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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은 언니의 재산처리 때문에 문의드려요

추운 가을 조회수 : 18,850
작성일 : 2012-10-18 23:22:16
아! 죽은 언니란 말이 참 생경하네요
불쌍한 우리언니가 열흘전 스스로 갔습니다
인생살이가 너무도 언니를 옥죄어 왔었지요
이제 이혼해 전남편이 키우고 있는 고1, 초6 조카애들이 상속권자가 되어야 할텐데 아버지께서 누구와 상담을 해야할 지 갈피를 못잡고 계십니다
3억이 채 안되는 아파트가 있고 전세를 1억 9천에 주고 언니는 1억 4천에 전세 얻어 살고 있었네요
통장에 3억 8천 정도 있고 보험료가 1억 2천 나올 예정이라네요
친구와 동업을 하여 상가에 1억 3천 정도 들어가 있는데요
변호사와 상담할 지 법무사를 찾아야 할 지 혹시 전남편의 손을 거치지 않도록 조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아버지꺼서 관리하실 방법은 없는지
똑똑한 82분께 조언을 청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또 어떤 과정을 거쳐

IP : 118.36.xxx.38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8 11:28 PM (110.10.xxx.67)

    잘은 모르지만 법적으로 님이 아이들의 후견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 ...
    '12.10.18 11:30 PM (110.10.xxx.67)

    법률 구조 공단에 방분하여 문의해보세요, 무료 입니다.

  • 3. 친권자가
    '12.10.18 11:30 PM (58.231.xxx.80)

    아버지면 아이들 앞으로 해도 친권자가 재산 처리 할수있어요
    그래서 조성민 친권 문제로 말이 많았고
    원글님 친정쪽으로는 권리가 없는것 같아요
    애들을 키우고 있는것도 아니고

  • 4. 추운 가을
    '12.10.18 11:44 PM (118.36.xxx.38)

    전남편은 아버지가 하시는 대로 따르겠다고 말 한 상태인데요
    전부터 언니의 모든 금전관계는 아버지를 통해왔어요
    당장 언니 살던 전세 빼는 문제부터 걸리네요
    전남편이 바람 펴서 이혼하게 되어서 집을 받은 거였고요. 지금 혼자서 아이들 키우는데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예요
    하지만 모든 언니의 고통이 그 이혼에서 시작된 걸 생각하면 그 사람 손에 언니의 돈이 닿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는 절대 그 돈에 욕심 없어요
    오히려 아버지 돈이 그 쪽으로 많이 투입돼 있지만 당연히 조카들이 가지길 바라고 있지요

  • 5. 이문제는 신중한게 좋아요
    '12.10.18 11:49 PM (58.231.xxx.80)

    친정에서 관리해도 이게 아이들에게 다 안가는 경우가 많고(생각보다 훨씬 많이 외삼촌,이모..등등으로 돈이 흘러 가는 경우도 많고)
    아빠가 친권자면 아빠가 관리해서 아이들에게 가는게 좋다 봐요
    바람 펴도 나쁜아빠 아니였다면 외할아버지 보다 재산 지켜 줄수 있는사람은
    아빠일 경우가 많아요 첫째 고1이면 2년만 있으면 큰애 앞으로 재산 가면 되겠네요

  • 6. 피상속인이
    '12.10.18 11:54 PM (183.96.xxx.17) - 삭제된댓글

    두 아들들이예요.

    배우자 없이 두아들만 피상속인이고 친정은 별 상관없고요.

    법적으로 본인없이 재산정리도 피상속인밖에 할수없어서 피상속인의 법정대리인이 될수있는 전남편이 처리가능한데

    이혼했고 전남편이 동의해주고, 언니분 명의 재산 정리에관하여서만 법정대리인으로 지명해주면 아버님이 처리는 가능하실것 같은데, 아버님이 언니분 재산에 별 마음이 없으시다면 처리하시는것도 하나하나 맘아프시고 때마다 서류 준비하시면서 자잘하게 맘 쓰실일 많으신데(사무보다 먼저간 딸에대한 마음면에서요) 그냥 전 남편분이 하시도록 두는 편이 좋지않을까 싶네요.

