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년 유치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 부탁드려요.

4세딸 조회수 : 1,211
작성일 : 2012-10-18 01:07:15

올해부터 어린이집에 아주 잘 다니고 있어요.

1월 생이라, 어린이집에선 제일 키도 크고, 종알종알되면서 잘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정이 경상도이고 지금은 인천에 사는데, 제가 비사교적으로 집을 사랑하는 집순이(전업)이다 보니

제 친구도 없고 그렇다고 여기 저기 다니면서 아이 친구들을 만들어주는 상황도 아니여서 늘 딸이랑 둘만 집에서

지내다 어린이집에서 친구랑 노니까 재미가 있는가 봐요.  그렇게 해서 올해를 지나가고 있는데요..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이 딸도 마음에 들어하고 저도 먹는거나, 교육보다는 노는 쪽이여서 저도 만족하구요.

오늘 통신문이 왔는데 유치원이랑 같이 연계가 되어 있다고 재원생 특별 전형을 추천하더라구요.

내년 6월에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전세가 만기되어서 다른 쪽으로 이사를 염두해 두고 있는 상황이여요.

지금 사는 집은 4천 정도가 오른 상태이고, 지금 전세금으로 이사를 가면 더 넓은 평수의 깨끗한 곳으로 골라갈수

있구요. 왜 이사를 생각했냐면, 집 문제를 떠나서 신랑 직장이 그쪽이여서  전세금을 더 주고 이곳은 고집할

필요가 없거든요. 지금 신랑은 출퇴근 시 40분 이상 걸리는 상태이고 이사를 가면 10분 정도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쪽 아파트 시세를 알아보고 있는데 그쪽이면 대출이며 다 할 필요도 없이 골라갈수 있어요.

그런데 이사를 가게 되면 아이가 유치원을 1년을 쉬게 할 생각이였거든요.

내년 5세 인데, 학교 들어가면 주구장창 학교에 시달릴텐데 굳이 유치원을 3년 씩이나 다닐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요

그냥 문화센터나 다니거나 둘이서 공연이나 보러 다니고 자기가 관심있어 하는게 있다면 학원이나 하나 정도 해야지

생각했는데... 문제가.. 대부분 어린이집에서 그대로 다 올라가거나 추천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정작 6세때에는

유치원을 구하는 것이 정말 어려워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된다면 아이는 유치원도 못가고 바로 학교로? ㅠㅠ

그래서 다들 5세부터 유치원으로 보내는 것이 당장이 아닌 6-7세때문에 그렇다고 하시는 이야기를 듣었어요.

지금 고민이네요.

한창 내년 유치원 입학 시즌이 되어서 여기저기서 공고가 나오고 있는데...

울 딸은 유치원이 뭔지도 모르면서 유치원 가자고 좋아하고 있구요.

신랑은 자기는 출퇴근 멀어도 괜챦다고 그냥 바로 연계된 유치원에 입학시키자고 하는데

출퇴근이 문제가 아니라, 없는 형편에 대출까지 받아서 이 집을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 (단지, 유치원때문에ㅠㅠ)

아니면, 대출없이 더 좋은 아파트로 골라서 가고 아이 유치원은 내년에 되어서 알아보고 (??)

알아본다면 중간이라도 입학이 수월하게 되거나 내년 입학이 어려워진다고 해도 6세에는 입학이 가능할지요?

아이 어머님의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61.79.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10.18 1:18 AM (221.152.xxx.184)

    당연히 이사 가겟어요. 5세때 여유있게 찾아보시면, 충분히 자리가 있을겁니다.

  • 2. ㅇㅇ
    '12.10.18 2:03 AM (211.201.xxx.4)

    이사가셔야죠.
    6세 때 영어유치원으로 빠지거나하는 인원이 있어서 자라 날 거예요.

