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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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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외선생님이랑 맞지않는걸까요?

도움절실 조회수 : 2,430
작성일 : 2012-10-17 23:13:10

중1여학생입니다.
초등 6학년까진 수학학원에서 수업했는데
젤 잘하는반 탑이였어요.참고로 분당
중학교입시학전 대구 수성구로 이사를와서
과외로 바꿔서 수업을 하는데요.
성적이 안나와도 너무 안나와요.
잘하면 70점후반이네요. 어려울때는 학교평균이 40-50점대입니다.
첨에 점수받고 넘놀랐는데 대구가 특성상 희안하게도
수학을 진짜 미친듯이 시키더라구요.
문제가 넘어려운건 저도 알지만 또 100점맞는애도 있는걸보고 할말이 없네요.

다른과목은 탑인데 수학땜에 평균이 내려가는걸 보니 넘 속상하구요.

각설하고
저희애가 수학머리가 뛰어나진않지만 또 못하는 아이도 아니거든요.

과외를 한지 지금 9개월정도 이고 한선생님께 계속 수업을 했어요.

전문 과외선생님이고 나름 실력도 좋으신거 같은데

저희 아이랑 맞지 않아서 성적이 안오르는 걸까요?

전 어떤 선생님이라도 우리 아이보다는 실력이 월등하다고 생각하고 믿고 맡기는편이고

한 두달 해보고 성적 안오른다고 바꾸지않고 길게 지켜보자는 입장인데

이번 중간고사 마저 실망스러우니 애랑 선생님이 코드가 맞지 않나?이런생각이 들어서요.

게시판글보면 전문과외샘 과외붙이면 성적이 오른다는데

저희아이는 내려가진 않지만 늘 그 수준에 머무르고 있네요.

선생님이 숙제를 많이 내주시진 않아요. 선행도 나가지 않구요.

이론상으로 선생님 방법이 맞는것 같은데 현실은 아닌거 같아요.

수학에 무지한 저는 수학은 무조건 많이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문제집만 죽자고 푼다고 늘지 않는다 하시더라구요.

진짜

제 고민은 계속 이선생님이랑 가야할지.

다른 선생님을 구해봐야할지

유명수학 학원에 보내야 할지랍니다.

참고로 아이가 경쟁을 하는걸 즐기는편입니다.

선배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185.xxx.1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차피
    '12.10.17 11:17 PM (14.52.xxx.59)

    고3되면 전국단위 경쟁이에요
    분당에서 잘했다,이거 다 소용없구요
    대구가 지역 특성상 수학을 많이 시키는게 아니라 거기가 수성구이니 엄마들이 대입에 수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나보네요
    교육열 높은 학교들은 문제 어렵게 냅니다
    거기서 적응하고 살아남으면 아마 분당에 있을때보다 몇만명은 따라잡을것 같네요

  • 2. 근데 영어는 엄청 잘하지 않나요?^^
    '12.10.17 11:22 PM (122.36.xxx.13)

    영어 외부 시험을 봐도 서울 경기권 애들이 다 상받고 대구 애들은 별로 없더라구요 ^^ 저희 친정이 대구 수성구에요 ^^
    수성구 애들 친정엄마가 동네 젊은 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진짜 수학공부 많이 시킨다고 하네요 ^^
    진짜 거기서 몇 년 계시다 보면 성적 많이 오르겠는데요^^
    여기도 나름 잘한다는 경기 신도시인데 전반적으로 시험을 엄청 쉽게 내서 것도 골치아프다고하시네요...

  • 3. 여기
    '12.10.17 11:26 PM (14.45.xxx.143)

    대구 수성구 중학교에 다니는 딸있어요...
    수학평균 50점 정도입니다
    제가 수학 과외도 했고 학원강사도 했는데 ....70이면 중상일껍니다...일단 45분안에 문제를 다 푸는것도 힘들만큼 문제 어려워요...

  • 4. 도움절실
    '12.10.17 11:34 PM (125.185.xxx.178)

    저희애가 수학머리가 아니란건 알지만 조금만 건드려주면 80점대는 문제없어 보이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서요.여기와서 분당 친구들 진짜 걱정되더라구요.
    영어에만 매달리는.

  • 5. 대구 수성구
    '12.10.17 11:49 PM (183.102.xxx.197)

    대치동 뺨치게 엄마들 교육열 높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 많은 곳입니다.

  • 6. .....
    '12.10.17 11:53 PM (211.243.xxx.236)

    수성구가 분당보다 수준이 높아요. 수학 잘합니다. 더 공부 매진해야 할거구요.
    우선 수업하시는 선생님과 상담하세요. 수업내용이랑 아이 학습태도랑. 성적에 대해서도
    선행에 대해서는 지금 실력으로는 선행은 의미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시간낭비일지도 몰라요.
    어머님 말대로 100점 맞는 아이도 있는데 지금 자기학년에서 중상밖에 안되는 실력이니깐
    제 학년 개념 제대로 잡고 심도있게 공부하는 게 나아요. 나중에 성적이 90점 이상 올라가고 최상위권 올라가면 선행하세요.

