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과언니가 있어요.
교회다니고 저는 성당다니는데,
다른교회도 그렇지만 이언니도 불교에 대해서 좀 안좋게 늘,,,얘기하는편이에요.
동네 근처에 큰 절이 있어요. 그절에 불상이 엄청 크게 솟아 있거든요
이 언니 교회에서 그 불상이 살짝 보이나봐요.
예배중에 늘 목사님이 불상이 무너지기를 기도한다는데,
허걱했네요.
그래도 제가 성당다녀서 그런지,,성당에는 별말 없는데
오싹했어요 그얘기 듣는데,,ㅎ
이 언니 아빠가 몇년전에 장로가 되려고 하신다나?
근데 굉장히 어렵게 되셨다고 그래요.
언니말로는 자기 아빠가 초등졸업이라서(자수성가하신 분이세요.)
장로자리 안올릴려고 무슨,,,,작전세력(?)이 있었다는 식으로 얘기하던데,,,
매번 식사초대하고 뭐,,,여튼 엄청 고생해서 장로가 되셨대요.
정말 멘붕이네요.
물론 신심이 깊어지면서 높은 자리에까지 오르고싶은 맘도 이해하지만,
그렇게까지 사람들 인심사면서 해야되는지,,,,
여튼 이 언니 아버지가 엄청 신심은 좋으세요.
재산도 나중에 죽으면 다 교회에 헌납하겠다고...
이언니 맨날 광분해요. 이것때문에,,,
여튼 같은 하느님과 같은 예수님을 바라보고 사는데,,,
한번씩 언니와 얘기하면 너무 다른거 같아요.
물론 성당에도 나쁜점들 있죠..
너무 봉사를 안하려고 하신다거나,교리 받을때는 다들 너무 챙겨주고 하시다가
교리 끝나면 혼자 성당에 덩그랗게 떨어진 느낌....
모임이라도 하나 안들면 딱 냉담하기 좋은 분위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