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다니는데 멀리하고 싶은 아이친구 어찌 하세요.

아는 여자 조회수 : 2,220
작성일 : 2012-10-19 16:31:01

말 그대로.

 

멀리 하고 싶어요. 그 엄마도.

 

우리아이는 감성적이고 생일도 느려 아직 감정조절에 미숙하다 해야할까.

암튼 단점 많은 아이지만. 붙임성 좋고 활발합니다.친구의견에 잘 동조 해주고 .따라주는 편이에요. 

사과도 잘하고 배려도 잘하지만 억울하고 맘대로 안되면 잘 울기도 합니다.  

 

최근 친구가 된 아이와 원래 알던 아이가 있는데.

둘다 감정기복이 심한 아이들이에요.

나는 나야! 성향이 좀 강한 아이들 그래서 공감대 형성이 잘 안되는 거 같아요.

 

우리아이 말로는 그 친구가 자꾸 이랬다 저랬다 해서 잘 모르겠다고 하기도 하고.

잘못한거 같아서 미안하다 사과하는데. 못들은 척 하고 도망다니며 약올리고.

맘에 담아뒀다가 담날 다른아이들에게 우리아이와 놀지말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들이 친구가 없으니. 우리아이를 챙겨주는데.

우리아이는 그걸 너무 좋아하고.

 

이런일이 되풀이 됩니다.

 

우리아이가 힘들어 하진 않지만. 엄마 입장으로서

같이 놀게 하고 싶지 않아요. 이기적일까 싶기도 하지만.

제 마음이 그런걸요.

 

행동이 예상되고 인과관계가 어느정도 이해되는 아이들이랑 놀면서 

우리아이가 노는법도 터득하고 그랬음 해요.

 

이런경우. 현명하게 떨어트려놓는법 있을까요.

 

힘드네요.

 

 

IP : 220.117.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9 4:36 PM (112.154.xxx.62)

    떨어뜨려 놓아야 하나요?
    안맞으면 둘이 같이 안놀겠지요..
    님은 그냥 아이가 힘들어할때 조언만 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 2. ..
    '12.10.19 4:47 PM (110.70.xxx.99)

    저는 원글님 이해되요
    제가 어릴때 좀 이상한 친구가 있었거든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차라리 어울리지 않았던게 나았었을거 같아요
    거짓말 밥먹듯하고 말 이랬다 저랬다하고
    아이는 놀때는 좋을지 몰라도 아마 속이 좀 찜찜할지도 몰라요
    뭔가 선하지 못한 그런아우라가 있어요
    아무리 애라도ㅜㅜ
    저도 어릴때 이상했던 아이와 차라리 안만났더라면 하고가끔씩 생각하거든요
    뭔가 스케줄을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떨어뜨리심이..
    저의 경우는 이사 덕분에?겨우 헤어졌던거같아요
    그아이도 다른친구가 없었는지 계속 옆에 있으려고 했거든요

  • 3. 아는여자
    '12.10.19 4:58 PM (110.70.xxx.68)

    네. 제말의 요지가 그거에요 쩜두개님.
    찜찜해요. 아이도 저두요. 우리아이가 치이거나 뭐 그런문제가 아니구. 안놀았음 하는거죠. 특히 머리쓰고 약올리는거 못참겠기에

  • 4. ..........
    '12.10.19 4:58 PM (211.179.xxx.90)

    더 친한 아이가 생기면 딱 좋은데,,,

    원글님 아이와 어울릴만한 아이를 자꾸 상기시키는 것도 괜찮아요
    그 아이와 무슨 놀이 해보면 어떨까? 등등

    그리고 친구와 사이가 안좋아지고 위와같은 상황에선

    세상에는 마음이 안맞는 친구도 있고 잘 맞는 친구도 있다고 둥그수레 얘기해주심 좋아요
    그러면서 스스로 배울거예요

  • 5. 음.
    '12.10.19 6:52 PM (182.212.xxx.100)

    유치원을 바꾼다거나,
    유치원이 좀 커서 같은 연령대에 반이 여러 개이면, 내년에 같은 반이 안 되도록 한다던가..
    같은 유치원에 다른 아이랑 하원 후 같이 있는 시간(그 아이에게 오후에 원글님네 집에 와서 같이 놀게 하고 간식 챙겨주는 등 - 이것도 나름 힘들겠네요. 또는 같이 다니는 학원-피아노, 태권도 등-을 만들던가)을 만들어서 더 친한 아이를 만들던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052 꼭 이겨야 하는데 선거 2012/11/24 587
182051 김장하고 남은 남은김치속이요 7 냉동해도되런.. 2012/11/24 2,992
182050 식습관 글 보고 6 rolrol.. 2012/11/24 2,163
182049 마지막 총알, ‘11대 대통령'을 죽였을까? 1 샬랄라 2012/11/24 886
182048 안철수를 키워준 7 사랑 2012/11/24 1,096
182047 tv토론하면 박근혜로 돌아섰던 안후보 지지자님들도 돌아온다고 봅.. 10 ㅎㅎ 2012/11/24 1,514
182046 시골에서 서울 놀러왔는데요 갈데가 없어요 8 서울나들이 2012/11/24 1,740
182045 님들 오늘 저녁 모해 드세요? 29 그리운82 2012/11/24 3,115
182044 문재인 눈빛 말투 그리고 안철수 공격 11 후폭풍 2012/11/24 2,906
182043 충격! 안철수 지지자인척 하라 게시글 논란 7 ... 2012/11/24 1,594
182042 겨울타나봐요.ㅠ.ㅠ 6 땅콩 2012/11/24 1,336
182041 [82님 제발부탁] 지켜보다 지겨워서.. 9 .. 2012/11/24 1,738
182040 (급질문)압력밥솥으로 갈비찜할때요~~ 10 무늬만주부 2012/11/24 2,620
182039 자자 안찍으면됩니다 ㄴㄴ 2012/11/24 660
182038 베이글은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11 맛있게 2012/11/24 2,812
182037 (급)암환자 응급실 문제 2 병원 2012/11/24 2,153
182036 미역국에 홍합 넣으면 맛있나요? 11 ... 2012/11/24 2,082
182035 1월 중순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수정) 6 추천 2012/11/24 1,884
182034 몇시에 하나요? 1 무도 2012/11/24 692
182033 원래 팬이 제일 원수라는 말도 있거든요... 2 qw 2012/11/24 932
182032 이 스마프폰 요금제 어떤가요? 3 핸드폰 사자.. 2012/11/24 999
182031 이기적인 동생 7 ㅇㅇㅇ 2012/11/24 2,652
182030 국가유공자 티켓예매 좀 물어볼께요 3 조언좀 2012/11/24 910
182029 정말 생뚱맞은 질문인데요. 4 pebble.. 2012/11/24 776
182028 서울에 닭갈비철판 맛있는집 좀 알려주세요 2 궁금 2012/11/24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