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성고민]어제 헌팅이란것을 당해봤는데요...

소접 조회수 : 6,804
작성일 : 2012-10-17 15:52:42

안녕하세요?

제가 이성 고민이 있는데...상담할 곳이 없어서 문의 드려요. 

나이는 30대 중반이고 여성이에요. 

 

어제 아주 오랫만에 원피스를 입고 외출했는데 

난생 처음으로 헌팅이란것을 당해봤어요.

남자분은 32살이시고요. 

저보고 반하셨는지 고민하다가 말을 걸으셨다는데..

저는 뭐..도에 관심있나는 그런 부류의 사람이겠지 했거든요..

근데 첫 인상은 범생 스탈에 얌전하고 편해보이고 괜찮아 보였거든요.. 

반은 호감이 었는데...

사실 이런 경우는 믿을수가 없잖아요...저는 미친 사람이겠거니 했거든요.. 

아무튼 그날 속상한 일이 있어서 그냥 아무나 얘기 하고 싶었는데..

그 사람과 한 3시간 정도 같이 소개도 하고 밥도 먹었어요.. 

3시간 정도 보니 첫 인상과 같더군요.. 현재 직업은  법을 전공해서 은행 직원이었다가 이직해서  대학교  행정  범무팀 교직원이라고 하는데.....

근데 내가 이상형과 흡사하다고 대시를 하는데..

이상형이 착해보이는 사람이래요.

직업을 보면  돈을 많이 버는 것 같지는 않은것 같고..

어느정도 재산을 있는 것 같지만 완전히 부자는 아닌것 같아요.

머리에 든것은 있는것 같지만  말이 많이 없으셔서 재미가 없어요.

그 사람과 얘기하다보면 제가 나이는3살 많지만 제가 정신적으로 어린것 같으면서도..

말 재주가 없으신지 재미가 없고...답답해요... 

그냥 잘해주고 싶다고만 말하고.. 

무얼 어떻게 잘해 주고 싶은지는 말을 안해요. 그래서 답답하고...

제 생각에는 어제 저의 외모나 분위기 보고 반하신것 같은데..

보자마자 느낌이 왔데요..

이게 첫눈에 반한 건가요??

아무튼 반은 괜찮은데....계속 만나봐야 할까 고민이에요..

나이가 적지 않아서 누군가와 교제하면 결혼전제로 해야 할텐데..

글쎄..물어보니 그사람은 잘되면  저랑 결혼도 생각하고 싶다네요..

한번 보고 어떻게 아냐고요...

오랫동안 이성하고 담 쌓고 살아왔는데.. 

그분 때문에 갑자기 성호르몬도 분비되는 것 같고.. 

많이 혼란 스러워요.

저를 공주 대하듯이 하던데요... 섬세하시고 조심성이 많아보였어요..

그러면서도 남자니깐?? 조금 밝히시는것 같기도 하고..

어제 만나고 지금까지 고민을 해서 머리가 아파요..

이건 말도 안되는 거죠??

이런 일이 있을수 있나요??

제발 아무나 객관적인 평가를 주셨으면 해요.. 

이 만남이 잘못된 것인가? 계속 만나도 되는 것인지 궁금해요.

부탁 드려요.

IP : 180.233.xxx.12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7 3:57 PM (1.225.xxx.69)

    나이 서른넘어 헌팅이라..
    죄송한 질문인데 더 어릴때 헌팅 안 당해보셨어요?
    무지 설레어 하시는것 같아요.

  • 2. 그걸 누가
    '12.10.17 3:59 PM (112.223.xxx.172)

    알겠습니까... 본인이 겪어봐야 알지요.

  • 3. 음...
    '12.10.17 4:00 PM (123.109.xxx.64)

    소설인가....;
    30대 중반치고 이래저래 따질 거 따지면서 고민할 것은 고민하는 모습이 딱 철 없는 노처녀라 소설 아닌 거 같기도 하지만....
    대학교 행정팀? 교직원이면 대기업 직업만큼 월급 많고, 평소 칼퇴근에 방학 때는 오후 3시 전후로 퇴근입니다. 정년퇴직 거의 다 보장되구요, 자녀 대학교 학자금까지 다 나와요.
    정직원으로 갔겠죠 은행 다니다 옮겼을 정도면. 교직원이 은행원보다 10배 이상 되기 힘드네요. 워낙 한두명 뽑고 대우 좋기에.
    원래 그렇게 따지는 거 많으면 결혼하고 싶어도 못하고 지금 30대 중반이 후반되고 40대 되는거죠 뭐.
    아직까지 뭘 그렇게 많은걸 바라세요? 포기할건 포기하시지.
    헌팅으로 만나도 잘 사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거니까 어떻게 만났느냐는 이 경우게 크게 중요하지도 않네요. 서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지.

  • 4. ...
    '12.10.17 4:01 PM (146.209.xxx.19)

    죄송하지만 뭔가 글이 총체적으로 이상해요.

