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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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분위기
동네 언니하나가 아담하니 가늘가늘 하늘하늘한 몸매에 축복받은 바스트에 애가 둘에 낼모레면 마흔줄인데 앳되보이고 심지어 상큼하기까지하네요.
동네 남편들이 하나같이 너무 여성스럽고 예쁘다고 칭찬이 자자하고~
사실 얼굴은 미인이 아니거든요.
얼굴이 작긴하지만 턱도 좀 각지고 치열도 고르지도않고 눈에 확 들어올만한 미인은 아닌데 남자들 눈엔 엄청 예뻐보이나봐요.
물론 그 아담하고 예쁜 몸매가 한몫하는것같지만 분위기가 남자들이 좋아하는 분위기인가봐요.
못생겨도 귀티나는 사람들이 있는것처럼 예쁘고 여성스런분위기도 타고나는거겠죠?
성격도 귀엽고 애교스러워서 한번 얘기 나눠본사람들 다 부러워해요 저 애교 어디서 배워야하냐구...
많이 친한언니라 같이 여기저기 잘다니는데 애기안고있어도 남자들이 와서 말걸고 이모야?엄마야?이러면서 떠보구가요.
우리동네 과일가게 아저씨가 불친절하기로 유명한데 이 언니만가면 완전 돌변해서 마당쇠가 마님대하듯하구요.
물론 언니 성격이 애교스럽기도하지만 털털하고 뒤끝이없어서 다른 엄마들하고 트러블은 없는데 가끔 뒤에서 시샘당하기는해요.
요며칠 자게에 예쁜여자 관련글이 올라와서 그냥 주저리 부러운맘에 몇자 끄적거렸어요.
닮고싶고 부럽고...^^;;
에휴~ 좀전에도 큰아들손잡도 레깅스에 큼직한 가다건 휙두르고 지나가는데 제가 남자여도 안아주고싶네요.
1. 평소에 잘 웃으세요
'12.10.17 4:03 PM (123.109.xxx.64)분위기가 그 사람을 만드는거죠.
평소에는 은은한 미소와 길가다 아는 이들에게는 활짝 웃는 미소.
아줌마들 표정 굳어 있는 거 보면 보는 사람까지 기분 우울해지는데
님이 아는 언니의 경우에는 주변을 환하게 만드는 게 미소 밖에 없을듯.2. 실제로 보진 못했지만
'12.10.17 4:03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그래도 그냥 아줌마지 않나요? ㅋ
마흔 넘으면 다 똑같담서요?
마른 아줌마 뚱뚱한 아줌마가 있을뿐 으하하.
젊은 아가씨와 나란히 서보면 그 분 나이대로 보인답니다.3. ...
'12.10.17 4:09 PM (118.40.xxx.39)동네 아줌마눈에 이쁜 언니 이쁜여자겠지
그냥 아줌마겠죠 곧있음마흔줄이면 머..4. 대단
'12.10.17 4:18 PM (121.147.xxx.151)동네 과일가게 아저씨까지 마당쇠 노릇하게 만드는 그 분
그런 분이 인생 행복하신 분 아닐까요?
역시 하늘하늘 몸매가 남자들 다 퍽가게 만드나 보군요.5. 원글이
'12.10.17 4:22 PM (211.234.xxx.5)뭐... 나이가있으니 젊은 아가씨만 못하겠지만 전 언니의 분위기가 부럽네요.
성형으로 되는것도아니고 배울수있는것도 아니고
정말 웃는 연습해야겠어요 부러워만말고6. 20대는
'12.10.17 4:23 PM (116.39.xxx.87)다 똑같지 않나요? 왜 이런 댓글은 없을까요
사실 똑같이 보일정도로 비슷한 스타일...7. 후
'12.10.17 4:26 PM (211.106.xxx.243)저윗 댓글들보다보니 우리나라에서 나이를 먹는것이 이렇게 혐오스러운것인지 생각하개됩니다 20대랑 겨뤄보자 이런소리가 아닌거같은데요 늙으면, 그것도 마흔줄이면 다 노인네된것도 아니고 댓글이 정말 ...성형글이나 백인여자 로망에관한 글 읽을때랑 같은 느낌이네요 평균연령 81라는데 이러니 50대되면 자살하겠느니 그런소리가 나오는가 싶네요 그 나이대로 안보이고 이뻐보이는것도 허무하기 그지 없고 자기 나이로 보이면서도 곱게 나이먹은 사람 보면 기분좋던데요
8. ..
'12.10.17 4:57 PM (211.44.xxx.95)일반인 중에도 30대후반 40대 아니 50대도 이뿐사람 많아요
다같은 아줌마 아니에요
덧글참 ......... 이상하게들 쓰시네요
글보니 30대 중후반쯤 된것같은데.. 저나이면 아직 이쁠수 있어요
여리여리하니 몸매랑 분위기라면 더 그렇게 보이겠죠
마트나 백화점가도 사람따라 점원들 대우가 다른경우 많더라구요9. ...
'12.10.17 5:18 PM (1.244.xxx.166)접때 아울렛 가서 지나는 여자보니
나이들어도 역시 허리라인 살아있는 분들은 좋아보이더군요.
아줌마라도 이쁜건 이쁜거죠.