  • 7. 아마즈
    '12.10.18 11:54 PM (218.51.xxx.154)

    이모 외삼촌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재산을 맡는다고 해서 언니의 재산을 잘 지킬수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언니 생각하면 애아빠라는 놈한테 맡기기는 싫겠지만 그래도 애들을 키워야 하는건 애아빠인지라

    막장 아버지가 아닌 이상 외가에서 나서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 8. 추운 가을
    '12.10.18 11:54 PM (118.36.xxx.38)

    윗님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럼 당장 보험료 수령이며 전세 빼는 일이며전남편이 나서면 착착 진행이 될까요?
    변호사나 법무사 중 어느 분을 찾아가는 편이 좋을까요?

  • 9. 추운 가을
    '12.10.19 12:01 AM (118.36.xxx.38)

    답글 주신 것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여러 각도에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일같이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잘 상의해서 조카들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10. ...
    '12.10.19 12:01 AM (180.229.xxx.104)

    이혼할 당시부터 애들은 아빠가 쭉 키워왔나요?

  • 11. 추운 가을
    '12.10.19 12:07 AM (118.36.xxx.38)

    네, 원래 언니가 죽어도 아이 포기 못할 거라 생각했는지 큰소리 탕탕치다가 아버지가 언니를설득해서 아이 맡기게 되자 새파래지더군요
    결국 상간녀가 계모노릇 하다가 1년만에 헤어졌구요 혼자 키워오고 있어요
    납골당에서 서럽게 울더군요

  • 12. ...
    '12.10.19 12:18 AM (180.229.xxx.104)

    전남편이 친정아버님 뜻에 따르겠다고 한 이상 어려운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말씀한 내용으로만 봐선 나쁜 사람은 아닌거 같네요 전형부가.
    하지만 앞으로 재혼할수도 있고, 사람일은 알수가 없으니,
    돈을 묶어놓는 방법이 좋을거 같네요.

  • 13. 사랑하는법
    '12.10.19 12:20 AM (211.246.xxx.161)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ㅠ 언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전남편분은 잠깐의 불장난으로 아이들 엄마를 잃기된 책임에 대해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어요...칼만이 살인은 아닌거 같아요..

  • 14. 아이고
    '12.10.19 12:22 AM (121.130.xxx.228)

    왠일이래요
    뒤늦게 그렇게 서럽게 울면 머하냐고요..ㅠㅠ 돌아오나요..언니가 그렇게 스스로 간거..
    누구때문인데..이제서야 뒤늦게 알면 되냐구요..참으로 안타깝네요

    언니분 삶이 알토란같은 자식들이 둘이나 있었음에도 큰 위로가 되지 못했나봅니다
    그저 조금만 더 견디지..아직 젋으신분이 유가족분들 가슴 찢어져서 어째요..

    부디 언니가 좋은곳에 가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다 놓고 편안히 쉬시길..

  • 15. 추운 가을
    '12.10.19 1:05 AM (118.36.xxx.38)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드려요
    다시 눈물이 흐르네요
    저희 언니 정말 예뻤어요
    키도 170.. 가느다란 뼈대, 백옥같은 흰 피부
    등산도 좋아하고 실내 암벽도 해서 근육도 예술이었죠
    정말 성실히 잘 살아왔는데
    갑자기 발견된 유방암, 거기에 벌인 사업이 생각보다 안되자 일주일도 안되어 무너져 내리더군요
    자기 돈 많이 벌면 누구보다 가장 먼저 절 챙겨주겠다며 유방암 수술하고 퇴원하자마자
    40만원짜리 가방을 사주던 언니가
    이제는 이렇게 눈물만을 안겨주네요

