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진짜 귀티나는 남자 봤어요.

.. 조회수 : 13,995
작성일 : 2012-10-18 11:20:49
성형외과 의사입니다. 나이는 40대 중반...
건너건너 아는 분이라서 찾아갔는데.

몸매는 전혀 군살없고 얼굴도 슬림하구요.
눈에 고운 쌍꺼풀이 있구요. 자연산입니다.
피부가 피부가..
저 30대고 피부좋단 얘기 꽤 듣는데
저보다 훨씬 좋아요. 얇고 부드럽고...주름 하나 없고..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아마 무슨 시술을 하겠지만요.

말투는 느릿느릿하면서 가늘면서도 힘이 있구요.
말에 너무 믿음이 가서 그 분한테 수술받고 싶네요. ㅎㅎ

간호사들 얘기로는 아버님도 똑같은 몸매에 똑같은 얼굴이라고 하네요.
이런 스타일의 40대 남성을 본 적이 없어서 정말 신선하네요.

IP : 112.170.xxx.10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형외과의
    '12.10.18 11:23 AM (121.130.xxx.228)

    성형외과 의사들이 특히 그런류들이 많아요
    대부분 키크고 번들번들 번지르르 얼굴에 티없이 매끄럽고 그렇습디다.
    간단한 주사같은건 맞으며 관리하겠죠뭐

  • 2. ...
    '12.10.18 11:24 AM (119.64.xxx.151)

    그냥 잘생긴 남자, 호감가는 남자 이렇게 말하지 않고
    귀티난다고 말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도대체 그 놈의 귀티가 뭔지???

  • 3. ..
    '12.10.18 11:26 AM (112.170.xxx.108)

    연예인처럼 잘 생겼다는 느낌 아니고
    돈있는 아저씨들 번들번들 번지르르 아니고
    진짜 얇고 이제 막 20대가 세수한 느낌의 그런 피부에요.
    아줌마도 못 가지는 피부라서 부러워요!

  • 4. 원글님 말씀 뭔지 알아요
    '12.10.18 11:27 AM (121.130.xxx.228)

    20대 꽃미남 피부같은(송중기같은) 그런 희고 고운피부들 말인거죠
    슬림한 몸매에 샤프해보이고 그런류들 성형외과의들에 많아요
    그들도 관리받아요

    귀티는 아니고 판에 박은듯한 느낌이던데요

  • 5.
    '12.10.18 11:31 AM (128.134.xxx.2)

    피부과 의사들이 피부 안좋으면 그 피부과 안가게 되잖아요. ㅎㅎ 성형외과의들도 관리 해야겠죠.
    성형외과 갔는데 의사들 외모가 영 아니다 싶으면 신뢰감 떨어질듯.

  • 6. 뭔지 알아요.
    '12.10.18 11:37 AM (58.236.xxx.74)

    한 3대가 공부하는 직업에 서울에서 산 느낌 ?
    날씬하고 잔잔하고 비누냄새 날듯 청결하고.

  • 7. ,..
    '12.10.18 11:38 AM (218.234.xxx.92)

    그러고보니.. 예전에 성형외과의 두명 한테 상담 받은 적 있는데요(부딪쳐서 코뼈 내려 앉고 흉졌음)
    둘 다 평균 이상 되는 훈남이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특히 두번째 상담한 의사는 나이도 어린데 눈썹 진하고 귀여운 훈남.. (쩝...)

  • 8. ..
    '12.10.18 11:43 AM (112.170.xxx.108)

    한 3대가 공부하는 직업에 서울에서 산 느낌 ?
    날씬하고 잔잔하고 비누냄새 날듯 청결하고.
    -----------------------------------
    뭔지 알아요님 그 분 보고 오셨나봐요.
    혹시 글쓰시는 분이세요?
    어쩜 이리 정확하게 표현하시는지.. 정말 대단하심~~! ^^

  • 9. 그렇죠
    '12.10.18 11:45 AM (119.18.xxx.141)

    조국 교수로 예를 들면
    수려하신 거죠
    그분에게도 귀티는 없어요

  • 10. ㅋㅋ
    '12.10.18 12:05 PM (121.170.xxx.38)

    저는 그리 훈남은 아닌데...치과 의사샘이 저런분이 계세요. 굉장히 샤프하고 꼼꼼해 보이고...
    흰피부에 은테 안경...아주 깐깐해 보이기도 하고..
    원장님이 두분인데...한분은 너털웃음 지으며 잘 웃으시는데..웬지 손놀림이 거칠것 같아...항상 이분한테 치료 받음..

