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저에게만 귤 속껍데기를 줬어요!

이.럴.수.가 조회수 : 1,782
작성일 : 2012-10-17 20:00:29
ㅜㅜ
귤을 몹시 좋아하는 17개월 딸아이와 아웅다웅 중이예요~
어제 할머니가 오셔서 아기 아빠랑 저, 아기 이렇게 앉아서 귤을 먹는데,
조막만한 손으로 할머니, 아빠에게 아! 아! 아!
하며 입벌리라고하고 귤을 먹여주는거예요.
계~~속!
그러다 할머니가
**아 엄마도 아!! 엄마도 아!
하니까

고 조막만한 손으로 초집중해서 귤에 붙은 흰 실같은 껍데기 있죠?
그걸 낑낑거리며 떼더니
활짝 웃으면서 제 코앞에 들이대고
아!!아!!!!아!!!!!!!!
하는겁니다!

헉! ㅜㅜ
아가! 엄마도 귤 알맹이 좋아하거든~!ㅜㅜ


IP : 223.33.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7 8:02 PM (223.33.xxx.36)

    제가 아기 귤 먹여줄때 어려서 큰귤은 속껍질이나 흰실같은 걸 제거하고 줬는데, 급할때 옆에 속껍질이나 흰실 놓을 곳이 없으면 제가 몇번 먹었거든요~
    이제 그러지말아야겠어요~ 우앙~~~~ㅜㅜ

  • 2. ㅎㅎ
    '12.10.17 8:05 PM (175.223.xxx.130)

    애기가 그걸 먹는 엄마가 신기했나봅니다
    다음에 또 그러면 엄마도 귤달라고하세요
    그럼 줄겁니다
    에고 귀여워라^^

  • 3. ..
    '12.10.17 8:40 PM (119.202.xxx.162)

    그런가봐요~
    얼마나 행복하게 활짝 웃으며 그걸 제입에 넣어주던지요~
    귀여우면서 배신감드는 묘~한~ ㅎㅎ

  • 4. ㅎㅎㅎ
    '12.10.17 10:37 PM (142.68.xxx.57)

    울딸 23개월쯤 됐을때 장보러갔다 부로커리가있기에 살까하고 고르는데
    울딸이 자꾸 대가크고 긴것을 사라는거예요...
    그래서전 부로커리는 윗부분이 크고 대가 짧은게 좋다고 설명하는데
    울딸이 대(기둥?) 부분을 가리키며 엄마는 이거 좋아하잖아... 엄마꺼... 이러는데
    갑자이 가슴이 찡 하면서 눈물이...ㅋㅋㅋ
    부로커리줄때 대 부분은 너무 쎄서(?) 제가 먹었더니 좋아하는 것인줄 알았나봐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08 [안드로이드 필수어플] 재테크어플 나인스애드 ljh709.. 2012/10/23 1,253
168107 남편과 코드는 어찌 맞추어야 할까요? 23 소울메이트 2012/10/23 5,250
168106 어제밤..오일크림을 바룬후.. 3 지성피부 2012/10/23 1,561
168105 다크서클 가리는 컨실러 좋은 거 없을까요.. 5 조언 2012/10/23 2,552
168104 어린이집 영아반+투담임. 6시간 근무 보통 얼마받나요? 8 월급 2012/10/23 2,537
168103 엄마가 남들 딸처럼 자길 보살펴주고 감정적으로 돌봐주길 원하네요.. 13 휴.. 2012/10/23 3,260
168102 국선도가 뭐하는 곳인가요? 19 뭐지 2012/10/23 7,402
168101 닭볶음탕 비법이 화제라서 저도 비법 하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2 신참회원 2012/10/23 6,358
168100 2년정도밖에 안쓴 밥솥 그냥 버리게 생겼네요...ㅠ.ㅠ 14 현이훈이 2012/10/23 2,646
168099 패키지여행 말구 자유여행 추천 좀 해주세요 6 자유여행 2012/10/23 1,570
168098 흑염소나 개소주 어느게 보양식으로 좋은지... 15 토끼 2012/10/23 4,053
168097 부대찌개할때 양념은 김치양념 넣어보세요 6 제가 아는 .. 2012/10/23 1,536
168096 밤고구마 20키로에 4만원이면 엄청 싼거네요 7 2012/10/23 2,310
168095 농협은행갔다가. 3 .. 2012/10/23 2,058
168094 희망퇴직하면 24개월치 월급을 주다고 하잖아요 3 희망퇴직 2012/10/23 2,618
168093 맛있는 총각김치 없을까요? 1 2012/10/23 936
168092 사춘기 아이 어디까지 허용해야할지.. 7 ... 2012/10/23 1,867
168091 원형 혹은 하트 카페트 깔아 보신 분...? 고민 2012/10/23 638
168090 들쑥날쑥 주기일 때 배란일 계산은? 1 ... 2012/10/23 2,278
168089 입주자 대표회의의 비리는 어떻게 처리하는지요? 3 여쭤봅니다 2012/10/23 1,093
168088 직업별 대선 후보 지지율.. 경악.. 8 ㅇㅇㅇㅇ 2012/10/23 2,444
168087 결혼은 정말 두사람만의 일이 아닌것 같아요.. 루삐 2012/10/23 1,201
168086 고양이.... 13 고양이 2012/10/23 1,506
168085 안철수의 진심캠프에서 82cook 회원들님과 간담회 하신다는데... 1 ... 2012/10/23 1,563
168084 화성인 마네킹녀가 나왔는데 밥먹을때 다 벗고 먹는데요 계란탕 2012/10/23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