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심중에 관한 글을 읽고...

와... 조회수 : 2,189
작성일 : 2012-10-18 13:49:56

저는 미혼이구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시골이라서

주위 기혼친구나 언니들을 봐도 교육열이 그렇게 높지가 않아요.

이곳 아이들은 학교후 방과수업하고 동네 작은 학원 같은데 보내고

애들끼리 뛰어 놀다가 하루 일과 끝이거든요.

그래서 요즘 특히나 사교육열풍 높은 부분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어제 지인 자녀가 청심중학교 떨어졌다는 글 있었잖아요.

학교 경시대회란 대회는 다 휩쓸고 봉사활동에 오케스트라 활동까지 해도떨어졌다는 댓글에

요즘 청심중고같은 사립학교나 특목고 보내는데

그정도도 안하는 애들이 어딨냐는 글들이 많아서요.

솔직히 좀 놀라워요.

열 네 살도 안되는 어린아이들이 그 많은 학원 다니며 스펙쌓고

영어도 네이티브처럼 잘해야 하고 각종 봉사 활동에 오케스트라 활동까지 할 정도면

악기도 수준급 이상으로 다룰줄 알아야 한다는건데,

그럼 그 아이들은 잠은 도대체 언제 자는 건가요?

가뜩이나 요즘은 자녀 외모에 관심도 많아서 자녀들 키 작고 왜소한거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학부모들도 많던데

애들 그렇게 뺑뺑이 돌리고 잠도 분명히 늦게 재울거 아니예요.

어린애들이 성장호르몬 많이 나오는 이른 밤 시간대에 잠도 푹 못잘텐데

그러면서 아이들이 키 안크면 키 안크다고 또 속상해들하고....

어제도 보니까 중딩애들이 토플 토익도 아닌 니트 준비해야 한다고,

사교육 시장이 더 활개를 칠거라는 뉴스도 나오더군요.

암튼 여기 애들 동네 강아지마냥 뛰어놀게 하고

우리 어렸을때 정도의 수준으로 애들 키우는거만 보다가

조금 놀라웠습니다.

아이고, 나는 시집가서 애 어떻게 키울까 하는 조바심도 들구요.

IP : 222.101.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8 2:06 PM (118.41.xxx.91)

    전국에서 다 모이잖아요..뭐...정원이 많은것도 아니고..

  • 2. ㅎㅎ
    '12.10.18 2:24 PM (119.71.xxx.56)

    근데 제 주위에 그정도 스펙 안되는 그냥 동네강아지로 놀던 애들도 나중에 보면 고3 앞두고 바짝해서 지방대일지언정 의대도 가고 경찰대도 가고 포항공대도 가고 서울대도 가던데 ㅎㅎ 꼭 그렇게 살아야하나 싶네요..;;

  • 3. ㅎㅎ
    '12.10.18 2:24 PM (119.71.xxx.56)

    그런 애들은 나중에 뭐가 될지 궁금은 좀 하네요^^;;

  • 4. ^^
    '12.10.18 2:36 PM (121.130.xxx.99)

    원글님 걱정 마세요~
    그리 들볶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하는 아이들 있어요.
    제 친구 아이들도 해외거주하다 돌아왔는데요
    한국교과 공부 않놓치고,해서 무난히 잘 따라가고,
    영어는 네이티브 수준에 취미가 독서인지라,
    영어로 논문쓰고...
    그게 생활인 아이들있어요.악기는 어려서부터 좋아하는거 하나...시키면 되고
    아무리 강제로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 필요도 없고...
    그렇죠.뭐
    일단 결혼하고,아이 낳고 걱정하세요.
    아이성향을 봐야도니....

  • 5. 어린 학자죠
    '12.10.18 3:48 PM (220.126.xxx.152)

    그게 생활인 아이들있어요.악기는 어려서부터 좋아하는거 하나...시키면 되고
    아무리 강제로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22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887 나꼼수 마지막회.. 네이버 검색 좀..플리즈~ 10 ... 2012/12/18 1,014
193886 자유게시판에...후보에 관련된 모든 글들... 40 싫어요 2012/12/18 2,764
193885 등본 떼려면 반드시 본인이 가야 하나요? 3 ㅠㅠ 2012/12/18 1,068
193884 (크레인-부실 동물원 관리감독법 제정운동) 또왔어요!! 7 동행 2012/12/18 433
193883 윤목사건 같은 게 다른 나라에서 터졌다면 2 신이시여 2012/12/18 581
193882 ((급질)) 이판국에 찹쌀 가루 집에서 만드는데 더 갈아야 할까.. 5 찹쌀 2012/12/18 593
193881 안후보님 너무 수고하셨어요 13 분당 아줌마.. 2012/12/18 1,437
193880 혹시 살아있는 미술관 가 보신 분? ~ 2012/12/18 392
193879 문재인 후보 연설 바니타스 2012/12/18 697
193878 저 오늘 두 표 돌렸어요! 2 승리~ 2012/12/18 611
193877 건성피부인데 화장잘하시고 피부표현 잘하시는 고수님들 겨울철 화장.. 7 71 2012/12/18 2,173
193876 대구도 희망이 보여요 8 대구 2012/12/18 2,269
193875 북한포스터 가져다 쓰는 문재인? 기가막히네요. 19 음. 2012/12/18 1,946
193874 문대통령이 내일 말춤을 추신대요~~ 4 내일은 말춤.. 2012/12/18 1,161
193873 이상호기자 트윗 10 ... 2012/12/18 3,296
193872 박근혜 투명 프롬프터 ㅡ 이런저런에 사진있습니다. ^^ 복사해왔.. 18 ... 2012/12/18 10,669
193871 내일 이명박 생일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 17 신조협려 2012/12/18 1,876
193870 투표하라!1219! 1 참맛 2012/12/18 348
193869 족제비가 원래 아파트 사이에도 돌아 다니나요? 9 이와중에.... 2012/12/18 1,942
193868 이수호교육감후보 잊지 않으셨죠? 2 .. 2012/12/18 520
193867 오늘 표교수님토론 다시보기안되나요? 1 .. 2012/12/18 493
193866 새누리 불법 선거운동 시인, 십알단은 자동봇? 3 깍뚜기 2012/12/18 876
193865 선거전에 팩트확인 하고 투표해요!!! 1 대한민국화팅.. 2012/12/18 666
193864 친구가 엄마를 설득하는데 교육감 설명좀 해달라네요~ 1 정권교체 2012/12/18 492
193863 카키색 패딩 어디 제품일까요? 사고파 2012/12/18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