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아들입니다.
4학년때부터 조금씩 거짓말을 하더군요. 애들은 조금씩 거짓말을 하면서
큰다고 주변에서 다들 그러시고 또 어린나이라 큰 거짓말들이 아니어서
나아지겠지 하고 내버려 두었어요...
근데 점점 거짓말하는 빈도가 너무 잦아지고 이제 우리 부부 아들 말은
어떤 말도 믿을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네요
6학년때부터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아야 하나 혼자 고민하다 애가
상처 입을수도 있을 것 같고 또 제 자신도 썩 내키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이젠 일상이 늘 거짓말이네요.
왜 그렇게 자꾸 거짓말을 하냐구 물어보니 자기도 거짓말하고 싶지 않은데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이 튀어나온다고 하네요
병원 치료가 필요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