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 사람들은 진짜 언젠간 벌 받을까요?
1. 아니오
'12.10.18 2:06 PM (49.176.xxx.175)전두환
이건희2. ----
'12.10.18 2:07 PM (112.223.xxx.172)천만에요...
동네에거 크게 사기쳐 떼어먹고 해외로 튀었던 우리 동네 일가족,
슬그머니 돌아와서 떵떵거리고 잘 삽니다.
피해자 아줌마들은 이혼당하고 자살하고.. 집안 파탄났습니다.
세상에 천벌 따위 없어요.3. ...
'12.10.18 2:08 PM (211.45.xxx.22)아뇨.. 벌 잘 안 받고 잘 살던데요. ㅠㅠ 책에서 읽은 건데 더 절실한 놈이 이긴대요. 근데 꼭 선의에서 출발한 절실함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물론 대부분의 선량한 사람들은 악의를 갖고 덤빈 일은 양심 때문에라도 중간에서 접긴 합니다만... 일부 진짜 나쁜 것들은 악의도 전심전력으로 밀어붙일 수 있더라구요. 그렇게 착한 사람들보다 잘 삽니다. 그놈이 벌받을거 기대하지 마시고~ 님이 그놈보다 잘살기를 바라세요. 그게 속 덜 아파요. 소송도 힘내시구요.
4. ..
'12.10.18 2:15 PM (211.176.xxx.12)복권 1등 당첨이 사람 봐 가면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듯, 악인이 꼭 벌을 받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벌을 받을 확률은 높죠. 그런데 달리 생각하면 그렇게 악인으로 생겨먹은 거 자체가 벌인지도.
살면서 호재와 악재는 랜덤으로 옵니다. 부당한 행위에 대해 소송을 거는 건, 제2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 그건 선을 쌓는 일이고 그게 원글님의 성공 확률을 높여줄 겁니다.5. .....
'12.10.18 2:18 PM (119.199.xxx.89)속상하시겠어요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잘 되시길요
6. 저희 동네 이야기
'12.10.18 2:37 PM (182.219.xxx.18)저희 연립에서 지붕이랑 아래 지반 공사를 했는데요. 어떤분이 공사하는 곳 잘 안다고 해서 믿고 맡겼지요. 하지만.. 금액이 너무 천만원 넘게 나왔고 돈은 줬고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아서 알아본결과.. 금액을 뻥튀겨서 중간에서 해 먹었습니다. 그래서 경찰서에 신고하고 제가 고소장 대신 작성해서 주고요. 했는데요.
그래서 결국 조금 저희가 받았습니다. 물론 연립 공동 주차비 받은걸로 해서 다시 채워넣어놨습니다.
경찰서에서 오라가라 하고 좀 귀찮았지만 그래도 그 아저씨 먹은 돈 다 토해내지는 않았어요.
연립사람들도 그냥 이 돈이라도 받은걸로 치자 하고 말았고 동네랑 시장바닥에 소문 다 났고 그래서 그 사람
연립사람들이랑 인사도 안하고 그랬어요. 본인 잘못 한건 생각안하고 지가 고생해서 그 돈 받아도 된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 아저씨 결국 그로 부터 몇개월 암 선고 받아서 죽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벌 받아서 그렇게 된거라고
다들 떠들었지요. 암튼.. 심보를 곱게 써야합니다. 요즘은 명이 길어져서 결국 본인이 죄 받고 가는 경우
있고요. 아님... 다른 사람이 갚는 경우도 있지요.7. ...
'12.10.18 2:42 PM (182.218.xxx.187)답글 읽으며 위로를 받습니다.
제가 오늘부터 기도를 해볼려고 하는데요, 별로 종교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이 일 잘 풀리라고 경을 좀 읽어 볼려구요. 근데 그 인간 나쁘게 되라고 비는 기도같은건 하면 제대로 된 기도가 아니겠죠?
언젠간 다른 사람으로 부터 추악하게 당하겠금 그냥 두면 되는 건가요? ㅠㅠ8. .....................
'12.10.18 2:46 PM (125.152.xxx.185)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벌 받는다고 생각해요. 근데 내가 다~~~잊고 거기에 연연하지 않을 정도 되면 받더군요. ^^
9. ...
