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는 기억 안나는데, 지난주 월요일에서 화요일 사이에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어요.
잠깐 울고 다시 잘 잤고, 그 뒤로 아무 이상 없었고요.
지난주 금요일 밤에, 11시는 되야 자는 아기가 8시에 잠들어서 피곤했나 싶었고요.
토요일은 이상 없었고, 일요일엔 점심저녁을 거의 안먹더라고요.
그러더니 월요일 아침에 왈칵 토를 했어요.
젤리를 씹지않고 여러개 삼키다가 그랬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그날 저녁에 또 토를 했어요.
그렇게 월요일에 두 번, 화요일 저녁에 우유 마시다가 한 번, 수요일(오늘) 점심에 먹기싫은 고사리 나물 먹다가 한 번,
이렇게 월, 화, 수 사흘에 걸쳐 하루 한두번씩 토를 하네요.
토하는 것 말고는, 어제 좀 많이 쳐져있고, 졸려했던 것 빼곤 오늘은 컨디션 괜찮았고요..
감기가 심해서 약을 먹고 있는 중인데...
병원에서는 장염이나 소화불량 의심해서 위장약을 함께 처방해줬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지난주 월요일에 침대에서 떨어진게 맘에 걸려서요...
일주일 가까이 지나서 나타나는 증상이니까 괜찮을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큰 병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게 나을까요?
아기들 CT 찍으려면 수면제 먹여야된다는 말에 걱정도 되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