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쯤 걷기시작해서는 절대 안기는거 싫어하고 유모차도 싫어해서
무조건 걸어다녔어요...
근데 한이주전쯤부터 무조건 안으래요...눈만뜨면 안아줘~ 안아줘~
아주 안아달라는말을 하루종일 달고 살아요...
밖에 애데리고 나가기가 무서울정도,,,어제도 동네애기엄마랑 대공원에 놀러갔다가
틈만나면 안아달래서 힘들어 죽는줄알았네요...
갑자기 왜 그런걸까요? 좀 지나면 나아지나요?
울 아들 같네요.활동적이고 일찍 걸은 아들이 세살때부터 걷기 싫어하더니 동생 본 후에는 잘 걷네요.지금 다섯살이예요ㅇ특히 작년에 임신한 배로 안고 다녔어요.도움이 안 돼죠?어른들은 꾀가 나서 그런대요.걸으면 힘들다는 걸 안거죠.
갑자기 통통해져서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픈거 아닐까요?
제 딸도 그때쯤 내내 안아달라 해서 울면서 찍은 사진도 있네요.
힘들다는걸 드디어 알았네요^^
저희 아이가 그랬어요.
절대로 안겨서 다니기 싫어하던 아이였거든요.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편한거 알아버린거죠
본능
첨엔 본인도 걷는다 신기해서 이리저리 해봤겠죠
이제 걸을만 하니까......ㅋㅋ
작고 말랑말랑한 공으로 놀이해보세요,,다시 움직일겁니다 ㅋㅋ
너댓살 꼬마가 유모차 안에 있는 동생한테 "그 때가 좋은 거다" 했다는 사진을 어디서 봤는데..
그럴 때가 있더라고요. 한참 걸을 땐 밖에만 나가면 손도 안 잡고 혼자 걸어다닐려고 하다가 그 시기 지나니 이젠 밖에만 나가면 안아달라고 하고 걷기 싫어하고, 또 그 시기 지나면 잘 뛰어다닙니다. 애들은 그런저런 시기를 반복하면서 크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