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만년만에 본 드라마가 아랑사또전이었건만,

궁금이 조회수 : 2,629
작성일 : 2012-10-18 13:20:05

저, 드라마 거의 보지 않고 몇년 살아왔습니다.

애둘 키우라 직장생활하라, 시간남으면 책 좀 보랴등등...

그러다, 우연히 2회정도 남편이 채널돌릴때 보인 새로운 저승사자 스타일에 호감이 생겨

"뭐야, 좀 더 보자"

귀엽게 뛰어다니는 아랑 귀신 스타일이 새롭고,

새침한 사또도 호기심 생기고,

또, 사무실의 옆 직원이 1회 재미있었고 신민아가 구미호역할때 그렇게 인기가 좋았다등등..

해서 정말 백만년만에 드라마를 함 본방사수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중반들어가니 내용이 좀 끌리더라구요.

그래도 뭐, 그 땐 왕의남자 이후 처음보는 이준기의 연기가 넘 좋아서 열심힘 본방사수를 계속하고 있는터,

하지만 후반 들어가니 드라마는 마무리해야겠지만 내용이 갑자기 진행되면서

황당한 사건도 나오고(예를 들면 아버지 김대감의 역할) 어미의 역할변신도 너무 갑작스럽고

보여줘야할 내용들이 배우들의 대사로 다 처리되는 듯하고,

 어제 내용도 보긴 봤지만 뭔간 찝찝하이 남네요.

자식이 어미를 찌른다는 설정, 오라비가 누이를 찌른다는 설정도 참, 애들 같이 보기 껄끄럽고

(애들도 엄마가 오랜만에 보는 드라마 같이 본다고 꼭 붙어봤습니다.)

이 드라마 시작은 즐거웠는데 영 마무리가 껄쩍찌근(제 사는 동네말로)합니다.

새롭게 알게된 것은 중반에 남자배우한테 빠져 검색도 해보고 하니

이 배우의 팬들 활동이 저에게는 충격적이더군요.

촬영장 도시락은 기본인것 같고, 중국팬들이 했다며 지하철 한칸에 도배된 드라마 광고나 마트 카트 광고들...

촬영후 스텝들줄 선물까지 챙겨줬다는 얘기들...

헉, 요즘은 팬활동을 이리하나? 그리고, 이 배우가 중국에까지 그리 인기가 있는건가? 하면서....

이번 드라마에서 느낀 점은 배우도 열심히 사는구나!

그 에너지가 가장 큰 수확인것 같아요.

저, 드라마 넘 심각하게 보죠 ^^

이제 다시 드라마 시작 안해야겠어요..본방사수 힘들더라구요.

IP : 211.45.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황상제
    '12.10.18 1:28 PM (203.244.xxx.14)

    배우들은 참 열심히 연기하는데
    특히 이준기 발성이랑 표정 좋아요
    연출이랑 대본이 즈~질 ㅋㅋㅋㅋ

    정으로 보고 있네요

  • 2. ..
    '12.10.18 1:30 PM (175.117.xxx.25)

    진짜 배우들 연기 참 좋아요.^^
    대본도 좀 속도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배우 캐스팅은 good!

  • 3. 들쑥
    '12.10.18 1:32 PM (175.121.xxx.225)

    이준기가 너무 매력적이네요ᆢ고운얼굴선에서 강한 남자의 향기가 있어요

  • 4. 이준기
    '12.10.18 2:00 PM (14.54.xxx.217)

    정말 별순검 작가가 맞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전개 연출 ㅠ..요즘 드라마엔 애국가 시청률도 종종있는지라 정말 12~13% 꾸준한 시청률도 놀라울뿐이네요...// 이준기 정말 마력적인 배우죠

  • 5. 저도 이준기
    '12.10.18 2:05 PM (211.224.xxx.193)

    그냥 그랬는데 아랑사또 보면서 발성이 진짜 좋다 생각했어요. 그림안보고 듣고만 있어도 발음이 너무 또박또박 정확히 다 들려요.

  • 6. 정말
    '12.10.18 2:09 PM (124.61.xxx.39)

    이렇게 예상대로 지루하게 전개될지 몰랐어요.
    4부작 특집 드라마를 억지로 늘려놓은거 같아요.
    어찌 이런 배우들로 이런 드라마를 찍는건지.

  • 7. 이준기
    '12.10.18 2:32 PM (14.54.xxx.217)

    그리고 전 이준기 팬인데요.. 이준기 중화권에서 인기 굉장해요^^ 그야말로 이준기소속사는 언플이라는것을 지독히도 할줄 모른답니다 ㅠㅠ

    2012년에는 제5회 스카파 어워드 한류화류부문 대상 도 받았구요 군대가기전에는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대한민국관 홍보대사 할 정도로 중화권에서 인지도및 인기 많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309 강아지 사료 좀 봐주세요 16 강쥐 2013/02/03 1,323
216308 부산 문현동 이흥용과자점 진짜 맛있네요~~!! 7 크랜베리 2013/02/03 2,524
216307 아래 글보고 남일같지 않아서.. 맞선.. 3 새벽2시 2013/02/03 1,693
216306 맵지 않은 고추장 aoqwl .. 2013/02/03 598
216305 김밥 싸먹었어요~~ 1 Estell.. 2013/02/03 774
216304 저희집 강아지가 뼈만 남았네요 16 타버린종이 2013/02/03 4,921
216303 주한미군, 지하철서 20대女 집단성추행 2 뉴스클리핑 2013/02/03 1,534
216302 이병철 차남일가...예전 새한미디어는 완전 사라진건가요? 2 // 2013/02/03 2,045
216301 스마트금융생활이란 가계부어플사용중인데요 가계부 2013/02/03 555
216300 곽동수,,넘 좋아요 7 ㅡㅡ 2013/02/03 1,342
216299 진정한 진보에서의 '인권'이라는 개념. 진정한사랑 2013/02/03 365
216298 '오유'이용자 "국정원女 추천한 글 공개하겠다&quo.. 1 뉴스클리핑 2013/02/03 649
216297 영문법 질문요~ 7 영문법 2013/02/03 580
216296 선봤는데 속상해서 울었어요 58 휴ㅜ 2013/02/03 19,057
216295 한국가구는 세일 안하나요? 1 쇼파 2013/02/03 1,666
216294 인생이 뭘까요... ..!! 2013/02/03 956
216293 DKNY 노처자들 오늘은 뭐하고 있나? 33 ㅇㅇ 2013/02/03 3,133
216292 멘붕..교통사고로 폐차하게 생겼는데 ㅠㅠ 16 몇일째.. 2013/02/03 3,469
216291 한겨레 기자 "7급공무원에 댓글장면 넣어야".. 3 뉴스클리핑 2013/02/03 1,236
216290 남동생이 결혼하니 시어머님 마음을 알겠어요 143 가족만들기 2013/02/03 17,857
216289 어쩜 좋아유~우재가 넘 좋아요 5 손님 2013/02/03 1,697
216288 내딸 서영이에서 이보영 목걸이.. 1 갖고 싶다 2013/02/03 2,298
216287 기현맘님 창포 삼푸 !! 22 별이별이 2013/02/03 5,522
216286 설지나고 홍콩여행 추천해주세요 홍콩 2013/02/03 576
216285 요즘 남자들 보통 장가갈때 얼마정도 드나요? 4 cal 2013/02/03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