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외딴집이 잘 안 읽혀져요.

... 조회수 : 2,215
작성일 : 2012-10-18 15:02:00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 입니다.

그중에서도 미유키 여사의 책을 특히 좋아해요.

 

요즘 <외딴집>을 읽기 시작했는데 전과 다르게 잘 안읽히네요...

잠이 안오는 밤에 간접조명으로 책을 봐서 눈이 피로한건지,, 아님 소설 자체가 그런건지..

서평이 굉장히 좋아서 시작했는데,, 이 고비만 넘기면 될까요?

IP : 211.247.xxx.1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8 3:03 PM (220.126.xxx.152)

    황정민 주연으로 영화화된 그건가요 ? 기억이 가물가물.

  • 2. ..
    '12.10.18 3:04 PM (211.247.xxx.135)

    아뇨.. 그건 기시 유스케의 검은집이예요.

  • 3. 미미여사
    '12.10.18 3:07 PM (220.126.xxx.152)

    동생이 화차, 가 인상적이었다며, 사회의식이 있는 작가라고 그러대요.
    시오노 나나미도 그렇고 일본도 여성작가들의 근성이 대단해요.

  • 4.
    '12.10.18 3:14 PM (115.92.xxx.145)

    미미 여사님 소설 중에 저도
    외딴집이나 괴이 같은 시대배경이 옛날인 것은
    잘 공감도 안되고 재미가 없더라구요.. 사람이름도 다 그사람이 그사람같고

    현대물이 훨씬 가독성이 좋아요
    모방범,화차, 이름없는 독 등

    또 판타지류도 읽을만해요
    용은잠들다,레벨7,브레이브스토리 등등

  • 5. ^^
    '12.10.18 3:15 PM (116.125.xxx.129)

    저도 미미여사님 책 좋아해요 ..외딴집 읽었는데 시대물이라 어색해서 처음에는 잘 안읽힐 수도 있는데 그 고비만 넘기면 정말 술술 넘어가요...약간 공포도있고 스릴도있고 감동도있고 ...고비 잘 넘겨보세요~~^^

  • 6. 어리둥절
    '12.10.18 3:30 PM (210.105.xxx.253)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요즘 외딴집 읽고 있는데, 1/4 정도 읽었는데 아직도 내용이 잘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만 둘까,
    아님 처음부터 다시 읽어볼까 고민 중인데요.

  • 7. 음..
    '12.10.18 3:31 PM (118.222.xxx.98)

    전 오히려 현대물보단 에도시대배경인게 더 좋더라구요. 화차나 모방범이나 딱히 재미를 못 느꼈어요. 괴이나 흑백 등등이 더 좋은데 이상하게 외딴집은 안 땡겨서 요것만 빼고 에도시대건 거의 다 읽었네요. 왜 안 땡기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ㅠ

  • 8. ...
    '12.10.18 3:36 PM (221.148.xxx.87)

    미미여사 책이 두부류죠. 현대물배경, 에도시대배경,그외 기타(게임물ㅋㅋㅋㅋㅋ)

    그중 제가 가장 높게치는건 현대물배경이에요. 에도시대배경은 술술 잘 읽히고(제가 미미여사 높게치는 이유중 하나에요. 쉽게 잘 읽혀지는 호흡을 안다고 생각해요) 그냥 그시대에는 그랬거니+그때도 사람사는건 똑같다(인간욕망등) 이지, 사회문제를 적절하게 잘 얽혀서 풀어내는 현대물배경이 더 좋더라구요.

  • 9. 우왓
    '12.10.18 3:43 PM (59.4.xxx.131)

    전 그냥 다 다르더라구요.
    현대물인 화차와 모방범만 봤었는데 화차는 정말 좋았는데 모방범은 세간의 평에 비하면 저에겐 별로였어요.
    에도시대물은 이번에 흑백을 처음 봤는데 진짜 애니팡도 안하고 단숨에 읽을 정도였어요.재미는 확실히 있더라는.
    게임물은 제목 기억 별로 안 나는 거 읽어봤는데 이거 정말 미미여사 책 맞나?너무한다 싶었어요.제가 환타지물을
    워낙에 안 끌려하는 편이라 그런지.