  • 16. ..
    '12.10.19 1:09 AM (110.10.xxx.67)

    아이들 명의로 각기 성인( 솔직히 군대 제대 때까지)이 될 때까지 묻어 놓을 수 있는 장기 금융 상품도
    알아봤으면 하네요.(장기 국채등)

  • 17. 추운 가을
    '12.10.19 1:09 AM (118.36.xxx.38)

    자꾸 언니얘기가 하고 싶어져요
    언니 초등 4학년때 6학년이던 오빠가 죽었어요
    온가족이 놀러간 계곡에서 소용돌이에 휩싸인 언니를 보고 놀란 오빠가 뛰어들었다가 심장마비로요
    엄마가

  • 18. 추운 가을
    '12.10.19 1:15 AM (118.36.xxx.38)

    어찌어찌 언니를 구해냈는데 오빠는 이미 늦었구요
    그 죄책감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았죠
    너무도 소심한 언니가 감당하기에 세상은 춥고 모질었나 봐요
    전 형부는 그나마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요
    그래서 원망하지 않으려 노력해요
    모르는 분들이 안타까워하고 눈물흘려 주시니
    울언니 덜 외로울거라 믿어요

  • 19. ..
    '12.10.19 1:21 AM (211.246.xxx.50)

    맘아파요..
    눈물이 나네요..
    언니분 좋은곳에 계시길..
    그리고 조카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님도 언니 몫까지 행복하시길..

  • 20. 비타민
    '12.10.19 1:26 AM (211.204.xxx.228)

    유산문제는 앞으로 다양한 문제 발생이 가능하므로 전문 법률인을 찾아보세요.
    형부가 당장은 죄책감이 들겠지만, 재혼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많은 남자들이 전처자식보다 재혼녀에게 집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차피 아이들 양육은 그 사람이 했으니 계속 자기 힘으로 아이들 길러야하는 것이고
    언니 돈은 아이들 성인되면 쓰도록 묶는 방향으로 하세요.
    그런 방법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형부가 그 돈에 손을 댈 때는 바로 새엄마에 의해서일 가능성이 높으니
    친부라고해도 정해진 시기에는 절대 손을 못 대고 아이들이 대학 졸업할 즈음에나
    열어볼 수 있게 묻어버리세요.
    그것을 님과 친정아버지가 같이 감시할 수 있도록 방법도 알아보시고요.
    세상 일이라는게... 모르니까요.

    바로 법률 전문가를 찾아 나가세요.
    적당한 각서나 공증은, 나중에... 만약의 경우에 빠져나갈 구멍을 만듭니다.
    그 구멍이 나중에 큰 후회로 남을 수 있어요.
    막말로 친부가 '먹고 살기 힘들어 먼저 당겨 썼다'고 하면 어쩌겠어요?
    그 돈은 아예 없는 돈이다...라고 생각하게끔 지금 해놓으세요.
    사람이라는게 시간이 가면 자연히 죄책감도 흐려집니다.
    지금의 형부를 못 믿어서가 아니라, 시간과 상황이 가변적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형부랑 앉아서 이런 유산 이야기하기 그렇잖나요.
    아버지랑 전문가 만나보고 자세하게 조언 듣고나서 그대로 형부에게는 결론만 말하고
    처리해버리면 덜 가슴 아픕니다.
    전문가에게서 조언 들었다고하면 끝이니까요.

