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랑 둘이 만나고 와서 서운함이 드네요

친구 조회수 : 3,742
작성일 : 2012-10-18 15:16:00

친구랑 만났어요.

밥값 제가 계산하고

영화도 제가 계산하고

 

...

전 사실 친구가 절반 줄줄 알았는데... 그런거 없이 걍 헤어졌어요.

첨부터 내가 밥살터니 얼굴보자~ 이것도 아녔구요.

영화보고 차라도 살줄 알았는데....것도 아니네요. -.-

사실...전 이제 백수모드인데... ㅠ

 

사실 뭐 큰돈은 아니지요,

근데....뭔가 모를 섭섭함이 드네요. ㅠ

사실 제가 그사이 수술도 하고

이제 해외로 나갈거고 ... 어쩜 이제 못볼수도 있는데....

 

큰돈 아닌거에 내가 너무 속좁나 싶기도 하면서

그냥....친구에 대한...섭섭함에 울컥~

이제 먼저 그친구에게 연락하게 될것같지가 않네요.

ㅜㅠㅠ

자주보는 친구는 아녔지만 그래도 가끔 만났던 친구인데....

 

저 너무 속좁은 건가요?

 

IP : 114.203.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8 3:18 PM (60.196.xxx.122)

    깔끔하게 더치가 제일 좋아요~
    저도 원래 계산대 앞에서 서로 미적대는 꼴 싫어서
    그냥 제가 확 내버리고 집에와서 속상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 버릇 고치고 아예 계산대 가기 앞서 자리에서 돈 꺼내면서
    너는 얼마 줘..이렇게 대놓고 말합니다.
    뭐 딱 반 나눠지지 않으면 몇백원 혹은 이삼천원까지는 그냥 제가 더 내는 경우는 있더라도요~

  • 2. ...
    '12.10.18 3:18 PM (119.64.xxx.151)

    근데 왜 님이 내셨어요?
    더치하자고 말도 안 하고 그렇게 내주기 시작하면 상대방도 나쁜 버릇이 들게 마련이지요.

  • 3. 솔직히 이해 안됨
    '12.10.18 3:22 PM (182.209.xxx.42)

    영화는 내가 보여줬으니 밥은 네가 사는거지??

    이런 말도 못하고 ...집에 와서 후회하면
    그게 친구 맞나요??

    내가 다 내고 오늘 잘 놀았다...이렇게 깔끔하면 모를까.
    그 섭섭함 마음 이제 앞으로 어쩌실려구요..

    정 마음이 캥기시고 억울하시면
    가까운 이번 주말에라도...
    누구야...얼굴 보자, 점심 사주라...이렇게 해서 만나셔서 푸시던가 해야지.

    돈 쓰고 마음 상하고 친구 잃고..

    왜 말 못했지..왜 친구가 돈 안 냈지..이런 마음 계속 갖고 있지 마시고
    얼른 얼른 푸시길 바래요.~^^

    만약 그런 용기 없으면 두 분은 친구 사이 아닌 걸로........................

  • 4. ㅁㅁ
    '12.10.18 3:24 PM (123.141.xxx.151)

    음... 원글님이 계산하시고 "넌 ㅇㅇ원 주면 돼"이렇게 말씀은 해보셨나요?

  • 5. 저런말
    '12.10.18 3:46 PM (175.209.xxx.231)

    태어나 한번도 이번엔 네가 내~ 라고 말안해본 사람은 그런말 하기가 쑥스럽고 민망할수 있을거같긴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정도 일로 서운하고 멀어지느니
    자꾸말하는법을 연습하는게 좋을거같아요

  • 6.
    '12.10.18 3:56 PM (220.126.xxx.152)

    원글님이 계산하시고 "넌 ㅇㅇ원 주면 돼"이렇게 말씀은 해보셨나요? 2222222222
    손은 빠르고 입은 느리면, 결국 다 내는 일이 생기죠, 입도 재빠르게.
    수술하신 후라, 더 서운하셨겠어요.

  • 7. 원글이
    '12.10.18 4:29 PM (114.203.xxx.125)

    얼마 줘~ 란 말이 차마 입밖으로 안나오더라구요~ -.-;;
    맞아요. 솔직이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 돈 쓰고 마음 상하고 친구 잃고 ' -> 딱 그맘이예요.ㅠㅠ
    근본적으로....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 대해 섭섭하네요.

