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일에 용돈쓰겠다는 아들녀석에게
그러셔야지요 제 생일이 있으니까요 라고 카톡 답했던
고3아들넘 엄마입니다.
오고가는 선물속에 싹트는 모자지간이란 협박의 댓가로
마트가는길에 저거 괜찮다고 했던 스카프를 선물로 받아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생일 당일
다시 카톡 날렸습니다..
'어머니가 오늘 생일입니다'
커다란 케잌 이모콘티 혼자 날림.
커다란 꽃다발 이모콘티 혼자 날림.
그리고...
연이어 날라오는 생신축하드립니다 문자 50개..
지 카톡친구들한테 제번호 날렸답니다.
만수무강하라는 녀석도 있네요...
웃어야 할지..울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