  • 21. 저..님글 읽고
    '12.10.19 1:27 AM (58.121.xxx.66)

    너무 충격 받았어요..너무 충격받아서 멍..하고 있다가..언니도 가엽고..애들이 너무 가여워서..눈물만 흘리다가..다시 들어 왔더니 언니에 대해 부연 말씀이 있네요..저는 처음엔 아무리 이혼의 상처가 힘들어라도 어린 자식들을 생각하면 스스로 그러면 안되는 거였다고..안타까워 했는데 오빠 이야기가 있었군요..언니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 22. ....
    '12.10.19 1:34 AM (175.119.xxx.18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신 언니 생각해서라도 언니가 확보하고 있던 재산 잘 지켜서 조카들에게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형부가 나쁜 사람 아니라해도 상황이 사람을 속이고 기만할 수도 있어요.
    아버님께서 힘드시더라도 자녀분들과 함께 정리해서 수익 그딴 거 필요없이 아이들 성년되었을 때 (20세보다는 조금 늦게 하는 게 낫겠죠) 아이들이 찾을 수 있게 묶어 놓는 금융상품에 넣어놓는 것이 나아보여요.
    위에 장기국채 이야기 있는데 전 국채는 잘 모르구요... 국채니까 안전할 거 같기도 하네요.
    금융기관에 가면 10년 이상 거치식으로 넣어두는 상품들 있기는 한데... 완전 묶어 놓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국채든 뭐든 애들 아빠까지 돌아가시지 않은 이상 애들 성인 될 때까지는 형부가 책임지는 것으로 하고 아이들 컸을 때 찾을 수 있게 묶으놓으시면 어떨까 싶어요.
    전형부든... 그 누구든 상황 어려워지거나 돈 필요해도 손 못대는 돈이라고 인식하고 있도록 해놓는 것이 좋죠.

  • 23. 돈 앞에선
    '12.10.19 1:52 AM (58.121.xxx.66)

    인간이 한순간에 변할 수도 있어요 아이들 앞으로 장기 국채나 그런 종류도 묶어 두시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상간녀를 집안까지 들였다구요 정말 그 미친 놈이 인간일까요 애들이 무슨 죄래요..상간녀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하시는 건 어떨까요 돈이 목적이 아니라 그 년도 신경 좀 씌이게요..아..슬프고 분해서..잠도 안오고 다시 또 들어 오게 되네요..애들이 가여워요 언니는 더 하구요..ㅠㅠ

  • 24. 추운 가을
    '12.10.19 2:08 AM (118.36.xxx.38)

    윗님
    벌써 8년전에 이혼했구요
    그 상간녀는 대충 위자료 조금 떼어주고
    아이들도 애들 엄마가 키울 거라는 자기 생각과는 달리 집도 빼앗기고 ( 언니 시어머니께서 명의변경하라고 시키셨어요) 머스마들 엄마노릇하는게 힘들었는지 제 발로 떠났대요
    그 시어머니가 언니를 너무 예뻐하셔서 이혼하고도 두 해를 저희 친정에 김장 담가 보내주시고 가끔 언니와 통화하면 우셨지요
    언니 소식을 접하시곤 까무라치셨대요

  • 25. ..
    '12.10.19 4:30 AM (99.226.xxx.54)

    바람핀 남자 하나 때문에 참 여러사람 가슴에 피멍들게 하네요.너무 슬퍼요ㅠㅠ
    언니분은 하늘 나라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 26. 호이호이
    '12.10.19 4:33 AM (211.176.xxx.12)

    그 사람, 님 언니와의 결혼식장에서는 백년해로니 평생 사랑이니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을 터. 그런데 현실은 정조의 의무 위반. 이번 건도 돌변할 수 있음.

    그 돈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도 언니 분을 위하는 길이니, 냉정하게 마무리하시길.

  • 27. hoony
    '12.10.19 7:26 AM (49.50.xxx.237)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맘이 듭니다.
    그렇게 이쁜 언니를 두고 바람핀 전 형부.
    지금은 후회많이 하겠지요.

    언니분과 부모님..또 남은 사람들의 고통이
    전해져 참 가슴이 아프네요.

    재산 정리는 냉정하다할 정도로 하시고
    언니분 고통없는 곳에서 행복하실거예요.

    산다는건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저도 갑자기 친정엄마 돌아가시고난뒤 이말이 가장 위로가 되더라구요
    딱 60년 살다 가셨네요.
    위로드립니다.
    언니야. 행복하니?