  • 5. 커피
    '12.10.17 4:04 PM (183.98.xxx.210)

    만나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은 결국 본인이 너무 잘 알거에요.
    주변에서 헌팅하면 믿음과 신뢰를 주기위해서 명함을 필히 주던데...
    그런거 없이 자기소개만 했나보네요........

  • 6. dd
    '12.10.17 4:07 PM (210.105.xxx.253)

    어제 오후에 만났는데 결혼하고??싶다고 하고 밝히는거 같다고요?? 설마 진도까지 나가신것임?
    휴... 그저 순진하신분 같은데 세상 무서운데 조심하시길 바래요.

  • 7. queen2
    '12.10.17 4:17 PM (121.164.xxx.113)

    학교이름 아시면 검색해보세요. 학교 홈페이지에 행정실 직원 얼굴도 나와요

  • 8. ..
    '12.10.17 4:26 PM (61.73.xxx.54)

    아.. 낚시인가..
    30대중반의 글솜씨로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어리숙함이 풍겨나오네요..

    그리고 요새는 헌팅하는 남자들 더 믿기 어려운게 헌팅전문가라는 놈들이 드글거려요.. 아무나 말시키고 전번따고 잠자리까지 해서 카페에 인증도 해요..예전보다 더함..

    남자 직업부터 딱 요새 여자들이 좋아하는 걸로 말하는데다 첫만남에 왠 결혼????

    근데 아무리 봐도 낚시글 같음..

  • 9. 소접
    '12.10.17 4:26 PM (180.233.xxx.123)

    소설 아니구요.
    어제 겪었던 일인데요.

    제가 헌팅 한번도 안당해 봤어요.
    이게 설레이는 건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까지 신경좀 쓰여선지 머리가 아파서 글이 이상해 보였나 봐요.

    명함은 이직한지 2개월 밖에 안되어서 없데요.
    직접 확인해 보려구요.

    진도는 안나갔는데요.

    학교 이름 알아요. 검색해 볼께요.

    아무튼 답변 감사드려요.

    조금이나마 도움 됐네요.

  • 10. -_-
    '12.10.17 4:32 PM (106.177.xxx.49)

    첫만남에서 남자니까 밝히는것도 같고..? 이건 대체 어떻게 알수 있는거죠?

    그리고 헌팅에서 잘되면 결혼생각까지 하고 있다는 말은 대체......

    그리고 아무리 작은 회사라도 명함은 금세 나옵니다.하물며 대학교 교직원인데 명함이 없다?

    이직 두달이 지났는데 명함한장 없다... 낚시같은데요

  • 11. 소개도 아니고
    '12.10.17 4:35 PM (121.167.xxx.82)

    계속 만나실 생각이면
    일단 학교에 확인부터 해보세요.
    이상한 사람 아닌지 확인해봐야죠.
    신분확인이 전혀 안되는 사람 뭘 믿고 만나요.
    똑 확인하고 시작하세요.

  • 12. 학교
    '12.10.17 4:44 PM (14.84.xxx.120)

    학교 찾아가보는게 어떨까요?
    예전에 이름까지 도용해서 사기친 사람도 있었쟎아요
    학교앞에 가서 전화해서 어디냐고 묻고 당연히 학교라고 하면
    찾아가보는게 제일 안전할꺼 같아요
    교직원이면 출장 별로 없지 않나요?

  • 13.
    '12.10.17 4:48 PM (123.109.xxx.64)

    두달이나 됐는데 명함이 없다뇨?ㅋㅋ
    법무팀이면 더구나나 명함이 더 필요할텐데.
    최소한 일주일 안에 준비되어야죠.
    혹시 수습중인가요? 인턴 같은. 이직했다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수습 3개월 마쳐야 명함이 나올테니.

  • 14. 먼 헌팅
    '12.10.17 4:54 PM (211.224.xxx.55)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요. 그런거 요즈음 받아주는 여자도 있나요
    그냥 소개팅이나 선으로 그나마 믿을만한 사람으로 만나세요
    세상이 흉흉해요 조심하세요.

  • 15. 소접
    '12.10.17 5:01 PM (180.233.xxx.123)

    친해질려고 그런다고 하지만 자꾸 손을 만지려고 해요. 그래서 밝힐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아직 교직원 조회가 안되는데 만나서 직접 사정 들어본후 학교에 따로 문의 해 볼까해요.

    답변 주셔서 감사 합니다.

  • 16. ...
    '12.10.17 5:14 PM (119.199.xxx.89)

    신원확인도 안되고 아는 연줄도 아니고....걱정이 되요
    정말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보니...22222

  • 17. 에휴..
    '12.10.17 5:16 PM (218.236.xxx.82)

    신원 확인 먼저 하고 다시 만나든 말든 하세요.
    만난 첫날 손까지 만지려고 했다니 좋게 생각되지는 않네요.
    몰라서 그렇지 요즘 정말 사고 많아요.
    다시 만나기전에 신원 확인 먼저 하세요.

