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닥치면 한다구?

++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2-10-19 14:12:09

갑자기 오래전 아마 여성시댄가 그랬던거 같아요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꽃게를 사오라고 시킵니다.

 

며느리....노량진 수산시장을 하루종일 돌다 지쳐 결국 시어머니께 전화를 해요

 

어머님 등이 빨간 꽃게가 없어요.

 

이 며느리....게를 삶거나 요리하면 등이 빨갛게변한다는걸 몰랐나봐요

 

.....한개더...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께좀 볶아라 합니다.

 

며느리가 물어요...참기름으로 볶을까요 들기름으로 볶을까요?

 

개인적으로..닥치면 한다...이거 무책임한거 같아요 ㅎㅎㅎ

 

신혼시절 황당했던일 한가지

한우등급에 투플러스라는게 있죠

전 그걸 몰랐어요

 

남편과 강원도 횡성을 갔는데 마트에서 소고기를 사고자 했습니다.

고기파는 아주머니가 갑자기 오늘 고기 투프러스에요

이러는거죠

 

투프러스? 원프러스면 한개사면 한개 더주는건데...투프러스면 두개더둔다는?

 

....설마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생각보다 말이 먼저나오는 경우가 있잖아요...

 

아줌마 한근사면 두근더줘요?

 

순간 가게안에 줄서고 있던 사람들의 수십개의 눈이 저를 향하는거에요.

 

초보시절 황당했던 경험 한가지씩 애기해주세요..

 

IP : 61.102.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10.19 2:13 PM (222.121.xxx.183)

    ㅎㅎㅎㅎㅎㅎㅎ
    재밌네요... 횡성 축협 고기 먹고 싶어요..
    한우마을 생기기 전에 축협에 목요일에 가면 맛난고기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 2. ..
    '12.10.19 2:19 PM (121.157.xxx.2)

    저는 취나물을 씻으라고 주셨는데 아무리 씻어도 거품이 나는 거예요.
    계속 씻고 있으니까 어머님께서 너 왜 그러냐고???

    세제를 푼것도 아닌데 계속 거품이 난다니까 어머님께서 웃으시면서 그거 원래
    거품이 좀 난다고..

    전 그것도 모르고 잘못 씻었다 하실까봐 어머님 모르게 잘 씻어야지 하면서 얼마나 고민을 했던지요^^

  • 3. ..
    '12.10.19 2:38 PM (223.62.xxx.31)

    부추 다듬어 씻어라 하시는데 다듬는것까지는 좋았으나
    물에 첨벙 던져서 휘휘저어 씻으니 부추가 산발..ㅠㅠ
    그거 추려서 써느라 고생...
    그래도 암말 안하신 어머님이 그럴때보면 또 양반이시네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283 보육료 신청이요. 3 질문이요. 2013/02/05 1,339
217282 돌잔치 답례품 추천해주세요 26 /// 2013/02/05 1,629
217281 정말 불쾌했던 면접 생각이 나네요. 안가겠다는거 형식적으로 면접.. 5 // 2013/02/05 2,689
217280 마트에서 산 과일선물셋트 환불될까요?^^ 3 설선물세트환.. 2013/02/05 1,177
217279 아이가 재수를 해야 할듯합니다. ㅠ.ㅠ 10 바뀐수능 2013/02/05 2,853
217278 세째 낳고 몸매가 5 ㄱㄱ 2013/02/05 1,911
217277 여기는 친구 이야기 올리면 안되나요? 19 ... 2013/02/05 3,131
217276 어깨에 불주사 자국은 어떤 예방접종 흔적인가요? 16 안티포마드 2013/02/05 48,463
217275 유망직업이 바뀐다 보셨나요? 5 2013/02/05 3,122
217274 아이랑 장난으로 깨물기 놀이 하며 '육즙이 좋아' 이런말 하는 .. 5 초롱 2013/02/05 1,409
217273 우리 컴이 왜이러는 걸까요? 4 미티 2013/02/05 598
217272 졸업선물 어의상실 2013/02/05 529
217271 헐...3년이 뭐가 짧나요. 박원순 서울시장 출마 반대합니다. 16 남자 2013/02/05 2,604
217270 토렝넷이 안되요.ㅠ 2 ㅠㅠ 2013/02/05 3,429
217269 7살 아이 학습지 고민.. 8 Cool 2013/02/05 1,924
217268 병원 자원봉사불인정!! 7시간..어떻하나요? 5 비니맘 2013/02/05 1,722
217267 나박김치했는데 너무 시었어요ㅠ 1 감사후에 기.. 2013/02/05 706
217266 담배값 5천원~6천원으로 인상?? 9 진홍주 2013/02/05 1,850
217265 얼마전 자게에 올라온 영어 동영상? 4 아자아자 2013/02/05 1,092
217264 보티첼리 패밀리세일 아줌마 2013/02/05 2,218
217263 직장맘 까다로운 6세 아이를 위한 반찬 아이디어 좀 주세요 19 또또 2013/02/05 4,396
217262 딸아이 교복땜에 머리에 쥐나네요. 11 고민맘 2013/02/05 2,533
217261 명절 선물 claire.. 2013/02/05 445
217260 이런 증상은 원인이 뭘까요? 2 건강문의 2013/02/05 740
217259 (펑)돈은 일단 빌려주면 못 받을 각오해야 하는 건가요? 15 새옹 2013/02/05 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