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에 일어나서 집안일 하시는분 계신가요?
가령 세탁기를 돌린다던지 바닥걸레질또는 밀대로 한번 닦고 오늘 먹을 반찬과 음식을 미리 만들어놓고 식구들 아침에 다 나가고 나면은 외출을 하던 집에서건 자기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는 주부요 나가서 영화도 보고 휘트니스 끊어서 운동도 하고 맛집에 가서 점심도 사먹고요 내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음에 식구들 올시간 맞춰서 들어온후에 저녁준비하고 기타등등 간단하게 집안일좀 하고 난다음에 남편이랑 심야영화 혹은 데이트를 하러 나간다던지 아님 피부를 위해서 일찍 잠자리에 든다던지 하는 그런 생활을 저는 오랜시간동안 생각했었어요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저는 아내이면서여자인 제가 이런 삶을 산다면은 멋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1. 저는
'12.10.18 8:51 PM (116.121.xxx.45)5시에 일어나 밥해요. 밀대로 청소하고. 에스프레소기계로 커피뽑아 마시면서 모닝 애니팡게임 해요.
애들 일어나는 시간 다가오면 왠지 섭섭해요...2. ...
'12.10.18 8:52 PM (222.106.xxx.124)키톡에 보라돌이맘님 계시잖아요.
아침일찍 일어나서 운동도 하시고 장봐서 음식도 하신다고 봤었는데요.
대단한 분이신 듯.3. ..
'12.10.18 8:52 PM (121.135.xxx.43)5:30분에 일어나 움직입니다.
소리때문에 세탁기는 안돌리고 손걸레질이나 주방일.
빨래정리랑 아침준비하고 제 출근준비해요.
그 시간에 일어나야 아침먹고 7:20분에 나갈수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멋진 삶은 아니네요^^4. 울 윗집 아주머니
'12.10.18 8:52 PM (114.206.xxx.64)그분이 그렇게 하루를 일찍 시작해요. 전 7시에 일어나도 충분한데 매일 새벽잠을 설쳐서 야속합니다.
아파트에선 적당히 부지런했으면 좋겠어요. 새벽엔 베란다 창문 여는 소리까지도 잘 들려요. 세탁기 소리도 들리겠죠. ㅠㅠ5. ..
'12.10.18 8:52 PM (61.247.xxx.88)ㅎㅎ첫댓글님의 모닝 애니팡게임에서 피식했네요...귀여우세요.
6. ^^
'12.10.18 8:56 PM (59.28.xxx.85)50~60 대 어머니들은 대부분 그러시던데요 ...
저희 어머니도 초저녁잠이 많으셔서 미니시리즈를 못보세요~~ ㅋㅋㅋ
대신 새벽 4~5시쯤 일어나셔서 소리안나는 집안일은 다하세요 ... 다림질도
낮에 계모임 있으신날은 저녁국도 다 끊이시던데요 ...
그래야 나가셔도 맘편이 노실수 있데요~~^^7. 허거덩
'12.10.18 8:57 PM (220.86.xxx.167)본인한테는 상쾌하실지 몰라도 같이 사는 식구나 위 아래집에는 좀...
저희 엄마가 평생을 그러셨는데
정말 정말 싫었습니다
새벽에 본인만 상쾌하시지 같이 일어나 활동하고 살림하는게 아닌 다른 식구들은
그 소란을 고스란히 받아야 하기에...
아침에 저혈압이었던 전 정말 싫었어요8. ..
'12.10.18 8:58 PM (61.252.xxx.15)저도 5시나 5시반 정도에 아침일과를 시작해요.
그런데 심야 영화는 무리에요.
전 또 잠이 많은 축에 속해서
좋아하는 드라마도 놓치기 일쑤입니다.
일찍 잠이 와서요.9. 저도
'12.10.18 9:01 PM (121.165.xxx.8) - 삭제된댓글5~6시에 일어나는 일이 점차 늘어나는데
남들(위아래집) 말고도 우리 애들도 깨우기가 그렇더라구요.
그냥 신문 읽고 작은 볼륨으로 라디오 듣고 그러다가 7시 넘으면 설겆이도 하고 그래요.10. ㅇㅇ
'12.10.18 9:03 PM (211.237.xxx.204)저도 그래요 전 10대때부터 꾸준히 새벽 5시 쯤이면 눈이 떠졌어요.
어렸을때 할머니랑 같이 방을 썼는데 할머니가 늘 새벽이면 일어나셔서
찬송가 부르시고 하셨거든요.
저는 할머니를 너무 좋아했어서 뭐 찬송가 부르시는 소리도 다 듣기 좋았지만요..
그래서 지금 40대가 될때까지 꾸준히 새벽 5시 쯤이면 일어나서 음악 작게 틀어놓고
집안일 해요. 반찬도 하고 밥도 짓고.. 걸레질도 하고..
고딩 딸도 깨우고 남편은 알아서 6시 반쯤이면 일어나고요..
