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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들...중에 유독 새 싫어하는(무서워하는) 분 계세요??

모여라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12-10-19 09:12:18

웬만한 동물들 다 만지지도 못할 만큼 안 좋아...싫어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싫은 건 각종 새..
특히 새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할 만큼
실물은 물론.책이나 화면에서 봐도 무서워요..ㅠㅠ

얼마전에 ...남극의 눈물인가 펭귄들 나오는 다큐
도저히....1분 이상을 쳐다보기 힘들더군요.
소름끼치고 왠지 모를 공포감이 들어서요.


어릴 때...히치콕 감독의 <새>라는 영화를

너무 무섭게 봐서 그 휴우증인가 싶기도 하고..

태어날 때부터 무서웠으면 그 영화를 아예

처음부터 못 봣을텐데.....대낮에 끝까지 본 기억이 선명하거든요.

중간중간 그 엄청한 .....공격도 엄청 무서웠지만.

엔딩 장면..................새들로 덮힌 거리를

자동차가 아주 조용히 빠져 나가는 장면

도저히 못 잊을.....

재밌는 건 제가  딸만 넷 중 맏이인데

증상(?)이 여동생 셋 다 똑같아요.

그렇다면 이건 유전자의 영향인가??? 싶기도 하고.

얼마전에 <안녕하세요> 라는 프로그램에

이런 아저씨 나왔다면서요.. 전해 듣고 신기하게 생각했답니다.

남편은 이런 제가 우습다 이해 안된다 하면서

또 벌레는 유독 싫어..무서워해요.

나오면 소리쳐요....그럼 제가 가서

손바닥으로 탁!!차고 잡고 씨~익 웃죠.

그래서 울 아이는 어딜 가다가

새 보면 "엄마 새야...피해!!"

벌레 보면 "아빠. 벌레야....도망가!!" 이래요...

ㅋㅋㅋㅋㅋ

재밌는 가족이죠?^^*

IP : 182.209.xxx.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9 9:14 AM (61.252.xxx.15)

    우리집 과년한 딸래미가 그래요.
    새만 보면 자지러집니다.
    더럽게 느껴지고 새 부리가 싫대요.

  • 2. ㅋㅋ
    '12.10.19 9:17 AM (123.228.xxx.198)

    저희 부부랑 반대네요.
    남편이 새를 정-말 싫어해요.
    (표현은 '싫다'지만 무서워한다는 걸 알고 있죠)
    전 벌레를 정-말 싫어하고요.

    얼마전에 남편 없이 애들이랑 에버랜드에 갔는데
    초3된 아들이 처음으로 판타스틱 윙스를 본다고 좋아했어요. 새들 코너도 돌고요 ㅋㅋ

  • 3. 저요
    '12.10.19 9:17 AM (211.246.xxx.2)

    정말 새 싫어요

  • 4. 새전문가
    '12.10.19 9:19 AM (202.30.xxx.237)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큰일이네요.

  • 5. 저는
    '12.10.19 9:19 AM (125.186.xxx.25)

    다른새는 그냥 괜찮은데
    비둘기는 정말..
    옆에 오는것도 싫어요
    닭둘기들...
    병균,세균도 많다고 들어서 그런가봐요

  • 6. ...
    '12.10.19 9:25 AM (175.195.xxx.201)

    이런글에까지 정치적으로 연결하는 사람들 머리속은
    늘 저런 생각만 하는걸까요?

    참.....ㅉㅉㅉ

  • 7. 바보전문가
    '12.10.19 9:30 AM (202.30.xxx.237)

    이런농담에까지 정치적으로 연결하는 사람들 머리속은 진공인걸까요?

  • 8. 농담
    '12.10.19 9:36 AM (175.195.xxx.201)

    위 바보전문가님,
    농담은 비슷한 생각이나 성향인 사람들에게나 농담으로 들리는거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에겐 혐오스러울 뿐이라는걸 모르는시나요?

    저질스런 남자들이 하는 성적인 농담은 그들 세계에서만 농담일뿐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혐오스럽지 않던가요?

  • 9. 바보전문가
    '12.10.19 9:44 AM (202.30.xxx.237)

    82엔 새누리당 싫어하는 분들이 많으니 비슷한 생각이나 성향인 사람들이 많다고 판단되는데요.
    저런 농담 한마디는 혐오스럽고, 새누리당 하는 짓은 혐오스럽지 않던가요?

  • 10.
    '12.10.19 9:54 AM (211.36.xxx.151)

    저는 새 눈보다 그 부리와 발톱이 너무 무서워요

  • 11. 싫어요..
    '12.10.19 10:41 AM (175.201.xxx.43)

    예전에 길 가다가 휴지 뭉쳐있는것을
    새..인줄 알고 한참동안 그대로 서 있었어요
    한발짝도 못 움직이겠더라고요..
    새..가 모기보다 더 무섭고 싫어요

  • 12. 농담이아니구요
    '12.10.19 10:50 AM (59.16.xxx.69)

    진심으로..........저는 닭들 많이 있는 양계장에 들어가면 아마 쇼크사 할거에요ㅜㅜ 진짜루 무서워요...조류들;;

  • 13. ...
    '12.10.19 10:59 AM (211.246.xxx.92)

    유머도 아무자리에나 끼면 유머가 아니죠..82에도 그런유머 별로 안좋아하는이들도 다수 있어요..
    다만 나대지 않을뿐이지..ㅎㅎ

  • 14. 저도요
    '12.10.19 11:57 AM (110.11.xxx.117)

    새 무서워요... 비둘기는 진짜 무섭구요. 닭도 무섭구... 참새도 멀리서 보믄 괜찮은데 가깝게 오믄 싫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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