    혹시라도 입장 바뀐 상황이 올땐....작은돈에 사람을 잃는일은 절대 없도록 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네요.
    위에 어느 리플님 말씀처럼....다 돌고 도는것이니 지금 이랬어도 다음엔 생각치 않은곳에서 또 좋은일 등이 있겠지~ 라 믿어야겠어요.

    어따 말하기도 쫌스러워보여서 혼자 속상해 하던거 님들과 공유하니 좀 속시원하네요.
    에효~ 저도 성격 좀 고쳐야 겠어요 ^^*

    맛있는 저녁 드세요~ ^^

  • 8. 블랙죠
    '12.10.18 4:40 PM (220.116.xxx.138)

    그게 무슨 친구지간인가요??? 단둘만났으면 그친구분도 계산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여러이 있는것도 아니고 단둘! 인데 원글님만 계산하면 그친구분도 분명 돈계산은 인지를했을텐데요....
    일부러 안낸거 맞습니다.... 그게 친구인가요?? 님 우습게 보는거네요...
    그친구분은 원글님만 친했나봐요,... 정말 그친구도 님을좋아하고 친하다고 느꼈다면 단둘이 만났을때 그런매너는 보이지 않았겠죠.... 정말 서운했겠어요... 지금이라도 거리를 두는게.....

  • 9. ...
    '12.10.18 4:53 PM (58.76.xxx.113)

    그게 뭐 친구에요?
    원글님은 친구한테 그렇게 싹 다 얻어먹을수있어요??못그러죠?
    친구아니에요.봉이죠.

  • 10. ok
    '12.10.19 12:32 AM (221.148.xxx.227)

    어차피 그런정도의 마음씀씀이라면 언젠가는 정리하게 돼있어요
    사회생활도 해봤을텐데..그정도도 모를까요
    저같아도 상대방이 내지않으면 내라고 말 못할것같아요.
    조용히 정리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575 요즘 여기가 82인지 불펜인지 헷갈려요~ 13 2012/12/05 1,811
186574 개인적으로 아들키우는 엄마들은 여당을 뽑아야.. 33 rk4554.. 2012/12/05 2,647
186573 피아노 학원 음악회 연주곡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유키구라모토.. 2012/12/05 806
186572 먹성 엄청 좋아졌어요ㅠ 8 .. 2012/12/05 1,222
186571 요즘 왜 이렇게 미친 부모들이 많나요? 7 미치 2012/12/05 2,318
186570 나꼼수에서 mb가 140억 받으려고 7 운 좋은 m.. 2012/12/05 1,917
186569 다리굵고 부츠컷바지 잘입는 저는 어떤 어그부츠를 사야할까요? 2 ~~ 2012/12/05 1,111
186568 다 떠나서 ㅂㄱㅎ 는 멍청해서 안됩니다 11 이해불가 2012/12/05 1,476
186567 누리과정이 뭔가요..? 5 누리과정이 2012/12/05 1,061
186566 맛있는 귤 소개 좀 해주세요 5 ,. 2012/12/05 685
186565 수능 끝난 고삼 딸래미 맘들 뭐하고 지내세요? 3 .. 2012/12/05 1,301
186564 어제 토론한거 보니까 문재인+ 박근혜 마치 오누이같아 보이던데 10 호박덩쿨 2012/12/05 1,710
186563 뚱뚱한 남편 살 빼게해보신분 있으세요? 4 bloomi.. 2012/12/05 1,953
186562 인터넷쇼핑 물건 정품인가요? 2 2012/12/05 817
186561 이정희후보님, 저는 이런 점이 좋았어요. 11 ....... 2012/12/05 1,948
186560 피부질환 있는 사람에게 좋은 겨울이불 추천해주세요!!ㅜㅜ 5 .. 2012/12/05 1,311
186559 12월 19일은 윤봉길 의사가 서거하신지 80주년되는 해!! 3 1219 2012/12/05 568
186558 택시파업한답니다~ 1 .. 2012/12/05 694
186557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디어공유해요 3 메리클스마스.. 2012/12/05 796
186556 이인제 -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 2 시인 등극?.. 2012/12/05 1,927
186555 첫 TV토론 격돌…朴 '위기극복'· 文 '품격'· 李 '朴 낙마.. 9 세우실 2012/12/05 1,570
186554 김장준비가 좀 늦었어요. 김장 2012/12/05 543
186553 무자식 상팔자 질문요! 8 드라마 2012/12/05 1,624
186552 저희 남편도 명품 선호해요... 5 인정하기 2012/12/05 2,181
186551 세상에서 제일 가벼운 원형 상은? 거실공부용 2012/12/05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