  • 28. 이 아침에
    '12.10.19 9:00 AM (118.91.xxx.85)

    가슴이 칼로 저미듯 아파옵니다.... 남겨진 가족들이 얼마나 힘드실까요.
    고통과 설움이 인생의 본질이란건 이미 눈치채고 있긴하지만, 이렇게 가셨다는 분들
    이야기 들으면 더 아프네요. 원글님, 그래도 힘내시고 조금만 우시길...

  • 29. ..
    '12.10.19 9:29 AM (58.65.xxx.87)

    원글님이 언니에 대한 애틋함 슬픔이 너무 크신거 같네요....
    유산은 전형부가 손댈수 없도록 아버지께서 한번에 안전하게 묶어서 관리 하시는게 좋으실꺼 같아요..
    조카분들이 커서 큰힘이 될수 있게요..
    이제 슬퍼하지 마세요... 울지도 마시고..
    하늘나라 언니분 편안하실 거에요..

  • 30. //
    '12.10.19 9:54 AM (124.80.xxx.45)

    비타민님 말씀에 심히 동감합니다. 지금은 형부 마음이 약해지고 해서 한발 물러선 상태지만 상황이 바뀌면 도 달라질수 있어요. 지금 당장 아버지께서 전문가와 의논하셔서 아이들이 어른이 될때가지 묶어두는 방향으로 결정 하시고 형부가 중간에 돈 필요하다고 꺼내쓰지 못하게 어떤 조치를 해 놓으세요. 이런 일은 형부가 설마..하는식의 인정에 끌릴일이 아니라 냉정하게 처리하셔야 합니다. 그 냉정함을 아버지 께서 일 처리끝날때까지 아버지께서 유지하셔야 합니다.
    언니의 명복을 빕니다.

  • 31. 추운 가을
    '12.10.19 10:49 AM (118.36.xxx.38)

    따뜻한 위로의 댓글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우선 전세 문제만 전형부와 해결하고 나머지는
    그냥 놔두었다 조카가 성년이 되면 움직이는 방법도 있겠군요
    어떻게 하든 하늘에 있는 언니가 기뻐할 만한 해결책을 찾아보겠습니다
    참 좋은 82님들, 저에게도 많은 위로가 됐어요
    복 많이 받으세요

  • 32.
    '12.10.19 10:54 AM (210.112.xxx.119)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이야 죄책감 이네 어쩌네 하지만 형부는 언제고 또 새여자 생길테고...
    언니의 재산은 전문가와 상의하여 꼭 아이들 성인이 되었을때 고스란히 물려받을수 있도록 하세요.

  • 33. 에고
    '12.10.19 11:20 AM (1.236.xxx.94)

    언니분 명복을 빕니다. 전시어머니 부분까지 다 읽고 나니 더 맘이 아프네요. 참 예쁘고 고운 사람이었던 모양인데, 삶이 뜻대로 안 풀려줬나 봐요. 오빠 문제도 늘 가슴에 응어리져 남았고 남편이 심지를 당겼나 보네요.
    그저 아이들이 잘 커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당장 애들 키울 때 필요한 현금 유용분만 빼고 애들 성인 될 때까지 다 신탁으로 묶어버리는 게 낫다던데요. 그래도 애들 아빠가 영 나쁜 사람은 아니라 하니 그나마 안심이 되네요. 큰 애 스무살 될 때까지만이라도 재혼 안 했음 좋겠다는 오지랍스런 맘도 드네요.

  • 34. 사노라면
    '12.10.19 11:27 AM (75.177.xxx.145)

    오빠 돌아가신 경위가 제 초등친구랑 같아서 제 심장이 마구 뛰네요.
    30년도 넘게 보지 못하고 살았지만 친구였으니까요.
    뭔가 확인한다는게 원글님께 실례가 되는것 같아 못하지만
    1시간 동안 이글에서 서성이고 있습니다.