  • 10. 네이름은 보물의 호
    '12.10.18 3:45 PM (203.248.xxx.13)

    저는 이 책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늦된 호를 필사적으로 보호하려는 어른들의 마음들.
    가가님이 내려주신 이름의 의미....
    다 읽고도 한참 여운이 남았던 책이에요.

    고비만 넘기시면 술술 읽히실 거예요.

  • 11. 원글
    '12.10.18 3:51 PM (211.247.xxx.135)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읽어야겠어요.
    용기 주셔서 감사해요.

  • 12. 열혈팬
    '12.10.18 3:55 PM (188.60.xxx.166)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는 미미 여사의 책중 현대물은 안 읽어봤고 외딴 집 하나만 정독했구요 (그것도 여러번), 이번에 '안주' 주문했어요.
    외딴 집은 사실 처음에 조금 지루할수도 있는게 낯선 에도시대, 그것도 변방의 외딴 마을 얘기, 복잡한 관직명에 낯선 풍습에... 좀 그렇죠. 근데 중반부 지나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져요. 저는 나중에 가가 님을 보호하려는 호의 깨끗하고 순진무구한 마음, 또 그런 호를 보호하려는 가가 님과 주위 어른들의 애틋한 마음에 자주 눈시울이 뜨거워졌었어요. 마지막 장을 덮고나서 마음이 얼마나 먹먹했는지...
    조금 인내심 가지고 더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13. 원글
    '12.10.18 4:04 PM (211.247.xxx.135)

    열혈팬님 고맙습니다.

  • 14. 신참회원
    '12.10.18 5:55 PM (110.45.xxx.22)

    미미여사님은 대표작[화차]랑 나오키상 수상작인 [이유]가 갑!!!
    나머지는 저도 걍 그냥 그래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260 아끼던 스카프를 잃어버리고... 2 에잇 2012/10/18 1,297
166259 신용불량 시아주버님이 남편명의로 차를 사달라고 합니다. 17 아내 2012/10/18 4,328
166258 아이 장난감 정리 선반 한샘하우위즈 인터넷으로 사는 거 어떨까요.. 4 아들엄마 2012/10/18 1,809
166257 호치민 지금 날씨요. 꼭 알려주세요. 1 여행자 2012/10/18 860
166256 영문장 구조좀 파악해주세요~ 2 영어질문 2012/10/18 619
166255 컴퓨터에 저장?찍혀있는사진 어떻게 인화하는지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2 사진 2012/10/18 1,158
166254 일본식 볶음 우동 8 알려주세요 2012/10/18 2,569
166253 단일화가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건 그 다음 행보일 듯. 1 정치 이야기.. 2012/10/18 768
166252 요즘 어떤 영화가 재밌나요? .... 2012/10/18 839
166251 이거 어디에 물어봐야 하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혹시 2012/10/18 960
166250 유통기한 지난 건나물 먹어도 괜찮을까요? 1 ^^;; 2012/10/18 2,873
166249 용의자x영화봤어요 -내용있음 16 ^^ 2012/10/18 3,149
166248 이런 경우 학습지 회사에 컴플레인 해도 되죠? 1 .... 2012/10/18 1,116
166247 냉동된 떡 어떻게 잘찌나요? 8 먹고살자 2012/10/18 6,283
166246 대전날씨어떤가요? 1 ^^ 2012/10/18 964
166245 식은땀..... 2 49살 아짐.. 2012/10/18 1,399
166244 앞뒤가 바뀐 경제민주화 바람돌돌이 2012/10/18 507
166243 옆 집 애는 왜 저리 울까요 1 ㅠㅠ 2012/10/18 1,111
166242 만기가 다되어가는 자동차보험..인터넷으로 들면 어떨까요? 3 자동차보험ㅂ.. 2012/10/18 1,280
166241 우리나라 최근 칼부림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2 ..... 2012/10/18 1,305
166240 어리굴젓활용방안 어리굴젓 2012/10/18 1,588
166239 선물했어요 기프티콘 2012/10/18 701
166238 친정에 500.... ㅇㅇㅇㅇㅇㅇ.. 2012/10/18 1,541
166237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이란 무엇인가? 몰랑이 2012/10/18 1,644
166236 펌) 장례식장에서 들은 놀랍고 슬픈 이야기 27 프러시안블루.. 2012/10/18 19,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