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멘붕오네요.
말 그대로 연금저축 보험을 3개월전에 가입했어요. 10년 만기로 35만원씩 불입하려다
요 몇년간은 여유자금이 없을거 같아서. 작게라도 시작하라는 말에 20만원으로 가입했구요.
근데 보험설계사가 사업수수료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한마디도 안해줬어요.
어제 obs 무슨 프로에 고려대 교수가 나와서 연금저축보험의 함정.. 뭐 이래서
사업비 얘기를 하는걸 잠결에 듣고 .. 멘붕이 왔는데.
한번도 아니고 매월 계약체결비용 계약관리비용 위험보험료까지 떼가네요.
그 비용 다 합치니까 (8140원 + 6500원 + 최소 36원) 14'676 원이에요.
불입금 20만원 중 무려 7%나 떼어가네요. 헐.
이거 수익률이 4% 대에다가 비과세 그거 하나 장점인데??
거기다가 더 멘붕인건 저한테는 나중에 여유자금 생기면 얼마든지 더 불입가능하다면서
작게 시작하고 크게 늘리라고 하더니만 추가 수수료가 있더군요.
추가납입보험료에 대해서 계약유지 관리비용으로 추가 납입보험료의 2.5%를 수수료 떼는데
이거 그럼 백만원에 2만5천원 인거 잖아요.
저 이부분에 대해서도 설명 전혀 못들었어요. 도대체 수수료를 이렇게 떼가면 외려 수익률이
마이너스 아닌가요?
이거 해지할 사항이 아니라 고지의무 위반으로 계약 무효 가능한거죠?
와.. 진짜 인간적으로 배신감 들고 열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