  • 11. 조국
    '12.10.18 12:05 PM (14.35.xxx.194)

    대신 카리스마가 있잖아요 ㅎㅎ

  • 12. ..
    '12.10.18 12:19 PM (121.157.xxx.2)

    저희 아이 편도수술때문에 대학병원갔는데 담당 선생님한테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키가 큰편은 아니지만 정말 귀티나고 친절하고 유머까지..
    이분은 전임의시니 30대시겠죠?
    아이도 선생님 부모님은 참 좋으시겠다고.. 아들이 공부도 잘하고 잘생기고..거기다 착하기까지
    하다고^^ 지가 뭘 안다구요..
    세상 불공평하다며 저 선생님한테는 다 주셨다고~~

  • 13. 윗님 대박!!!
    '12.10.18 1:33 PM (39.117.xxx.216)

    한 3대가 공부하는 직업에 서울에서 산 느낌 ?
    날씬하고 잔잔하고 비누냄새 날듯 청결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여기다 흰 와이셔츠 소매좀 걷어입고, 거기에 드러난 팔뚝는 단단하고 힘줄이 빡!하고 서있으며
    메탈시계를 촬~~~랑하게 차고 있는 남자라면 제 이상형이예요!!!!!!

  • 14. 지혜수
    '12.10.18 2:49 PM (175.124.xxx.239)

    삼대가 서울에서 산 느낌.. 뭔지 알 것 같아요. 말투가 부드럽고 억세지 않고, 할아버지대서부터 사대문안 살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76 [급질문]아무래도 금융사고인거 같다는데.. 2 햇살☆ 2012/10/19 1,101
166475 대장내시경 꼭 해야할까요 6 금요일 2012/10/19 1,937
166474 수시합격 5 배재대 2012/10/19 2,396
166473 괌여행 가려고 하는데요 도와주세요!! 9 돼지토끼 2012/10/19 1,936
166472 급해요^^ 지금 cj에서 4 홈쇼핑 2012/10/19 1,413
166471 목욕 가운 어디서 구입 하나요? 4 춥다 2012/10/19 1,322
166470 4살 아이 이랬다저랬다 다 받아줘야 하나요? 4 어휴 2012/10/19 2,679
166469 원래 잘안먹다가 갑자기먹음 복통과 설사하나요?? 1 .. 2012/10/19 1,029
166468 카스에 남 비방글 올리면 5 궁금 2012/10/19 942
166467 중학교 배정을 앞두고 고민이 돼서요.... 5 초6맘 2012/10/19 1,236
166466 오전 지나났는데 벌써 택배 4개 받고도 3개 남았어요ㅋㅋ 7 문턱 닳는 .. 2012/10/19 1,870
166465 컴 바탕화면에 자꾸 쇼핑몰 바로가기 아이콘이 떠요!!!!! 1 아웅.. 2012/10/19 3,812
166464 점심때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소리쳤네요. 4 으윽 2012/10/19 1,769
166463 라디오스타에 나온 조정석이요,,연극에서 엉덩이를 보야줫데요,,김.. 4 이쁜세댁 2012/10/19 3,378
166462 4살 어린이의 훈훈한 911 이야기 1 산수 2012/10/19 742
166461 <대전> 제 5회 나를 부르네 찬송의 밤 2012/10/19 378
166460 어디제품이 KFC 텐더사면 주는 허니머스터드와 맛이 같은가요? 2 허니머스터드.. 2012/10/19 686
166459 요즘 컴퓨터 자격증.. 어떤 게 필수인가요? ㅇㅎ 2012/10/19 522
166458 인천에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6 이사 2012/10/19 3,424
166457 안철수, '3대 정치개혁' 과제 내놓자 文측 "동의&q.. 1 세우실 2012/10/19 915
166456 배추가 왜이리 안 절여지나요?ㅜㅜ 2 피곤해 2012/10/19 1,183
166455 [단독]이자스민, 죽은 남편과 올해 8월 31일 혼인신고 13 참맛 2012/10/19 3,672
166454 풍족한 아이...버릇들이는법? 4 걱정 2012/10/19 1,360
166453 광주의 기부 천사는 분홍 마스크를 썼다 기부 2012/10/19 675
166452 노숙자 한명당 천만원씩을 썼다니... 7 노숙자 2012/10/19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