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만년만에 본 드라마가 아랑사또전이었건만,

궁금이 조회수 : 2,383
작성일 : 2012-10-18 13:20:05

저, 드라마 거의 보지 않고 몇년 살아왔습니다.

애둘 키우라 직장생활하라, 시간남으면 책 좀 보랴등등...

그러다, 우연히 2회정도 남편이 채널돌릴때 보인 새로운 저승사자 스타일에 호감이 생겨

"뭐야, 좀 더 보자"

귀엽게 뛰어다니는 아랑 귀신 스타일이 새롭고,

새침한 사또도 호기심 생기고,

또, 사무실의 옆 직원이 1회 재미있었고 신민아가 구미호역할때 그렇게 인기가 좋았다등등..

해서 정말 백만년만에 드라마를 함 본방사수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중반들어가니 내용이 좀 끌리더라구요.

그래도 뭐, 그 땐 왕의남자 이후 처음보는 이준기의 연기가 넘 좋아서 열심힘 본방사수를 계속하고 있는터,

하지만 후반 들어가니 드라마는 마무리해야겠지만 내용이 갑자기 진행되면서

황당한 사건도 나오고(예를 들면 아버지 김대감의 역할) 어미의 역할변신도 너무 갑작스럽고

보여줘야할 내용들이 배우들의 대사로 다 처리되는 듯하고,

 어제 내용도 보긴 봤지만 뭔간 찝찝하이 남네요.

자식이 어미를 찌른다는 설정, 오라비가 누이를 찌른다는 설정도 참, 애들 같이 보기 껄끄럽고

(애들도 엄마가 오랜만에 보는 드라마 같이 본다고 꼭 붙어봤습니다.)

이 드라마 시작은 즐거웠는데 영 마무리가 껄쩍찌근(제 사는 동네말로)합니다.

새롭게 알게된 것은 중반에 남자배우한테 빠져 검색도 해보고 하니

이 배우의 팬들 활동이 저에게는 충격적이더군요.

촬영장 도시락은 기본인것 같고, 중국팬들이 했다며 지하철 한칸에 도배된 드라마 광고나 마트 카트 광고들...

촬영후 스텝들줄 선물까지 챙겨줬다는 얘기들...

헉, 요즘은 팬활동을 이리하나? 그리고, 이 배우가 중국에까지 그리 인기가 있는건가? 하면서....

이번 드라마에서 느낀 점은 배우도 열심히 사는구나!

그 에너지가 가장 큰 수확인것 같아요.

저, 드라마 넘 심각하게 보죠 ^^

이제 다시 드라마 시작 안해야겠어요..본방사수 힘들더라구요.

IP : 211.45.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황상제
    '12.10.18 1:28 PM (203.244.xxx.14)

    배우들은 참 열심히 연기하는데
    특히 이준기 발성이랑 표정 좋아요
    연출이랑 대본이 즈~질 ㅋㅋㅋㅋ

    정으로 보고 있네요

  • 2. ..
    '12.10.18 1:30 PM (175.117.xxx.25)

    진짜 배우들 연기 참 좋아요.^^
    대본도 좀 속도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배우 캐스팅은 good!

  • 3. 들쑥
    '12.10.18 1:32 PM (175.121.xxx.225)

    이준기가 너무 매력적이네요ᆢ고운얼굴선에서 강한 남자의 향기가 있어요

  • 4. 이준기
    '12.10.18 2:00 PM (14.54.xxx.217)

    정말 별순검 작가가 맞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전개 연출 ㅠ..요즘 드라마엔 애국가 시청률도 종종있는지라 정말 12~13% 꾸준한 시청률도 놀라울뿐이네요...// 이준기 정말 마력적인 배우죠

  • 5. 저도 이준기
    '12.10.18 2:05 PM (211.224.xxx.193)

    그냥 그랬는데 아랑사또 보면서 발성이 진짜 좋다 생각했어요. 그림안보고 듣고만 있어도 발음이 너무 또박또박 정확히 다 들려요.

  • 6. 정말
    '12.10.18 2:09 PM (124.61.xxx.39)

    이렇게 예상대로 지루하게 전개될지 몰랐어요.
    4부작 특집 드라마를 억지로 늘려놓은거 같아요.
    어찌 이런 배우들로 이런 드라마를 찍는건지.

  • 7. 이준기
    '12.10.18 2:32 PM (14.54.xxx.217)

    그리고 전 이준기 팬인데요.. 이준기 중화권에서 인기 굉장해요^^ 그야말로 이준기소속사는 언플이라는것을 지독히도 할줄 모른답니다 ㅠㅠ

    2012년에는 제5회 스카파 어워드 한류화류부문 대상 도 받았구요 군대가기전에는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대한민국관 홍보대사 할 정도로 중화권에서 인지도및 인기 많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193 굥 체포는 금토일중에 한대요. ... 00:13:48 242
1674192 괴산 눈 많이오나요?ㅠㅠ ………… 00:11:53 95
1674191 나솔)옥순 역대급 캐릭터네요. 1 ... 00:11:31 420
1674190 비행기 사고 … 왜 아무 말도 12 흠… 00:05:31 1,065
1674189 몰랐는데 조성진은 콩쿨우승 이후에는 국제수상이 전무했네요 13 ㅇㅇ 00:02:06 910
1674188 사주 봐주실 분 계신가요? ........ 00:02:05 139
1674187 건조기능 있는 세탁기추천 좀 부탁드려요 2 잘될 00:00:29 156
1674186 '윤 40%' 여조 기관, 지난 총선서 선관위 경고 받았다 9 ㅇㅇ 2025/01/08 577
1674185 나솔 현숙 데이트는? 2 2025/01/08 606
1674184 꿈해몽요.구피가 새끼낳은 꿈 4 갑자기궁굼 2025/01/08 175
1674183 윤석열 없어보이는데다 의리도 없고 찌질하고 2 ... 2025/01/08 425
1674182 권력에 취해 산거네요 5 ㅁㄴㅇㅎ 2025/01/08 1,293
1674181 짜증이 나요 2 ㅡㅡ 2025/01/08 421
1674180 기독교의 반공은 이해되는데 친일은 이해가 안되서 4 cvc123.. 2025/01/08 306
1674179 올케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7 2025/01/08 1,692
1674178 이루마 곡중에 추천할거 있으실까요? 4 2025/01/08 244
1674177 요즘 아무리 인건비 비싸다 해도 5 @@ 2025/01/08 1,183
1674176 바람소리가 크네요 수원 2025/01/08 368
1674175 아이 생일쯤 엄마가 아픈게 맞나요? 11 매년 아이생.. 2025/01/08 943
1674174 고양이뉴스가 벙커로 새벽 기습 하랍니다 2 멧돼지사살 2025/01/08 2,041
1674173 순자웃음이 너무 거슬려요 8 딱따구리 2025/01/08 1,181
1674172 멧돼지 생각할때마다 가슴이 얹힌듯 2 진짜 2025/01/08 298
1674171 좀전부터 고개를 돌리면 모래가 쏴아하고 이쪽저쪽 3 살다살다이젠.. 2025/01/08 892
1674170 isa 계좌 만들때 1 ㅇㅇ 2025/01/08 637
1674169 (도움절실) LG코드제로 청소기 사용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8 야가 와이라.. 2025/01/08 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