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하소연이예요

우울모드 조회수 : 1,267
작성일 : 2012-10-18 21:21:40
여섯살, 칠개월 두아들을 키우는 주부예요.
주말부부라 혼자 애키워요.
칠년째 주말부부.
여러가지 복잡한 이유때문에 주말부부하고 있는데..
나이가 나이인만큼 혼자 애키우고 살림하려니 힘드네요.
명절끝에 테니스엘보기 늘어나서 청소기잡는것도 힘겹게 됐는데
침좀 맞아볼까 해도 둘째때문에 거리고
모유수유때문에 약먹기도 껄끄러워서 그냥 지내요.
하도 아파서 찜질하려 하는데 것도 마음뿐 애둘 치닥거리하고
집안인하다보면 시간이 후다닥 가버리네요.
오밤중에 찜질 좀 하다가 수유하다가 애울면 안고 달래다가..
그러니 찜질한 팔은 다시 도루묵..
신랑에게 아프고 혼자 있으니 서럽고 우울하고 처량하다문자보냈는데
신랑은 대구 뽈찜을 드시고 계시느라 연락 안하시고
다먹었을 시간인데도 연락없길래 전화해보니 당구치신다네요.

괜히 화가 치밀어서 당구나 치고 살고 집에 오지도 말라했네요.
그래도 이 무심한 남자...전화도 없네요.
문자는 읽은걸로 나오는데...
늘어난 엘보보다 마음이 더아픈 밤이네요
IP : 221.160.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모드
    '12.10.18 9:31 PM (221.160.xxx.179)

    네..그래서 내년엔 합칠까 생각했는데..
    이 남자 하는거보면 (지금) 같이 살고싶지도 않아요.
    ㅠㅠ 혼자 잘하고 살았는데...늙나봐요 저...

  • 2. 에구
    '12.10.18 9:47 PM (76.94.xxx.84)

    힘내세요. 주말부부만으로도 힘들텐데, 아이 둘.
    거기다 둘째가 돌도 안 됐다고요........ 으. 힘내시란 말밖에.
    그런데 꼭 주말부부셔야 하나요? 아이가 어리니 학군때문도 아니시고,
    전업주부시면 원글님 직장때문도 아니고요.
    합치시는 걸로 고려해보세요.

  • 3. 주말 부부에다 힘드신데
    '12.10.18 9:54 PM (122.36.xxx.13)

    둘째는 뭐하러 ㅜㅜ

  • 4. 힘드시겠어요
    '12.10.18 9:56 PM (119.64.xxx.91)

    가족은 함께 살아야해요
    아이들도 매일 아빠를 느껴야지요

    남편분 총각모드도 그만!!

    힘내시구요.

  • 5. 안돼요
    '12.10.18 9:59 PM (58.121.xxx.66)

    가족은 함께 살아야해요 222222222
    윗님 말씀에 격하게 동감요 아이들도 매일 아빠를 느껴야하고 남편분 총각 모드도 그만!

  • 6. 우울모드
    '12.10.18 11:49 PM (221.160.xxx.179)

    122.36님.
    둘째는 제가 낳고싶어서..
    잘해내고 있었는데 오늘따라 몸이 더 아픅ᆢ
    신랑은 마음을 아프게해서요ㅠㅠ

    댓글주신분들 감사드려요.
    눈물 질질 흘리고 힘불끈 내자 다짐했어요
    ( 신랑도 미안타고 연락왔구요. 문자 늦게 확인했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09 안철수 수능폐지? 그러면 어떻게 뽑을 생각일까요 ? 10 오리무중 2012/11/02 1,743
172108 저 8시반에 수술 해요 12 수술대기 중.. 2012/11/02 2,572
172107 저승사자 꿈은 무슨 의미있나요 4 궁금 2012/11/02 2,425
172106 출산안한 여자는 여자도 아니다는 문재인발언 어떻게 생각하세요? 20 테레사수녀 2012/11/02 3,635
172105 이인강 목사님의 내공 1 티락 2012/11/02 6,202
172104 대학교 졸업생이 맞는지 확인 어떻게 해보나요? 4 바람 2012/11/02 1,888
172103 서울시 내년 예산안 복지에 `올인' 샬랄라 2012/11/02 761
172102 럼블피쉬의 으라차차 듣는데 눈물이... 4 ㅠㅠ 2012/11/02 1,140
172101 ... 2 웃찾사 2012/11/02 943
172100 구매대행 사이트 이런 경우 소보원에 고발할 수 있나요? 6 구대 2012/11/02 1,704
172099 민속촌 용인시민 할인이요~ 3 민속촌 2012/11/02 1,040
172098 떡볶이 쌀떡보다 밀떡 더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17 밀가루 떡볶.. 2012/11/02 4,618
172097 베스트에 나온 용인12남매 나온 프로가 뭐에요? 3 궁금 2012/11/02 1,700
172096 아까 19금 남친글올렸던 원글자입니다 4 ㅜㅜ 2012/11/02 3,814
172095 어제의 "생리냄새 해결법" 2차에요 147 아로마 정보.. 2012/11/02 13,732
172094 12살초딩과 58세교사 6 .. 2012/11/02 2,257
172093 저 지금 떡볶이 먹어요. 15 떡순이 2012/11/02 2,709
172092 손톱 무는 아이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9 깊은맛을내자.. 2012/11/02 2,602
172091 주말에 중요한 결혼식에 가야 하는데 머리가 문제예요 !!ㅠㅠ 5 개털 2012/11/02 1,097
172090 10월 31일. 11월 1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3 2012/11/02 667
172089 30대싱글여성이 성경험있다는거 74 ㄴㅁ 2012/11/02 22,178
172088 날씨가 춥네요 2 Common.. 2012/11/02 916
172087 엄~~청 뚱뚱한 사람, 정장은 어떤식으로 입어야 좋을까요? 7 ... 2012/11/02 4,606
172086 호박고구마 안먹는데 호박고구마가 많아요 6 입도참 2012/11/02 1,101
172085 파우더의 진리를 시슬리 파우더인가요? 8 진리 2012/11/02 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