    언니를 위해 기도드려요.

  • 35. 속삭임
    '12.10.19 11:44 AM (14.39.xxx.243)

    원글님의 부모님이 사실 제일 걱정되네요.....이젠 연세도 있으신데 자식을 또 앞세우셨으니

    상심이 형언치 못할 정도이실텐데. ㅠ____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6. 선인장
    '12.10.19 12:40 PM (221.163.xxx.36)

    일터인데 읽으면서 감정이 복받쳐서 눈물을 참을 수가 없네요.

    원글님도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

  • 37. ..........
    '12.10.19 1:20 PM (211.179.xxx.90)

    뭐라 드릴 말씀이,,ㅜㅜ
    현명하게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ㅜㅜ

  • 38. 추운 가을
    '12.10.19 1:39 PM (118.36.xxx.38)

    사노라면 님
    저희는 청주가 친정입니다만
    오빠는 79년 여름에 변을 당했구요
    혹시 몰라서 보탭니다

  • 39. 삼가 고인의
    '12.10.19 1:57 PM (175.115.xxx.23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도 옆에계심 안아드리고 싶네여.

  • 40. ..
    '12.10.19 2:42 PM (119.64.xxx.70)

    맘이 저릿하게 아프네요. 오빠에 대한 죄책감과 슬픔으로 한 평생 힘드셨을 언니 생각하니 맘이 먹먹해집니다. 사는동안 내색도 못하고 많이 힘드셨을거 같아요. 부디 그곳에선 마음이 평안해지시길 기도합니다.

    재산 문제는 전문 변호사나 법률구조공단에 가셔서 상담해 보시구요, 형부가 모든걸 위임하는건 위험 해 보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불쌍하네요..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원글님도 많이 노력해주세요~~

  • 41. 은현이
    '12.10.19 4:08 PM (124.216.xxx.7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떰 심정이실지 헤아리기 힘들지만 조카들에게 힘이 되는 쪽으로 바르게 해결 되기를 빕니다.

  • 42. ...
    '12.10.19 5:08 PM (123.142.xxx.187)

    가을 날씨에 감상에 젖어 있다가 안타까운 언니의 소식에 눈물이 나네요.
    언니의 명복을 빕니다.
    잘 해결이 되도록 원글님께서 끝까지 신경써주세요.

  • 43. ...
    '12.10.19 6:59 PM (180.71.xxx.110)

    가슴이 아프네요...
    얼마나 힘들면 자식을 둘이나 두고 떠났을지...
    그래도 이모가 있어 다행이네요.
    이모가 엄마대신이라...
    세무사와 상담하는 게 젤 나을 것같아요.
    어떻게 해야 합리적으로 절세를 하는지...여기서 왈가왈부해 봐야 실질적으론 별 도움이 안됩니다.
    전문가가 왜 있겠어요.
    세무사 수수료는 몇 백만원 들겠지만 잘 못해서 돈 날리는 것보다야 훨 낫지 않겠어요.
    상속전문 세무사를 찾아서 상담하고 맡기는 게 젤 좋습니다.

  • 44. 재산을 큰애 명의로 하세요
    '12.10.19 10:13 PM (121.131.xxx.231)

    고1이면 클만큼 컸습니다. 자기 돈 자기가 지켜야 한다고
    잘 말하면 알아들을겁니다.
    큰 애 결혼할때 작은애랑 반씩 나눠주기로 하자고 다같이 모인자리에서 정하면 될듯.
    바람피고 이혼한 아빠는 못믿겠습니다.
    돈 관리 맡겼다간 그 돈으로 또 새장가 들지도 모르구요.

  • 45. 부모님 생존시
    '12.10.20 12:08 AM (122.36.xxx.106)

    자식이 둘 있어도 부모님이 살아계시면 부모님도 상속권자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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