 투션 꾸준히 했고 한국 공부는
    오로지 문제집으로 하던데요.
    가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시간이 좀 지나면 정보가
    안테나로 다 들어와요.
    너무 걱정 마세요.

  • 6. 네 알겠습니다.
    '12.10.19 5:22 PM (211.214.xxx.254)

    우선 정성스럽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저도 82쿡 어디선가 '가기 전에 가서 걱정 미리 말고 또 그 곳에서 한국에 돌아와서의 일 걱정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라는 ' 그런 글을 읽고 정말 맞는 말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니 마음이 초초해지고 다급해지네요..

    네 현재에 충실히 잘할 수 있도록 할께요. 조언 다들 감사합니다.

  • 7. 중동
    '12.10.19 7:17 PM (182.55.xxx.252)

    정확히 중동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두바이, 사우디는 주말 한국학교가 있었습니다.

    주말에만 수업을 2-3시간씩 국어수업을 했었는데 저희 아이들은 제가 사정이 있어서 못보냈지만 다녔다왔었

    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웬만한덴 중동도 주말한글학교가 있다고 들었고 예멘같은 곳도 엄마들이 품앗이로 한글학교 운영했다고 들

    었습니다.

  • 8. --
    '12.10.19 8:59 PM (222.239.xxx.81)

    우리 아이 초2때 외국 나가 초4 때 돌아왔어요. 저흰 2년 밖에 안 되긴 하지만요. 원래 사교육 안 하던 애라 받아쓰기 한참하고 구구단 할 때 나간 거죠. 영국 살았는데요. 영국 학교에서 수학을 잘했어요.한국 비하면 쉬운것도 맞지만, 선행 안 했더니 한국에선 수학 못한다 소리 들었거든요. 그런데 수업만 잘 들어도 수학 너무 잘한다 소리 듣더니 애가 수학 너무 잘했어요.한국수학이랑 달라서 돌아가서 수학 단어 모를까봐 제 학년 수학 자습서 매 학기 하나 조금씩 풀게 해줬고요.국어는 그냥 한글로된 온갖 책을 읽게 해줬어요.책 많이 읽으면 국어 잘해요. 지금 5학년 돌아온지

  • 9. --
    '12.10.19 9:04 PM (222.239.xxx.81)

    1년 됐는데 아무 문제 없고 잘해요. 여기서도 영어만 잊지말라고 영어 리터니 학원 보내는 것 말곤 학원도 안 다녀요. 혼자 스스로 공부하고요. 수학 사회 100 아니면 하나 틀리는 정도에요.과학만 단어들 뜻을 모르겠다 해서 구몬 시켜요. 그랬더니 지난 2년 못한 걸 순식간에 나가더군요. 너무 걱정 마세요. 책 많이 읽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만 잡아주심 돼요. 아이 나름인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860 변희재 “투표않는 청년들이 대한민국 기둥” 궤변 20 샬랄라 2012/11/24 1,582
181859 생리예정일인데요, 임테기 내일 아침소변으로 봐야하나요? 12 지금 2012/11/24 7,925
181858 안철수 완전 누더기네요 7 ㄱㄱ 2012/11/24 1,450
181857 대통령후보tv토론 이제 하나요? 5 .. 2012/11/24 902
181856 새정치가 뭐에요? 8 2012/11/24 827
181855 안철수씨 사퇴 성지순례 대선승리 2012/11/24 1,311
181854 이 와중에 죄송: 경차 주차 질문드려요 6 어디에.. 2012/11/24 1,102
181853 박근혜 의원은 예전 지역구 시절에도 유명했습니다 3 엠팍링크 2012/11/24 1,442
181852 한국신용평가(주) 회사 어떤가요? 3 크게한바탕웃.. 2012/11/24 1,396
181851 이회창 박근혜 지지선언하네요 13 ... 2012/11/24 2,004
181850 센트럴시티에 신세계 상품권 파는 곳 있나요? 2 이와중에죄송.. 2012/11/24 1,654
181849 내 손으로 정동영이도 찍었습니다. 6 밤톨 2012/11/24 1,068
181848 협박 문자 번호 알수 없나요? 6 도움 2012/11/24 1,048
181847 유아인씨 욕하지마세요. 9 .. 2012/11/24 2,889
181846 그냥 우리 모두 공주님맞을 준비나 합시다 19 자포자기 2012/11/24 1,819
181845 82 게시판 우리가 지켜요 23 알바들 꺼져.. 2012/11/24 1,072
181844 외부에선 단일화에 관심도 없어요 6 2012/11/24 1,013
181843 朴 "安 사퇴는 文 구태정치의 단면" 5 .. 2012/11/24 689
181842 새누리당 알바에 놀아나지 맙시다 15 관전 2012/11/24 763
181841 감자탕을 끓였는데 뼈다귀 고기 찍어먹는 양념장을 어떻게 만드나요.. 2 여기서 잠깐.. 2012/11/24 2,036
181840 토스트할때 식빵에 바를는 버터는 어떤거 쓰세요? 4 ... 2012/11/24 4,471
181839 앞을 보고 갈때 단일화 2012/11/24 490
181838 알바알바거리던 시건방진 민주당패들 9 문빠들당황 2012/11/24 966
181837 게시판 글들이 왜이리 자극적이지요? 9 이상해요 2012/11/24 574
181836 새롭게 시작해요 3 새로운 시작.. 2012/11/24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