  • 7. ....
    '12.10.17 11:58 PM (222.110.xxx.134)

    애가 하기나름 아닌가요? 선생님에 따라서 성적이 올라간다면 공부못할애가 없을것 같은데.

  • 8. 제 생각
    '12.10.18 12:24 AM (125.178.xxx.152)

    중학교 수학 문제 심화 문제만 가득 나오는 것 ... 고등학교 수학 공부나 수능에 별 보탬 안 된다는 생각이에요.
    심화는 전체 문제 중에서 30퍼센트 정도만 나오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하고요. 아이가 평범한 문제집 2권 정도 풀었고 계산 수준이 어느 정도 된다면 80점은 받을 수 있도록 문제 내는 학교에 다니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에요.
    그래야 자신감 가지고 고등 수학도 할만하다 하고 들어 가지요. 괜히 뭣도 아닌 중학 수학 문제 심화만 가득 내는 학교들 저는 좀 아니라고 봐요.
    원글님 아이 학교에서 좋은 점수 받으려면 심화 문제를 제한된 시간내에 정확히 풀 수 있는 훈련을 아이에게 시켜 주어야 하겠네요. 중학 수학으로 진을 빼서 뭐 어쩌자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 9. 초등 탑은
    '12.10.18 1:55 AM (211.219.xxx.103)

    사실 실력 알수 없어요...
    분당이라도 초등은 다 쉬운편...
    분당에서 중학교 갔어도 학교마다 다르지만 수내나 내정은 80점대 쉽지 않아요...
    물론 그해 수학 샘따라 다르지만...평균 4-50이면
    백 나오는 애가 굉장히 잘하는 아인거고 ...전국급...
    분당 수내도 백점 하나도 안나오는 평슌 4-50대 시험이면
    초등때 곧잘하던 아이도 80넘기 힘들어요...
    윗분 말씀처럼 그게 좋은건 아니지만
    수학 시험 어렵게 내는 학교들이 있죠...
    근데 아이들 위해선 정말 하면 안되는거죠...
    이제 중학생인데 수학으로인한 열등생이 너무 많이 생기고 포기해 버리거든요..
    정말 웬만한 머리론 쉽지 않은..선행을 부추기는...
    그정도 안해도 정규과정 정확히 이해하며 올라가도
    고등에서 충분히 잘할수 있는데
    학원 좋은일 시키는 쓸데없는 경쟁인거죠...
    지금 선생님이 아이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본을 잘 잡아주며
    성실하시다면 바꾸지 마시고 다른 기준을 세우세요...학교 시험 점수 말고...
    그래야 아이도 성취감이 생겨요...
    분당중딩애들도 해도 성적이 안오르니 포기하는 경우 많은데
    그럴 필요 없거든요...고등가면 또 달라져요...
    학교 점수 기준하면 아이가 의기소침해 질수 있으니 ...
    포기않고 꾸준히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백점맞은 아이와 비교는 정말 무의미 하니까...생각도 마시고요..
    중등때 점수가 대세에 지장 없거든요..

  • 10. ..
    '12.10.18 8:45 AM (211.234.xxx.50) - 삭제된댓글

    아이가 경쟁을 좋아하고 학원에서 주는거 잘 받아오는 스타일이라면 학원가시는게 나을것 같아요.아이들마다 공부법이 다 다르잖아요.지금 혼자서 공부하는게 힘들수 있어요.가뜩이나 다른지역으로 이사와서 적응하는게 쉽지않을텐데 아이들도 많이 만나보라할겸 학원보내시죠..

  • 11. 꿈꾸는 맘
    '12.10.18 3:22 PM (211.192.xxx.251)

    제가 보기에 따님은 수학 머리가 약한 스타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수학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문제만 많이 푼다고 수학이 늘지 않거든요. 이런 경우 유형화된 문제만 풀 줄 알게 되고
    심화된 문제 즉 여러 부분을 복합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해결이 안되어서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은 안나와서 아이는 점점 수학이 싫어지는 결과만 낳을 뿐입니다.

    두뇌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면 어떨지요. 아이마다 다 재능이 다르고 성격이 달라서
    어떤 아이가 성공한 방법이라하더라도 내 아이한테 맞지 않거든요.
    저도 아이 때문에 고민을 좀 하다가 두뇌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아이가 객관적으로 어떤 성향이다 라는 얘기를 들으니 맘이 편해지고 그 안에서
    아이에게 가장 좋은 방법을 찾게 되더라구요.
    포털 사이트에 가셔서 두뇌검사 학습코칭 등등의 이야기가 나온 게 있으니 찾아 보시고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을 수 있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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