  • 18. 동구리
    '12.10.17 5:36 PM (210.118.xxx.252)

    소설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하게 20대 내내 헌팅의 헌자도 모르고 살다가
    31세되던 그해에 연속 이어서(2~3일 간격으로 다 집 근처 정류장에서) 2번 헌팅 당해봤거든요..

    그거 참 기분 좋던데요??

    마침 그 때 상견례하고 결혼 날짜 잡혔던 때라서
    그냥 다 거절했지만.. 마음은 진짜 설레였어요~
    ㅋㅋ 신랑될 사람이랑 가족들한테 다~~ 자랑했는걸요..

    하지만, 설레는 건 설레는 것이고...

    어떤 사람인줄은 당연히 모르니까 신중하셔야지요...

    손을 잡으려고 했다는 것이 무지무지 맘에 걸리네요........

    한국 사회가 어디든 연결되어 있으니까.. 알아보세요..
    최소한 거짓말을 하는 건지는 알아야지요..

    그리고 설령 직업이니 등등 거짓말이 아니라고 하더라고..
    인성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보통은 처음 만나 사람을 그것도 헌팅으로 말건 사람의 손을 잡는다는 것은
    상식 밖이에요..

  • 19. ....
    '12.10.17 7:44 PM (175.117.xxx.210)

    섬세하고 조심성 많고 여자 위하는 사람이 헌팅건 첫날부터 손을 만지려고 한다니.. 벌써 힌트가 보이네요..
    만나도 신분확인 먼저 하시고 만나세요..

  • 20. 아이고
    '12.10.17 10:13 PM (99.226.xxx.54)

    다른거 다 제쳐두고 무슨 헌팅 첫날 손을 만지려고해요?아무리 님한테 반했어도..제 상식으로는 말도 안되네요.

    제발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세요!!!

  • 21. 조지아맥스
    '12.10.18 2:08 AM (121.140.xxx.77)

    님이 좀 쉬워보여서 그럴겁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님을 어느 정도는 제대로 본거구요.

    왜 이런 말을 하냐면...
    헌팅을 30대 중반에 처음 당해서 들뜬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첫 헌팅 당하고 나이가 30대 중반씩이나 되신 분이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그 남자와 있었다는 것도 그렇고,
    아울러 남자가 처음 본 그 날부터 스킨쉽을 할려고 한다는거 자체가 전형적이네요.

    그 남자의 직업이건 뭐건 다 맞는다 하더라도...
    현재 이런 접근 양상은 뭔가 정상적이지는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774 박그네는 아니어야 합니다. 2 당연히 2012/11/24 778
181773 예단예물하면 지금도 가끔 욱해요. 22 다 지나갔지.. 2012/11/24 8,912
181772 역풍 18 아 안철수 2012/11/24 1,722
181771 박근혜만 아니면 됩니다. 18 투표할겁니다.. 2012/11/24 1,030
181770 분위기가 왜 이렇게 흘러가죠? 32 인내 2012/11/24 2,454
181769 손에 떡을 쥐어줘도 먹지도 못하는 인간들... 8 루피 2012/11/24 1,487
181768 뭔가 슬프네요 2 성냥갑 2012/11/24 734
181767 안타깝고 답답합니다만... 3 안후보지지자.. 2012/11/24 774
181766 안철수 쓰레기만든 단일화 9 안절수 2012/11/24 1,757
181765 단 하나의 극렬 안철수 안티가 용서가 안되요 19 ..... 2012/11/24 1,954
181764 사과도 감사도 7 반사 2012/11/24 1,120
181763 김장김치에 양파 넣어요? 10 긴급 2012/11/24 7,304
181762 문 후보 지지자들이 안 후보에 대해 불평했던 이유를 생각해 보면.. 5 생각 2012/11/24 1,205
181761 [속보] 박근혜 팬클럽, 대학생들에게 돈 뿌리는 장면 포착돼 14 샬랄라 2012/11/24 3,167
181760 이상한 여론몰이 16 왜이러시죠 2012/11/24 1,274
181759 혹시 판교에 대해 아시는분 댓글부탁드립니다 6 고민 2012/11/24 1,586
181758 사랑과전쟁 뭔내용? , 2012/11/24 1,762
181757 정말 점쟁이 말이 맞나봐요 11 .... 2012/11/24 5,960
181756 어지럽고 구토증이 있어요 복탕먹었는데.. 2012/11/24 1,207
181755 소회 이밤이지나가.. 2012/11/24 729
181754 전 이제 희망을 가지렵니다. 6 마우스 2012/11/24 773
181753 기말고사가 다가옵니다. 20 멘붕엄마 2012/11/24 2,641
181752 정치판이 무슨 봄날 꽃놀이판인줄 아는 분들 많네요 36 면박씨의 발.. 2012/11/24 2,181
181751 변호사 어떻게 알아봐야하나요? 11 이혼 2012/11/24 1,642
181750 대파를 그저께 1단 산거 잊고 오늘 또 샀어요. 대파 처치방법 .. 13 건망증 2012/11/24 1,815