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풍족한 아이...버릇들이는법?

걱정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2-10-19 13:00:30
이제 다섯살인데 요즘애들이 눈치가보통아니잖아요..
그건 비싼거야 이걸사려면 열심히일해야한다 통장에 저축도 시켜보고 경제개념 백날설명을 해도
안통하네요,이미 집에 남들보다 많은것들이 있고
쉽게 안사주지만 신랑이 들여오는 아기벤츠 그랜드피아노등등
친구아기들이 집에오면 막 으시대는 모습..묻지도않았는데 하와이갔어 자랑을 늘어놓고...
책이며 교구가 많으니 함부로 다루고 뭔가 간절한게없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성장하다가 뭐라도 간절히원해서 이루어낸다는걸 알까 걱정이구요
지금이야 선행학습을했으니 잘따라오는편이지만 공부도 결국 스스로 해야하는건데 ㅜㅡ
제가 잘못키운탓이지만 바른아이로 키우려면
어찌 바꾸어야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12.150.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9 1:49 PM (211.234.xxx.177)

    절제를 가르치지 않으면 초등고학년부터는 부모가 컨트롤 못합니다 그 절제가 모든일상생활에 해당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무조건적으로 물질을 안기는거 자제하세요

  • 2. 저는
    '12.10.19 3:25 PM (203.234.xxx.155)

    입주도우미를 10년 넘게 들이고 아이들 셋을 키웠어요. 제가 손이 커서 물건도 많이 사고
    좋은것만 사고 ..
    이러다 보니 아이들이 엉망으로 자랐습니다. 자전거를 제일 좋은걸로 사주고 그날 잃어
    버려도 전혀 아깝게 생각않고 찾을 생각도 안합디다.
    잃어버린것에 대해 아깝게 생각하는것 자체가 없어 그때부터 심각한걸 알았습니다.
    뭐든 물건도 많고 아낌없이 쓰고 하다보니 뭐라도 아낄줄도 모르고 함부로 쓰고 하더군요.
    그리고 집에 일 도와 주시는 분이 아이들 일거수 일투족을 다 해주다 보니 버릇이
    정말 잘 못들여져 학교에 챙겨가는 물건도 전혀 챙기지 않고 나중에 아주머니가 수업중에
    부랴 부랴 물건 챙겨서 가져다 주는 일이 빈번해 지고
    저는 아이들 셋 다 버렸습니다/
    자기 할머니 오시거나 저희가 가서 뵐때 아이들에게 큰돈 덥석 덥석 주시고
    우리 애들 지금은 가난하게 살아도 지금도 아끼는거 없고 함부로 쓰고 잃어버리고
    합니다.
    외식하자 하면 자기 친구들 다 데려와도 좋냐고 물어보고...
    미쳐 죽습니다.
    다 제탓이지요

  • 3. ............
    '12.10.19 6:07 PM (1.244.xxx.186)

    부모가 부자인거지 아이가 부자인건 아니예요. 장난감 많이사주지 마세요. 사줄때도 조건 걸고 사주시구요 쉽게 사주지마세요
    그리고 초등 올라가면 용돈 최소한으로 주세요. 빠듯하게 사는..적게주는집 수준으로 주세요.
    자기 용돈 적으면 부모 재력이 얼마나 되는지 애들은 감 못잡아요. 그리고 아이들한테 풍족하단 말씀하지마시구 아껴야한다는 식으로 행동하시는것도 꼭 동반되어야 합니다

    꼭 필요한 순간(학교진학, 사교육 등? 부모가 결정해야하는 굵직한것들) 만 형편에 맞는 수준으로 해주시면되요. 아이한테 그거에 대한 비용은 말 할 필요도 없고요. 굳이 알고싶어하면 축소시키세요
    아이의 자잘한 소유물까지 풍족하게 해주지 않으시면 될꺼 같아요.

    저도 그렇게 키우려구요

  • 4. 그러게요
    '12.10.19 8:42 PM (120.29.xxx.21)

    어려서부터 모든 걸 고급품으로 자란 풍족한 아이들이 대학생쯤 되면 명품 아니면
    안들고 다닌다는군요. 백화점에서 유모차에 뉘여져 있는 자그마한 아기도 버버리 입고 있는 것 보면
    저 아이는 나중 소비 습관이 어떻게 들까 하는 쓸데 없는 걱정도 가끔 합니다.
    풍족하지만, 아끼는 습관, 아까워 하는 습관, 살면서 체득하게 하는 수밖에 없고요
    엄마가 총대를 메야지요. 안쓰고 있는 방 형광등 끄기, 텔레비젼 보다가 잠깐 다른 일 하더라도 그 잠깐만이라도 tv끄기, 물건이 고장나면 버리기보다는 같이 고쳐보거나 같이 as센터에 맡기러 가기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한 것들을 같이 체험해보세요.
    옷도 비싼 옷을 사거들랑, 그 옷을 입는 동안만은 다른 옷은 사지 않기 등등. 만힝 실천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727 고양이를 잃어버렸어요 ㅠㅠ 19 그리운너 2012/12/18 1,484
193726 전 그냥 왠지 압도적으로 이길거 같아요 18 ㅎㅎ 2012/12/18 2,734
193725 내일 이후로 제발 게시판에서 정치글 안봤으면.. 72 지겨워.. 2012/12/18 4,310
193724 출장가서 한 표 건져온 남편... 1 ^^ 2012/12/18 661
193723 미국 CIA가 오바마를 암암리 지원했다면... 1 투표전문가 2012/12/18 824
193722 9살 아들도 투표하고 싶다는.. 3 삼남매맘 2012/12/18 340
193721 대선증후군 ㅠ.ㅠ 머리도 아프고, 소화도 안 되고... 6 두통, 복통.. 2012/12/18 592
193720 unheim: 명동 상황이랍니다. 5 참맛 2012/12/18 1,725
193719 우정욱 요리 선생님 수업 아시는분 5 혜야 2012/12/18 1,271
193718 동대구역 출발합니다 3 무지개 2012/12/18 571
193717 내일 학원 빠지는거 보강 해주시나요? 3 속독 2012/12/18 667
193716 저...악플 무릅쓰고..진짜 후회할까봐서..그곳에 글 올렸어요... 17 후회할순없잖.. 2012/12/18 3,203
193715 이 가수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4 0000 2012/12/18 1,654
193714 문후보님이 낼 대통령되시면.. 4 .. 2012/12/18 1,117
193713 꺼진불도 다시봐야겠어요. 2 마지막까지 2012/12/18 571
193712 손수조의 위엄 13 무명씨 2012/12/18 3,477
193711 미국 총기난사 현장서 6세여아 `죽은 척'…생환 3 샬랄라 2012/12/18 1,968
193710 울산대선분위기(다른지역 어때요?) 5 지방 2012/12/18 1,116
193709 동영상을 봤어요 1 간절한 바램.. 2012/12/18 491
193708 투표로 우리를 우롱해왔던 세력들 뽑아내야죠!! 1 투표 2012/12/18 342
193707 스마트폰에 포인트카드를 넣어서 쓸수가 있었네요 2 라스77 2012/12/18 1,041
193706 (동물원 관리감독 법제정 청원운동)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올립니.. 12 동행 2012/12/18 762
193705 내일 날씨 매우 춥다던데 강남에 3 ... 2012/12/18 990
193704 80넘은 노모가...투표를 4 .. 2012/12/18 1,349
193703 제발 댓글 부탁드려요. 메가스터디 윈터스쿨에대해 1 양양이 2012/12/18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