지금은 전업이지만 얼마전꺼지 직장 다닐때도 똑같았어요 일과가
직장 출근시간이 빨라서 (대신 퇴근도 빨랐음) 늘 하루를 새벽에 시작하니
하루가 엄청 길답니다~11. 부지런하신분 많네요
'12.10.18 9:20 PM (220.76.xxx.132)아침잠이 많은 저는 애들 등교시키는게 용해요..
어떤땐 늦어서 반찬 대충먹여서 보낼때가 제일 미안한데.. 다음 날 또 똑같아요..ㅎ12. 10여년전쯤
'12.10.18 9:29 PM (125.180.xxx.163)확실히 몇년도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침형 인간'이란 책을 읽고 나도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해보자고 결심하고 한달쯤 실천을 해봤었어요.
사무실 우리팀 동료들도 좋아했죠. 김밥, 주먹밥 등등의 아침거리를 넉넉히 만들어서 싸가는 날도 많았고.
그런데 내 몸이 견뎌내질 못했어요. 몸이 계속해서 몸살난 상태인 채로 살아야하더군요.
취침시간을 앞당겨 수면시간은 비슷하게 한다하더라도 이상하게 온 몸이 아파왔어요.
결국 포기했죠.
이런건 정말 타고난 체질이 있는 것 같다고 결론내리고 그냥 6시반까지는 푹 잡니다.13. ^^
'12.10.18 9:31 PM (211.186.xxx.231)저는 6시반에 일어나서 출근준비하면서 식구들 밥 챙기는데요
제발 6시에 눈이 떠지는 부지런한사람이 되고싶은데
정말 힘드네요
저희신랑은 한번 눈을 뜨면 잠이 안온다고 5시에 일어나서 공부도 하는데
저는 아침만 되면 비봉사몽 정말 너무 힘들어요14. ..
'12.10.18 9:35 PM (121.135.xxx.43)5:30분에 일어나 평상시엔 12~1시사이, 고등 시험기간에는 2시에 잡니다
항상 잠이 부족해요..
얼마전 몸이 너무 아퍼 한의원 갔더니 수면시간이 너무 짧다고 늘리라는데
그게 어디 쉽나요..ㅠ
회사에서 점심 빨리 먹고 소파에서 잠깐씩 잡니다.15. 싫어요
'12.10.18 11:22 PM (121.139.xxx.118)새벽에 꿀보다 단잠자는데
쿵쿵거리고 잠깨우면
완전 짜증나요16. ..........
'12.10.18 11:58 PM (1.231.xxx.158)저희 윗집 노인분들,
5시부터 일어나서 왔다갔다 하시다가
7시쯤 되서 청소기 돌리시는데
아, 정말 싫습니다!!
주말엔 아주 미칩니다.
늦잠좀 바게 배려해 주지 ㅠ17. 저희 남편이요.
'12.10.19 9:44 AM (112.168.xxx.146)새벽 5시에 남편 혼자 일어나서 운동하고 오고,
청소기 돌리면 시끄러워 온 가족이 깨니...
밀대로 먼지 밀면서 바닥 청소해요. 이렇게 하면 가족들은
안 시끄러우니 잘 잘 수 있죠. ㅎㅎㅎ
그리고나서 7시쯤 설거지 하기 시작하면 그 소리를 듣고
제가 일어나요. 전 일어나서 빨래 세탁기에 넣어 돌리고 난 후
출근 준비 마친 후 6살 아이, 돌쟁이 아이 깨워서 옷 갈아 입히고
나갈 준비하죠. 남편이 아침형 인간이라서 넘넘 좋네요.18. sm1000
'12.10.19 12:03 PM (121.134.xxx.21)우리 시어머님,, 같이 사는 며느리 홧병 생깁니다..
19. 그렇게 사는거 좋아요
'12.10.19 12:44 PM (59.22.xxx.245)다만 제발 사뿐사뿐 조용히 해줬으면 좋겠어요
저희 윗집 5시쯤에 일어나서 여름에는 창이란 창은 다 열어제끼면서 드르르륵촹앙``
그냥 문을 연다기보다 밀어버리는
그러고는 이불이라는 이불은 다 내다 털어제끼고
정말 개념에 양심도 없는 사람들 입니다.
저도 고3이 있어서 6시쯤에 일어납니다.
그집에 풀석거리고 다니는통에 그 1시간은 거의 비몽사몽입니다.
푹자고 개운하게 일어나고 싶어요 웬수처럼 싫어요20. ..
'12.10.19 1:16 PM (211.237.xxx.129) - 삭제된댓글모닝 애니팡 .. ㅋㅋㅋㅋㅋㅋㅋㅋ
21. 제발...
'12.10.19 3:59 PM (119.194.xxx.7)새벽엔 조용히...
부지런한건 좋은데 남들 거의 자는 시간에 청소하고 손빨래는 안했으면합니다..
안방에서 자고 있으면 새벽6시부터 빗자루로 청소하고 정리하고 탁탁터는소리
진짜 미칩니다..
거의 매일 새벽잠 설치면 살의가생기더군요..
머리풀어해치고 올라고 행패부리고싶은걸 1년째 참고있습니다..
진짜 이해안되는건 청소하면서 뭘 그리 떨어뜨리는지...
