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하소연이예요

우울모드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12-10-18 21:21:40
여섯살, 칠개월 두아들을 키우는 주부예요.
주말부부라 혼자 애키워요.
칠년째 주말부부.
여러가지 복잡한 이유때문에 주말부부하고 있는데..
나이가 나이인만큼 혼자 애키우고 살림하려니 힘드네요.
명절끝에 테니스엘보기 늘어나서 청소기잡는것도 힘겹게 됐는데
침좀 맞아볼까 해도 둘째때문에 거리고
모유수유때문에 약먹기도 껄끄러워서 그냥 지내요.
하도 아파서 찜질하려 하는데 것도 마음뿐 애둘 치닥거리하고
집안인하다보면 시간이 후다닥 가버리네요.
오밤중에 찜질 좀 하다가 수유하다가 애울면 안고 달래다가..
그러니 찜질한 팔은 다시 도루묵..
신랑에게 아프고 혼자 있으니 서럽고 우울하고 처량하다문자보냈는데
신랑은 대구 뽈찜을 드시고 계시느라 연락 안하시고
다먹었을 시간인데도 연락없길래 전화해보니 당구치신다네요.

괜히 화가 치밀어서 당구나 치고 살고 집에 오지도 말라했네요.
그래도 이 무심한 남자...전화도 없네요.
문자는 읽은걸로 나오는데...
늘어난 엘보보다 마음이 더아픈 밤이네요
IP : 221.160.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모드
    '12.10.18 9:31 PM (221.160.xxx.179)

    네..그래서 내년엔 합칠까 생각했는데..
    이 남자 하는거보면 (지금) 같이 살고싶지도 않아요.
    ㅠㅠ 혼자 잘하고 살았는데...늙나봐요 저...

  • 2. 에구
    '12.10.18 9:47 PM (76.94.xxx.84)

    힘내세요. 주말부부만으로도 힘들텐데, 아이 둘.
    거기다 둘째가 돌도 안 됐다고요........ 으. 힘내시란 말밖에.
    그런데 꼭 주말부부셔야 하나요? 아이가 어리니 학군때문도 아니시고,
    전업주부시면 원글님 직장때문도 아니고요.
    합치시는 걸로 고려해보세요.

  • 3. 주말 부부에다 힘드신데
    '12.10.18 9:54 PM (122.36.xxx.13)

    둘째는 뭐하러 ㅜㅜ

  • 4. 힘드시겠어요
    '12.10.18 9:56 PM (119.64.xxx.91)

    가족은 함께 살아야해요
    아이들도 매일 아빠를 느껴야지요

    남편분 총각모드도 그만!!

    힘내시구요.

  • 5. 안돼요
    '12.10.18 9:59 PM (58.121.xxx.66)

    가족은 함께 살아야해요 222222222
    윗님 말씀에 격하게 동감요 아이들도 매일 아빠를 느껴야하고 남편분 총각 모드도 그만!

  • 6. 우울모드
    '12.10.18 11:49 PM (221.160.xxx.179)

    122.36님.
    둘째는 제가 낳고싶어서..
    잘해내고 있었는데 오늘따라 몸이 더 아픅ᆢ
    신랑은 마음을 아프게해서요ㅠㅠ

    댓글주신분들 감사드려요.
    눈물 질질 흘리고 힘불끈 내자 다짐했어요
    ( 신랑도 미안타고 연락왔구요. 문자 늦게 확인했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54 제 경우, 자랑질이 빈정상하게 하는 건 딱 한가지인거 같아요 11 .... 2012/11/25 3,929
182353 제주사람 서울가요. 초등생에게 보여 줄 곳 추천해 주세요 11 제주사람 2012/11/25 1,198
182352 반영구 아이라인 하면 어느 정도로 아픈가요? 15 겁많아요. 2012/11/25 5,238
182351 시체놀이한던 경찰관,,,,,,, 1 난독증 2012/11/25 1,551
182350 늫치지 마세요(sbs최후의 제국/4부작/고장난 자본주의) 5 좋아요 2012/11/25 1,754
182349 박그네 왜 사퇴안해요? 4 ㅠㅠㅠ 2012/11/25 1,346
182348 부부관계에 대하여 3 우울함 2012/11/25 3,010
182347 카카오톡을 보낸지 이틀만에 받을수있나요? 8 ... 2012/11/25 2,529
182346 mbn 7 .. 2012/11/25 1,252
182345 안철수 사퇴이후 여론조사 4 대 0 19 압도적이네요.. 2012/11/25 3,416
182344 급질이요. 반포역,교대역 근처 고무다라 살곳찾아요. 6 파피루스 2012/11/25 1,413
182343 민주당 논평 ㅋㅋㅋ 25 민주당 2012/11/25 2,706
182342 늑대소년 2번 봤어요 2 송중기 때문.. 2012/11/25 1,344
182341 수필집 추천 해주세요 10 소설보다 2012/11/25 2,091
182340 하드렌즈는 꼭 병원에 가서 해야 할까요? 5 예쁜눈^^ 2012/11/25 1,689
182339 보일러 새것으로 교체하고 배관 청소 했는데 보일러 2012/11/25 1,592
182338 초1 눈썰매장간다네요. 스키복입혀가야하나요? 6 추운날 2012/11/25 1,532
182337 길고양이 가족 국물멸치우린것 줘도될까요 5 행복 2012/11/25 1,667
182336 급질)김장 중에 갑자기 생새우를 어떻게 .... 4 김장 2012/11/25 1,954
182335 둘째임신 ... 집안이 엉망이 되어가요 4 어쩌나 2012/11/25 2,619
182334 애기를 낳고나니 사람이 변한거 같아요 7 행복 2012/11/25 2,468
182333 신생아 선물 사이즈 어떻게 할까요? 3-9m 3 폴로 2012/11/25 948
182332 140만원주고 산 코트 8년입었으면 괜찮은 소비라 할 수 있을까.. 45 // 2012/11/25 15,523
182331 그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나누었던 박근혜의원님의 의정활동내용.. 5 의정활동 2012/11/25 840
182330 구럼 주말은 언제인가요 6 궁금 2012/11/25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