'12.10.18 3:04 PM (116.40.xxx.243)요즘은 세상이 빨라져서 자식대까지 안내려가고 당대에 벌받는대요.
물론 벌안받고 잘먹고 잘사는 사람들도 많겠죠
실제로 제주변에 부모 재산 다 뺏고 구박학대하던 사람이 암걸려서 그돈 써보지도 못하고
3개월 시한부판정 받었어요.10. 원글님
'12.10.18 4:36 PM (124.61.xxx.37)아무리 억울해도 누구 잘못되라는 기도는 하시면 안되지요.
다만 그 울분과 화가 병을 만들 수는 있으니 기도 하세요. 그런 나쁜 인간에게 피해 본 것도 억울한데 죄까지 짓게 되면 더 안타깝지요. 그냥 더 큰 손해 보지 않아 다행이라 여기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7044 | 우리 각자 정착한 화장품 써볼까요? ㅎㅎㅎ 363 | Cantab.. | 2012/10/21 | 35,303 |
167043 | 15일 독일에서 일어난 가스 누출 사고인데요 1 | 금잔디 펌 | 2012/10/21 | 1,710 |
167042 | 아이의 성적표 | 성적보단성실.. | 2012/10/21 | 1,252 |
167041 | 요즘 평균결혼연령이.. 남자32~33살, 여자29~30살이잖아요.. 11 | ㅇㅇ | 2012/10/21 | 4,775 |
167040 | 고민/불만없는 사람은 없나요? 이해안가는 푸념 듣는 것도 힘들어.. 1 | 고민 | 2012/10/21 | 857 |
167039 | 냉장고 코드가 꼽혀있는 플러그에서 소리가 나요 3 | .. | 2012/10/21 | 2,383 |
167038 | 독일사는 친구에게 소포보내고 싶어요 5 | 친구야 | 2012/10/21 | 1,067 |
167037 | 임권택 감독 아드님 인물 괜찮네요 6 | ㅎㅎㅎ | 2012/10/21 | 3,056 |
167036 | 불고기할 때 소고기 3 | 불고기 | 2012/10/21 | 1,396 |
167035 | 아들에게 시어버터 발라줘도 되나요? 4 | 악건성 | 2012/10/21 | 1,461 |
167034 | 최고의 수분보습크림이에요. 76 | 사랑하는법 | 2012/10/21 | 22,792 |
167033 | 제가 요리해놓고 애기 재우는 사이 남편이 다처먹었어요 68 | 배고파 | 2012/10/21 | 16,563 |
167032 | 4살짜리가 한밤중에 두시간씩 책을 읽어요 13 | 졸린엄마 | 2012/10/21 | 3,092 |
167031 | 노래 원래 못부르다가 실력이 좋아진 사람있으세요? 1 | 노래 | 2012/10/21 | 994 |
167030 | '광해' 넘 뻔한 스토리...아닌가요? 27 | 네가 좋다... | 2012/10/21 | 4,418 |
167029 | kbs심야토론 ..넘 재밌어요 3 | ... | 2012/10/21 | 1,568 |
167028 | 그것이 알고 싶다-그래도 범인 잡혔네요. ㅠ 16 | 그것이 알고.. | 2012/10/21 | 9,718 |
167027 | 패밀리 레스토랑 중 아이 놀이방 있는 곳 있나요? 2 | 외식 | 2012/10/21 | 1,749 |
167026 | 이제 고딩 딸에게 여자대 여자로 50 | 이야기 하고.. | 2012/10/20 | 11,187 |
167025 | 저는 지방에 가면 느끼는 거가요.. 14 | 서울사람 | 2012/10/20 | 7,037 |
167024 | 수능치루는 아이 학원비 궁금해서요 2 | 좀 가르쳐주.. | 2012/10/20 | 1,489 |
167023 | 깜빠뉴틀 파는곳 알고 싶어요 5 | 빵틀 | 2012/10/20 | 1,711 |
167022 | 서천의 맛집 알려주세요^^ 1 | 서천 | 2012/10/20 | 2,076 |
167021 | 얼굴피부 당겨주는 크림있는거 아시는 분! 7 | 동안비결 | 2012/10/20 | 3,053 |
167020 | 시이모 4 | 궁금 | 2012/10/20 | 2,1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