그리고 4시간이상하는거같던데 거의매일 제정신은 아닐거같아요..22. 가능성
'12.10.19 4:34 PM (211.200.xxx.43)저도 5:30 일어나서 수영합니다.
집에오면 7:30 아이들 깨워서 챙겨서 먹여 등교시키고, 저도 출근준비해서 출근합니다.
저녁시간에 운동을 하니 너무 시간이 아까워서.. 안되겠드라구요.
아직도 적응이 안되었는지 힘듭니다.
ㅠㅠ23. 저두
'12.10.19 5:27 PM (211.181.xxx.11)6시 일어나 신랑 밥주고
도시락 싸고
청소 해놓고 애들 깨워 밥먹여 초등 학교 보내고
등산가요
다녀와선 반신욕하고 영화보고
애들 오기전까지 내 시간이예요
좀 힘들지만 체력도 좋아지고
행복해요24. 저두
'12.10.19 5:35 PM (112.221.xxx.206)5시에 일어나 공원가서 운동하고 남편아침챙겨주고 아이 학교 보내구 저도 회사에 출근합니다. 일찍일어나니 아침시간이 바쁘지 않아 좋습니다.
25. 저요
'12.10.19 6:00 PM (219.251.xxx.144)새벽 집안일은 잘안하지만
항상5시반쯤 눈이떠지는 스타일~^^
커피마시고 신문읽고 인터넷서핑하고
그시간이 큰행복이에요
중요한 일들은 그때많이해요
남편출근이 항상 일러 습관이 된듯
고딩 딸도 새벽에 일어나 그때 인강듣네요
그대신 온식구가11시전에 잡니다26. 미혼직장인//
'12.10.19 7:39 PM (203.247.xxx.20)새벽 4시면 일어납니다.
빠르면 그 보다 30분 전에도 깨요 (이런 날은 너무 피곤해 미쳐요ㅠㅠ)
일어나서 우선 청소하고, 밥/반찬 준비해요. (먹는 거 너무 좋아해서 아침 꼭 먹고 출근하는데, 밥과 국이 꼭 있어야 해요)
여유가 되면 손빨래도 하고,
머리감고 자연건조시키고...커피 한 잔 하고 출근해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자연스레 그렇게 됐어요, 퇴근 이후로 일을 미루면 퇴근 시간이 변동 됨에 따라 집안일이 미뤄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럼 집안이 완전 난가가 되는지라,
출근전에 해 버릇 하니까 좋아서 자연스레 정착이 됐어요.27. .............
'12.10.19 7:41 PM (119.197.xxx.6)저희 어머님..
5시부터 찍찍이 들고 다니세요
찍찍이 = 박스테이프28. 빵수니
'12.10.19 7:59 PM (110.47.xxx.79)모닝 애니팡 22222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ㅎㅎㅎ
전 수면주기가 아주 불규칙해요. 하루를 일찍 시작해 부지런 떠는것과는 다른 일과예요..ㅜ.ㅜ
저녁 9시쯤에 아이랑 잠들고, 12시쯤 일어나 제 일을 하거나
집안 일을 해요. 그러다 졸리면 다시 잠을 청해서 새벽 4시에서 5시 사이에 하루를 시작해요.
운동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일년 넘게 킥복싱이랑 이종격투기 하고 있구요..
격한 운동이라서 근육통때문에 깬적도 종종 있어요. 운동 안하는 주말에는 더 잠을 못자구요.
결혼 전엔 잠이 너무 많아서 친구들이 항의할 정도였어요.
특히 아침잠이 많아서 부지런한 친정엄마가 여기저기 집안일 하는 소리가 싫었던적도 많았지요.
저희 꼬맹이도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한번은 잠 안와도 그냥 누우라는 일곱살의 충고가 고맙기도 뜨끔하기도 했답니다.
부지런하고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저는 수면습관에 대한 이야기만 주절주절 하다 갑니다.
모두 굿밤 되세용~29. ㅠㅠ
'12.10.19 7:59 PM (175.208.xxx.223)울 시어머니..
새벽 4시에 일어나 일 시작 합니다..
저야 명절 두번에 제사 한번 ..
이렇게 겪지만
새벽 4시에 며느리 일어나라고 왈그락 닥닥 하시다가 며느리 일어나면
아들들 잠좀 자게 조용히 일하자 ~~
하시면 정말 울컥!!합니다..
예전엔 일하는 분 집에 상주하고 있을때도
새벽 4시에 일어나 반질반질한 마루를 닦고 또 닦고 하셨다고 ..
이제는 먼 친척처럼 지내는 그 분이 말씀해 주셨어요.
그분께서 어머니께 며느리 들어 오거들랑 행여 아들 내외 방 앞에서 새벽에 걸레질 하지 마시라고 신신당부 하셨답니다.ㅎㅎ30. 더나은 오늘
'12.10.19 8:53 PM (175.194.xxx.237)저 5시반 일어나서 휘트니스다녀오죠 샤워하고 남편과 아들깨워 식사,출근시키고..낮동안은 온전히 나를위한 투자에 시간을씁니다 어젠 혼자서 영화도보고..
31. 나무
'14.5.31 5:19 PM (121.186.xxx.76)저장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