  • 3. ^^
    '12.10.18 6:46 AM (210.205.xxx.248)

    딱 저도 해 봤던 그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 같으면 5세때 유치원 보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무리 외출을 별로 하지 않으시는 분이라 해도 하루종일 아이랑 있는 건 힘드실 거에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도 아니고 현재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상태라면 아이도 엄마랑만 있는 걸 무척 지루해할 거구요.
    문화센터와 공연일정 쫙 잡아서 아이를 매일 재미있게 해주고 친구들도 만나게 해주실 게 아니라면 보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유치원은 어린이집과 달라서 종일반 신청하지 않는 이상은 1~2시 사이에 귀가합니다.
    어떤 곳은 점심 먹고 바로 귀가해서 1시 전에 오는 곳도 많아요.
    아침에 아이 유치원에 보내고 집청소, 정리 좀 하고 커피 한 잔 마시면 아이 올 시간 될걸요;;;
    그렇게 보내고 오후에는 엄마랑 같이 문화센터를 가거나 시간을 보내고 그러면 어떨까요?
    가끔 결원하고, 공연도 보러 가구요.
    저라면 6세 때 혹시 유치원 TO없을 경우도 대비해서 그렇게 하겠어요.

  • 4. ^^
    '12.10.18 6:47 AM (210.205.xxx.248)

    이사가실 곳에 유치원은 없나요?
    먼저 이사가실 지역을 정하고 그 곳에 유치원을 미리 알아보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69 주식 다 팔고 나니 허탈하네요.. 7 ... 2012/10/18 2,882
166068 루미낙? 코렐과 같은 급인가요? 3 궁금 2012/10/18 2,868
166067 JYJ 방송출연 아고라 서명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세요) 13 JYJ 홧팅.. 2012/10/18 1,366
166066 물냉면 다대기 만드는 방법이나 아니면 돈주고 산거중에 추천해실만.. 강간 2012/10/18 2,728
166065 강남에 예쁜 수입뜨개실 파는곳 좀요~ 1 굽신굽신 2012/10/18 2,375
166064 세입자 나갈때 제가 못 가볼 경우 부동산에서 정산 도와줄 수 있.. 1 부동산.. 2012/10/18 1,212
166063 물러지는 바나나, 뭘할까요.. 8 조언을 2012/10/18 1,640
166062 [경제민주화 공방] 재계의 작심 반격… “급격한 지배구조 개편 .. 3 세우실 2012/10/18 603
166061 백화점 닥스매장과 면세점에서 파는가방이 다른가봐요 1 가방 2012/10/18 2,319
166060 그리스인 조르바 봤는데 내용이 이해가.. 7 영화 2012/10/18 2,263
166059 초코 중독 3 도로시 2012/10/18 991
166058 커피우유중독글 보고-커피마시면 피부 늘어지나요? 4 궁금 2012/10/18 2,513
166057 삼겹살과 같이 먹으면 맛나는음식 추천받아요...^^ 22 삼겹살 2012/10/18 12,294
166056 (급질)한국노벨 생활속 사회탐구...그레이트북스꺼랑 내용차이없나.. 2 초등 2012/10/18 2,061
166055 계면활성제 안들어간 클렌징오일 있나요? 4 ㅔㅔ 2012/10/18 3,785
166054 무쇄팬 어떤게 좋을까요? 3 무쇠팬 2012/10/18 1,311
166053 카톡차단하면 상대방도 아나요? 1 2012/10/18 11,051
166052 창신섬유 담요 사려는데 질문 있어요. 7 바람소리 2012/10/18 2,046
166051 설거지는 막내가 하는게 맞나요? 31 가을 2012/10/18 3,280
166050 운동복 사려구요 1 운동 2012/10/18 963
166049 튼튼영어 샘 어떤가요 1 ㅎㅎ 2012/10/18 888
166048 어제 진짜 귀티나는 남자 봤어요. 14 .. 2012/10/18 14,226
166047 "中 선원, 쇠톱 들고 저항해 고무탄 발사 불가피&qu.. 1 세우실 2012/10/18 599
166046 고현정쇼.. 폐지된다네요... 34 1234 2012/10/18 13,055
166045 지금 이시간 라디오음악방송 어떤거 들을까요? 3 FM 2012/10/18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