보는사람도 나이는 먹는건데
유독 남평가하는 눈만 그리 매섭고 칼같다면 웃기지 않나요?10. 남자랑 여자랑
'12.10.17 5:29 PM (211.224.xxx.193)보는눈이 많이 틀린가 보더라구요. 저도 남자들 눈이랑 비슷한 그런 안목을 갖고 있는데 내눈엔 그냥그런데 남자들은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는 워너비 스타일이 있더라구요. 여자 여럿인데도 남자셋이서 그 여자 외모 칭찬을 30분이상. 지금도 생각해보면 그애가 어디가 예뻐서 그렇게 예쁘다 했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어요. 걍 아파보일정도로 안색이 안좋고 눈이 좀 컸던거 밖에 거기다가 많이 말랐었어요.
요즘 사십중반 여도 아가씨같은 분들도 있어요. 40넘으면 다 아줌마라는 애기는 아닌걸로11. ..
'12.10.17 6:13 PM (1.241.xxx.27)나만 나이드나요?
그러니까 그아줌마가 나이들었을때 주변엔 전부 20대나 30대밖에 없던가요?
또래집단에 이뻐보이는것까지 젊은 사람들에게 비교하면 안되죠..
누가 20대보다 이쁘게 봐달란것도 아니고..
사람 외모 이쁘다고 말하는데 돈이 드는것도 아닌데
나이드신 분들중에도 저아가씨 이쁘네 하면 얄밉게 생겼지. 라든지..
저 아주머니는 참 고우시다. 라고 말하면 그래봐야 늙었는데 뭐.
이렇게 심술궂으신 분들이 꽤 있으시더군요.
그런 분들 젊을때부터 그러셨겠죠.
다들 알아요. 그렇게 말하는 당사자가 질투가 많거나 심술궂거나..
그리고 좋은 성격이 아니라는걸.
계속 그렇게 남들에게 그런 이미지로 살고 싶으시면 그런식으로 말하고 사시든가요.12. ᆞ
'12.10.17 6:24 PM (175.118.xxx.102)근데 남의 집 부인을 예쁘네 여성스럽네 그러면서 막 대놓고 칭찬도 하나요? 그동네 남편들은요? 그게 더 신기할 뿐ᆞ
13. 원글이
'12.10.17 6:34 PM (118.220.xxx.221)그니까요. 남의집 부인 이쁘더라를 자기 부인한테 대놓고 얘기하는 남편들이 의외로 꽤있더라구요.
동네엄마하나는 작년에 다른동네로 이사갔는데 남편이 그 언니랑 연락하냐구 그 동네에서 젤 이뻤다면서 잘사는지 궁금하다그래서 대판했다나봐요 ㅋㅋ
저도 다른집 남편들이 언니 칭찬하는거 몇번이나 들었네요. 그래도 화안내는 와이프들보고 깜짝놀라기도하고.저라면 한바가지했을텐데요.
근데 언니가 워낙 호감형이어서그런지 다른 엄마들하고도 잘지내요. 그게 더 부러워 ㅠㅜ
윗쪽댓글들은 뭐....그냥 패쓰하세요^^14. 그런분
'12.10.17 6:56 PM (115.143.xxx.5) - 삭제된댓글같은여자라도 끌리고 예쁘죠?^^ 저도 주위에 그런분 보면
닮고 싶고 이뻐보이고 부러워요
여자임에도 남성성이 넘 강하고 목소리 크고
얼굴도 화가 잔뜩난듯한 표정에
눈마주치면 레이저 쏘는듯 매서운 눈빛의
여자분들 넘 그래요ㅎ15. 피터캣22
'12.10.17 10:10 PM (119.200.xxx.107)ㅎㅎㅎ 원글님 심술궂은 몇댓글 걍 무시하세요 저분들...
천하의 고소영도 소시 윤아 옆에 세워두면 걍 40대 아줌마다라고 댓글 달 분이에요 아줌마라고 다 자기들같은 줄 아시나16. ㅎㅎ
'12.10.17 10:46 PM (211.36.xxx.160)30, 40, 50대되면 미모평준화 된다고 자꾸 우기시는분들 그러지마세요 ㅎㅎ우리 인정 할건 하자구요 ㅎㅎ월등히 이쁘거나 세련되거나 젊고 어려 보이는 사람 일반인중에도 반드시 있어요 ㅎㅎ
그냥 그렇구나 하고 인정하자구요17. 지나가던 까칠녀
'12.10.17 11:16 PM (121.131.xxx.90)전 평소에
어쨌거나 젊음이 세련, 미모보다 이쁘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좀 까칠 떨고 갑니다.
원글 어디에 그녀가 젊은녀보다 이쁘다고 있나요 아니면 그런 뉘앙스가 있나요?
그게 아니고
그냥 이쁘다는 거잖아요
그 나이에 이쁘다는 없어도 나이 얘기가 아니고 이쁜 분위기의 이유를 묻는 거잖아요
독해 못하는게 자랑도 아니고
넘겨짚으면 팔 부러지나 시험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여자 미모 얘기만 나오면 얘기가 산으로 가는지
으이그,, 심술궂은게 아니라 국어를 못 읽는 넘겨짚기가 부끄러워야 할 댓글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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