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쑥쓰럼증 극복하기!

랄랄ㄹ랄라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12-10-18 17:05:28

 영어 쑥쓰럼증 극복하기! (영어를 말하는 자기 자신에 익숙해지기)

 

영어 울렁증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겁니다. 대부분 한국인들이 외국인만 만나면
머리속이 하얘지고;;; 암튼 '영어'란 놈만 만나면 갑자기 무력해지는 증세를 말하지요 ㅋ

 영어 울렁증과는 조금 별개로(그게 그거지만;;) 된장 발음을 벗어나 조금만 영어스런 발음을
하려면 너무너무 쑥쓰러운 증세가 한국인들에겐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영어를 '한국어'로 배워와서  'boy'같은 단어도 한국어로 '보이' 라고만 발음하지,
영어 발음 대로 소리를 내려면 얼마나 쑥쓰러워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처음부터 완벽한 발음을 하라는게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들어온 영어 특유의 그 '쌀라쌀라' 하는 그 소리를 흉내내는데 익숙해져야 한단 겁니다.

그걸 못 고치면 평~생 영어는 저 멀리 간다 봐도 과언이 아니죠.


 제 경우도 한국어와 영어 발음의 차이를 깨닫고 나서 조금 제대로 된 발음을 할 순 있었는데,
반 년이 넘도록 그냥 뒷동산에 묻어뒀습니다. 쑥쓰러웠던 거죠 ㅡㅡ;

 그러다 우연히 영어 발음 좋다는 얘기를 듣고 힘을 얻어, 그제서야 영어책을 매일 소리내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한 두문장만 읽어도 얼굴이 붉어지기 시작하고 온 몸에서 땀이 나고 정말로
손발이 오그러들었습니다 -_-; 아무도 없을때만 했었구요. 혹시라도 책을 읽고 있는데 가족이 오면
낼름 도망가곤 했습니다;; 한 번 영어책을 읽고 나서 새빨게진 얼굴이 식는데 한 시간은 걸렸습니다 -_-
(전 부끄럼이 정말 많다니깐요!!! -_-++ 근데 한참 열중했을땐 가족이 있을때도 자랑 삼아 읽었던
적이 있었던거 같네요;; 지금 다시는 못하겠습니다 -_-;; )
 
 그 과정을 한 2년쯤인가 하고 나니 좀 익숙해지더라고요. 그래도 외국인을 만나면 도로 된장 발음으로
돌아왔었고;; 그 시기를 또 다시 1년인가 지나고 나서야 외국인과 얘기할때도 영어스런 발음을 쓸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영어 발음이 좋건 나쁘건 간에 영어를 발음하는 자기 자신에 익숙하지 않다면,
그리고 영어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그 쑥쓰러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겁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영어책을 크게 소리내어 읽는 것이구요. 


 대부분은 하루 30분씩만 크게 소리 내어 읽는 것을 한 두달만 해도 훨씬 개선 될 겁니다.
(정말 부끄럼 많은 분은 저처럼 될 때까지 하시면 되고요! ㅋ)

 

 * 영어를 말하는 나 자신에 익숙해지기 위한 방법이지만,
사실 영어를 익히는데 있어서도 가장 좋은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소리내어 영어 책 읽기)
어순 익히기, 발음 교정, 말하기, 듣기, 읽기 , 쓰기 모두에 도움 됩니다.


090806 02 06 정회일

 

http://cafe.daum.net/realstarteng
영어연수! 나는 한국에서 한다!
국내영어공부법 노하우, 독서까페

IP : 218.145.xxx.2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jy1148
    '12.10.18 9:10 PM (218.145.xxx.209)

    이 글 보니 힘이 나네요 ^^
    맞아요~ 계속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고, 내 일상 혹은 토픽가지고 혼자서 계속 생각한 걸 말하는게 중요한것같아요. 막상 외국인이랑 만났을때 걔가 말이 많으면 대화가 잘 이어나가는데,,, 그냥 나같은애 만나면 되게 재미없고 침묵이 넘 어색하게 만들더라구요. 하루 30분~! 해볼래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 카페 들어갔더니 영어학습법이랑 재밌는게 많네요

  • 2. 랄랄ㄹ랄라
    '12.10.19 1:08 PM (218.145.xxx.209)

    ^^ 카페 영어정보가 많아서 저도 활용 하고 있어요
    하루 30분 화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71 피자헛 매장에서 샐러드 주문하면 부페스타일인가요? 2 피자 2012/10/19 1,605
167670 키친에이드 반죽기 써보신분? 2 지름신강림ㅠ.. 2012/10/19 1,507
167669 고양이 진료비 관련 여쭈어요. 5 고양이 2012/10/19 2,067
167668 친구가 유부남을 만나는거같아요 10 그사세 2012/10/19 4,106
167667 전학 1 ㅇㅇㅇ 2012/10/19 1,090
167666 아이친구가 밀어서 넘어져서 안경이 깨지고 이마도 다쳤는데 7 ..... 2012/10/19 2,126
167665 연평도 간 MB “NLL 목숨 걸고 지켜야” 민주 “의도적 대선.. 2 세우실 2012/10/19 1,070
167664 나이들면 냉이 많아지나요? 1 2012/10/19 1,706
167663 친구 만들기 위해 교회로???? 8 여행가고싶다.. 2012/10/19 2,001
167662 닥치면 한다구? 3 ++ 2012/10/19 1,098
167661 팥앙금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4 모찌 2012/10/19 1,875
167660 아스피린 하루에 세알먹어도 괜찮나요? 2 몇알 2012/10/19 2,233
167659 어떤 종류의 쌀이 맛있나요? 2 햅쌀 2012/10/19 1,346
167658 나무가 많이 자라서 깎아주다보니..민둥머리가 되었어요. 1 해피트리 2012/10/19 981
167657 자유시장경제 이야기 학수고대 2012/10/19 1,026
167656 도토리묵 무침에 배 넣어도 될까요...? 2 요리요리 2012/10/19 1,120
167655 단체문자 보내는 법? 1 ^^ 2012/10/19 1,419
167654 중학교 아이 엄마표영어 가능할까요? 9 .... 2012/10/19 2,582
167653 전세??? 행복이 2012/10/19 1,020
167652 괜찮은 요리책 하나 사려는데요 7 언제나행복 2012/10/19 2,040
167651 아!!! 공부 좀 할걸!!!! 랄랄ㄹ랄라 2012/10/19 1,158
167650 렛미인2... 역대 렛미인 중에 어제가 가장 최고인 거 같아요... 6 꽃동맘 2012/10/19 4,689
167649 구의동 현대2단지 어떤가요? 4 준맘 2012/10/19 4,468
167648 상큼한 민호님과 함께... 1 폐인 2012/10/19 1,250
167647 넝쿨당 김남주 같다? 4 ㅎㅎ 2012/10/19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